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대간선수로는 만경강 수계 상류의 물(대아댐, 경천저수지)을 고산 어우보(취입구)에서 취수해 63Km의 인공 도수로를 통하여 군산 옥구저수지까지 공급하는 수로로 주로 농업용수로 사용하지만 익산 신흥정수장에서 정수된 물은 상수도로 사용된다. 본지를 통해 ▲일제 강점기 일제에 의해 수탈의 물적 토대로 건설된 대간선수로의 역사성과 상징성 ▲대간선수로의 처음 건설과정과 개량 개선에 의해 변화된 현재의 모습 등 토목과 수리 측면에서의 탐구 ▲대간선수로의 기능과 역할, 특히 식량자급 또는 풍년 농사를 위한 거대하고 체계화된 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 ▲대간선수로가 통과하거나 지나가는 인근의 도시와 마을들에 관한 이야기 ▲대간선수로의 창조적 미래, 문화적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탐구 등을 전하려 한다.<편집자주> 만경강 북쪽의 평야지대(완주, 익산, 군산)의 중심 물줄기인 대간선수로의 길이는 얼마나 될까? 보통은 제1도수로(고산 어우리 ~ 삼례 후정제수문) 15Km, 대간선(삼례 후정제수문 ~ 옥구 어은리 옥구저수지) 48Km, 합계 63km로 알려져 있다. 과연 63km인지 검토해 보자. 1. <전북농조 88년사>의 “수로규정 일람표”에 의한
[완주신문]대간선수로는 만경강 수계 상류의 물(대아댐, 경천저수지)을 고산 어우보(취입구)에서 취수해 63Km의 인공 도수로를 통하여 군산 옥구저수지까지 공급하는 수로로 주로 농업용수로 사용하지만 익산 신흥정수장에서 정수된 물은 상수도로 사용된다. 본지를 통해 ▲일제 강점기 일제에 의해 수탈의 물적 토대로 건설된 대간선수로의 역사성과 상징성 ▲대간선수로의 처음 건설과정과 개량 개선에 의해 변화된 현재의 모습 등 토목과 수리 측면에서의 탐구 ▲대간선수로의 기능과 역할, 특히 식량자급 또는 풍년 농사를 위한 거대하고 체계화된 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 ▲대간선수로가 통과하거나 지나가는 인근의 도시와 마을들에 관한 이야기 ▲대간선수로의 창조적 미래, 문화적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탐구 등을 전하려 한다.<편집자주>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 황등제 황등호는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었던 인공 저수지이다. 황등호의 둑(堤防)은 마한 기준왕 때 또는 백제 때 쌓았다고 전해져 내려왔다. 그러나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황등제에 대한 기록이 없다. 삼국사기에 330년(흘해이사금 21) 김제 벽골지를 처음으로 만들었다고 기록하고 있어 벽골제가 그동안 우리나라 최초의 인
[완주신문]연초부터 전주시의 행정구역 통합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전주시장은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완주군과 통합을 선포하고, 완주군에서는 한 민간단체에서 통합 건의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그간 미풍에 그쳤던 전주시의 통합 추진이 행정과 민간단체의 협업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완주군 일각에서 전주시의 통합 추진을 수수방관하다가는 실익조차 따져 보지 못하고 완주를 내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본지는 2010년 제작된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반대특별위원회 활동 보고서’를 입수해 타 시·군 방문 보고 내용을 소개하려 한다.<편집자주>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반대 특별위원회는 지난 2009년 11월 5, 6일 여수시로 출장을 다녀왔다. 이곳에서 특위는 김명남 당시 여수시의원을 만나 통합 이후의 상황과 통합 반대운동 과정을 청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통합 전 여천군은 대단위 공업단지가 있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통합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은 반대가 많았다. 여천시 인구는 통합 전 33만명에서 통합 후 29만명으로 줄었다. 통합이 되며 시청사를 여천군 지역으로 옮긴다 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통
