[완주신문]완주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법무부와 함께 교육을 진행했다. 23일 완주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44명을 대상으로 고산면 농업기술센터 2층에서 법무부와 함께 계절근로자 조기적응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조기적응 프로그램은 법무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무단이탈 및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한국사회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올해 신설돼 전북지역에서는 첫 번째로 완주군에서 실시하게 되었다. 이날 교육은 총 3차시로 구성돼 1,2차시는 법무부 조기적응지원단에서 대한민국 기초법과 질서, 한국사회 적응정보 등 계절근로자 필수교육을 진행됐다. 3차시는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에서 맡아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체험 장비인 뷰박스를 활용한 손 씻기 교육 등 체험이 실시됐다. 유청기 농업축산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쓰레기 분리수거 등과 같은 기초법을 잘 이해하고 한국 사회적응에 쉽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심하게 살펴 관내 농가와 계절근로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21일 장수군 농업기술센터 사과 전시 재배지에서 ‘농작물 병해충 인공지능(AI) 영상진단·처방 앱 서비스’(인공지능 병해충 영상진단 서비스)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인공지능 병해충 영상진단 서비스는 실제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이나 바이러스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면, 이를 즉시 진단하고 방제법 등을 제공하는 휴대전화 앱 서비스 시스템이다. 이날 현장 연시회에는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도원, 시군센터 관계관과 장수군 청년농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 고추 등 작물의 주요 병해충 피해증상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진단하는 앱 시연을 지켜봤다. 인공지능 병해충 영상진단 서비스사업은 앞으로 10년간 국내에서 재배하는 136개 주요 농작물의 병해충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 가운데 1단계로 2024년까지 과수, 채소, 밭작물 등 31개 작물 344개 병해충·바이러스(병해 136, 해충 183, 바이러스 25)를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진단·처방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앱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 예찰 요원들이 현장 실증 중이다. 또한, 국가
[완주신문]완주군이 유희태 완주군수 주재로 소상공인 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7일 완주군은 완주경제센터에서 관내 소상공인 각 분야별 대표 30여명과 경제유관기관인 △전북지방중기청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각 기관단체의 소상공인 지원 사업들을 공유하고, 연계협력 사업 발굴을 논의했다. 또한, 지역사랑 상품권, 완주전주 상생사업, 소상공인의 발전을 위한 여러 아이디어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제센터 개소 이후 도내 유관단체가 모이는 첫 자리여서 의미를 더했다. 소상공인들이 정보부족으로 이용하지 못했던 각 기관의 지원 사업을 습득하고, 소상공인 현장 애로사항이 공유되면서 호응을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서 소상공인과 완주군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을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며 “친절한 서비스, 깨끗한 환경, 다양한 상품개발 등으로 1등 경제도시 완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완주신문]완주경제센터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7일 완주군과 전북테크노파크는 유희태 완주군수, 이규택 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세우고, 신기술 창업의 촉진과 성장 등을 지원하는 전라북도의 산업, 과학기술 혁신 거점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포괄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산업과 상호 공동 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지역산업육성을 위한 정책협업 및 산업 활성화 방안 공동연구, 지역기업육성을 위한 국책사업 발굴 및 기업지원, 기업맞춤형 우수인력 양성 추진, 해외 판로개척과 기술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상호 지원 등이다. 양 기관이 공동사업 발굴,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에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하기로 하면서 향후 완주 경제 활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완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과 지역기반 완주경제 활성화, 중소기업의 동방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완주경제센터는 사람·혁신적 아이디어와 정보가 모이는 경제컨트롤 타워이자 경제자원을
