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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당신들의 천국 새마을회관
[완주신문]완주군의 새마을회관 건립 지원 조례 개정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개정안 관련조례 제3조는 ‘새마을회관 건립 및 관리 등 새마을운동과 관련된 사업비’ 추가 계획을 명시했다. 이에 ‘완주군의회 모니터링 네트워크’ 측은 이의를 제기하며 반대 서명운동을 벌였다. 네트워크에 따르면 완주군 내에 공익적 가치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들이 수십 개가 있고, 이들 상당수는 창립 이래 만연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원봉사센터에 대한 예산을 반이나 삭감하고 청소년자치문화복합센터 건립비 예산도 일부 삭감했다. 그런데 완주군은 유독 새마을회에게만 사업비 지원을 넘어서 회관 건립까지 지원하려한다. 이는 코로나19로 가뜩이나 둔화된 봉사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네트워크 관계자들은 비판한다. 그렇다면 왜 완주군은 새마을회관 건립에 열성일까? 두말할 것도 없이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선의다. 심각한 노령화와 희박한 인구로 분포된 완주 지역을 세밀하게 살피려면 새마을회 같은 연대 조직이 반드시 필요하다. 실제로 완주군 대부분 마을에는 새마을부녀회가 있다. 이들은 군의 원활한 행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가장 밀착한 형태로 지역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