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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코로나 이후의 더 나은 일상을 꿈꾸며
[완주신문]얼마 전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기사를 주로 다루는 신문에서 지역에 있는 비어있는 집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 빈집 큐레이션 플랫폼 ‘유휴’ 운영하고 서울 동작구에 작은 술집 ‘공집합’을 만든 소셜벤처 건축사무소 블랭크의 문승규 대표의 인터뷰를 읽은 적이 있다. 그는 이런 일을 색다른 지역성을 찾기보다 지역주민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하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완주공동체미디어센터는 ‘방구석 장기자랑’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불가능해서 교육, 공연, 영화상영 등이 어려워지자 주민들이 동영상을 찍어 채널에 올리면 이를 심사해서 작은 상을 주는 것이었다. 가족이 모여 합주를 하고 아이들은 싱거운 놀이로 장기자랑을 했으며 왕성한 활동을 하던 중창단은 힐링송을 각자 불러 편집한 동영상을 만들었고 동네 고등학생은 여자친구가 없는 것도 코로나 때문이라는 자작곡 동영상을 올렸다. 그렇게 우리 동네는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응원했다. 코로나19가 조금 잠잠해지자 동네에 있는 미디어센터와 시장의 상인회가 ‘느닷없이 영화상영’이라는 행사를 열었다. 그동안 서로 만나지 못했으니 영화를 보며 서로 위로하자는 행사로 미디어센터는 영화를 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