[완주신문]애플망고가 완주군민의 입맛을 부드럽고 달달하게 만들었다. 완주비봉산 애플망고를 탄생시킨 주인공은 서울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귀농을 단행한 망고포유 김광일 대표(45)다. 그는 국내 굴지의 회사를 다니면서 애플망고의 최적지를 찾아 전국의 기후와 토질을 연구한 6년의 시간 동안, 귀농 종착지로 비봉에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그동안 김 대표는 비봉에서 1년9개월여 연동하우스 신축부터 매서운 겨울을 잘 이겨낸 묘목 1천주가 지난 7월 첫 수확을 시작하면서 국내 소비자 입맛 저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광일 대표는 "완주의 토지와 기후가 신선한 과즙과 당도 20브릭스의 애플망고 생산에 최적지"라 말한다. 직장을 다니면서 귀농을 준비한 시간, 그에게 가장 든든한 후원자인 가족을 설득해 비봉에서 '애플망고' 전도사로 제2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김 대표의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완주비봉산 애플망고 자랑좀 해주세요. -국내 최고 애플망고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에 "일단 (애플망고) 먹어봐야 이야기가 됩니다"라며 한 손엔 애플망고를 다른 손엔 과일 깍는 과도칼을 든다. 애플망고 출시 당시 고산시장 품평회에서 150개가 넘는 애플망고를 깎았다는 손목 스냅이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국제식품규격을 작성하기 위한 기초조사로 한국, 중국, 일본에서 제조, 유통되는 무청 시래기의 제품 특성을 비교 분석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식품규격은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식품별 규격, 기준 등을 담은 국제 공인 문서이다. 국제적으로 모든 나라가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 이를 활용하기 때문에 국내산 농산식품보호 차원에서 중장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국제식품규격규격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농산물을 교역하는 나라 간 협의를 거친다. 이에 따라 국제식품규격위원회는 각 나라의 유통제품 정보와 관련 기준, 업체 생산실태 등을 조사, 검토 후 규격을 작성한다. 그 가운데 현지 제품의 품질특성을 가장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유통제품 조사는 국가 간 공통 규격을 설정하기 위해 꼭 수행하는 기초조사 중 하나다. 농진청은 이번 제품 특성 비교 분석에서 한국 41종, 중국 23종, 일본 14종 모두 78종의 무청 시래기를 대상으로 식품 규격에서 통용되는 주요 품질 인자와 더불어 영양성분 정보 등을 조사했다. 각 국가의 무청 시래기를 분석한 결과 건조 농산물에서 저장과 관련해 중요한 품질 지표인 수분함량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당도가 높고 부드러운 호박고구마 ‘호풍미’ 보급을 확대해 기존 외래품종을 대체하고 농가 생산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호풍미’는 껍질 색이 붉고 모양이 균일해 상품성이 우수하다. 조기재배 수확량도 헥타르(ha)당 34.4톤으로 많아 일찍 수확해 가격이 높은 시기에 출하할 수 있다. 덩굴쪼김병 등 고구마 주요 병에도 강하다. 농진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는 ‘호풍미’ 보급을 확대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구마 주산지 8곳에서 신품종이용촉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신기술시범사업을 추진해 고구마 주산지 5개 지역을 중심으로 ‘호풍미’ 생산 및 가공단지를 50헥타르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9월 중 ‘호풍미’ 바이러스 무병묘 수요를 조사해 2024년 지역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보급할 예정이다. 농진청이 올해 ‘호풍미’ 현장 실증시험을 진행하는 6개 지역 농가의 시험재배지에서 병 발생을 조사한 결과, 모두 덩굴쪼김병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남 당진의 호박고구마 재배지 9곳을 선정해 진행한 조사에서도 외래품종은 재배지 5곳 모두 덩굴쪼김병이 발생해 평균 고사율이 32.2%였지만, ‘호풍미’ 재배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어린이가 꿈꾸는 미래농업 그림 공모전 ‘나는 농업의 미래다’를 14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의 미래상을 그림으로 표현케 함으로써 획기적이고 도전적인 농업연구 주제를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또는 같은 연령대의 어린이이며, 평소 상상 속에 그려본 미래농업의 모습을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해 응모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2023 농업기술박람회’ 누리집 막대 광고나 부대행사 메뉴의 어린이가 꿈꾸는 미래농업 그림 공모전에서 하면 된다. 공모와 관련된 세부 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림 색칠 재료는 제한이 없으며, 그림 사진 파일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접수 기간 내 올리면 된다. 수상작은 농업, 인문·사회,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점을 선발한다. 수상자로 선정된 대상 1점(100만원), 최우수상 2점(각 50만원), 우수상 3점(각 30만원)에는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여하고, 장려상 4점에는 문화상품권(각 10만원 상당)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9월 11일부터 9월 16일까지 2023 농업
[완주신문]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이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장비를 추가 구입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추가 구입한 장비는 액체크로마트그래프 질량분석기(LC-MS/MS)로 기존 장비에 비해 분석속도가 월등히 빠르고, 저농도 농약도 검출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완주군에는 잔류농약분석에 필요한 GC-MS/MS와 LC-MS/MS를 각 두 대씩 보유해 장비 한대에 이상이 발생하더라도 업무중단 없이 잔류농약분석을 진행 할 수 있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잔류농약 분석을 통해 로컬푸드 인증 및 농산물 출하 전에 안전 분석을 하고 있으며, 잔류농약 허용기준 초과 시 출하일 연기기간을 산출하여 농가에 도움을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을 외부기관에 검사를 의뢰할 경우(전북농업기술원 기준) 1건당 34만8000원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완주군 농업인은 로컬푸드 인증을 받을 시 납부하는 8만7000원의 분석수수료로 2년간 분석의뢰가 가능하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국립농업과학원과 손잡고 국가중요농업유산인 완주생강의 전통농업 재배 기술을 연구해 확산시킨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완주생강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와 국립농업과학원은 ‘완주생강 전통농업 재배기술 현장실증’을 위한 협업농장 현판식을 봉동읍 구만리에서 진행했다. 이는 최근 국립농업과학원의 협업농장 프로젝트에 완주생강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가 지정되어 생강의 전통 재배기술을 현장 실증하게 된다. 현판식은 현장실증이 이뤄질 봉동읍 구만리에서 이뤄졌으며 김춘만 완주군 경제산업국장, 완주군의회 성중기, 유이수, 심부건 의원, 국립농업과학원 주요 부서장과 연구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현판식 이후에는 현장실증과 관련하여 국립농업과학원의 연구진행을 위한 설명회와 함께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협업농장에서는 완주생강 전통농법에서 생강 이어짓기를 할 때 발생하는 생강근경썩음병을 줄이기 위한 유기농업 기술과 미생물제 적용 기술, 토양의 이화학성 변화 검정 및 개선 기술을 현장 실증하게 된다. 특히 국립농업과학원은 완주생강 전통농업 시스템 보전 관리를 위한 실증을 위해 총 4개과가 통합 연구과제를 수행해 기대가 주목된다. 부서별 수행내용은 △완주생강 전통
[완주신문]완주군 지역경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딸기 유인 재배에 대한 재해 보험이 미적용되고 있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완주딸기연구회에 따르면 완주군에서는 올해 기준 72억원 상당의 딸기 묘가 생간되고 있다. 하지만 재해 피해 발생 시 보상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딸기묘는 장기간 유인재배 과정 중 노동력과 노장재 등 투입 비용이 커 보상이 없을 경우 농가 경영안정성이 매우 심각한 타격을 받는다는 것. 이에 딸기농가들의 보험 적용 등 제도 개선 요구가 날로 커지고 있다. 아울러 송현선 완주딸기연구회장은 “보험 적용을 위한 제도 개선도 필요하지만 그전에 완주군 자체적으로 재해 보상 방안이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신학 삼례농협 조합장도 “지난 2020년보다 올해 피해가 더 크다”며, “재해보상 범위에 딸기육묘도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와 농협중앙회에 강력히 의견을 전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