[완주신문]연초부터 전주시의 행정구역 통합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전주시장은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완주군과 통합을 선포하고, 완주군에서는 한 민간단체에서 통합 건의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그간 미풍에 그쳤던 전주시의 통합 추진이 행정과 민간단체의 협업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완주군 일각에서 전주시의 통합 추진을 수수방관하다가는 실익조차 따져 보지 못하고 완주를 내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본지는 2010년 제작된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반대특별위원회 활동 보고서’를 입수해 타 시·군 방문 보고 내용을 소개하려 한다.<편집자주>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반대 특별위원회는 지난 2009년 10월 8, 9일 안동시로 출장을 다녀왔다. 통합지역인 안동군을 방문해 이들의 반대운동 전개와 통합 후 시가지 모습을 시찰하기 위해서다. 이곳에서 특위는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최세동 이장과 상가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보고서에 따르면 통합 전 도산면 서부리 지역은 인구 900명에 육박하는 지역이었다. 하지만 통합이 되고 유동인구도 거의 없고 과거에 번성하던 상가 50여곳도 거의 문을 닫고 겨우 일곱군데만 가게 문을 열고 있는 상황이
[완주신문]연초부터 전주시의 행정구역 통합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전주시장은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완주군과 통합을 선포하고, 완주군에서는 한 민간단체에서 통합 건의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그간 미풍에 그쳤던 전주시의 통합 추진이 행정과 민간단체의 협업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완주군 일각에서 전주시의 통합 추진을 수수방관하다가는 실익조차 따져 보지 못하고 완주를 내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본지는 2010년 제작된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반대특별위원회 활동 보고서’를 입수해 타 시·군 방문 보고 내용을 소개하려 한다.<편집자주>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반대 특별위원회는 지난 2009년 9월 21, 22일 원주, 청원, 함열에 출장을 다녀왔다. 먼저 원주시에서 특위는 당시 장기웅 시의원을 만났다. ■원주시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원주군은 통합 전 인구 8만에 예산규모 3000억원이었으나 통합 후 인구 5만에 예산 규모는 격감했다. 비통합지역인 양양군은 인구 3만에 예산은 4000억원 규모이다. 결론적으로 원주군은 원주시와 통합 후 인구 유출 및 예산규모 감소로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 아울러 통합 후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로 오
[완주신문]대간선수로는 만경강 수계 상류의 물(대아댐, 경천저수지)을 고산 어우보(취입구)에서 취수해 63Km의 인공 도수로를 통하여 군산 옥구저수지까지 공급하는 수로로 주로 농업용수로 사용하지만 익산 신흥정수장에서 정수된 물은 상수도로 사용된다. 본지를 통해 ▲일제 강점기 일제에 의해 수탈의 물적 토대로 건설된 대간선수로의 역사성과 상징성 ▲대간선수로의 처음 건설과정과 개량 개선에 의해 변화된 현재의 모습 등 토목과 수리 측면에서의 탐구 ▲대간선수로의 기능과 역할, 특히 식량자급 또는 풍년 농사를 위한 거대하고 체계화된 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 ▲대간선수로가 통과하거나 지나가는 인근의 도시와 마을들에 관한 이야기 ▲대간선수로의 창조적 미래, 문화적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탐구 등을 전하려 한다.<편집자주> 대간선수로(Main lrrigation Canal)는 완주군 고산면 어우보에서 군산시 옥구저수지까지 이어지는 약58Km(제1도수로<어우보~후정리> 15Km + 대간선수로<후정리~어은리> 43Km) 길이의 대규모 농업용 수로다. 풍년농사를 위한 농업용수를 완주 익산 군산의 평야부 “농산업단지(논)”에 공급하는 일이 제일 큰 임
[완주신문]대간선수로는 만경강 수계 상류의 물(대아댐, 경천저수지)을 고산 어우보(취입구)에서 취수해 63Km의 인공 도수로를 통하여 군산 옥구저수지까지 공급하는 수로로 주로 농업용수로 사용하지만 익산 신흥정수장에서 정수된 물은 상수도로 사용된다. 본지를 통해 ▲일제 강점기 일제에 의해 수탈의 물적 토대로 건설된 대간선수로의 역사성과 상징성 ▲대간선수로의 처음 건설과정과 개량 개선에 의해 변화된 현재의 모습 등 토목과 수리 측면에서의 탐구 ▲대간선수로의 기능과 역할, 특히 식량자급 또는 풍년 농사를 위한 거대하고 체계화된 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 ▲대간선수로가 통과하거나 지나가는 인근의 도시와 마을들에 관한 이야기 ▲대간선수로의 창조적 미래, 문화적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탐구 등을 전하려 한다.<편집자주> 독주항(犢走項)은 완주군 삼례읍 삼례리 마천 마을 남단 마천제수문에서 후정리 후상 마을 남쪽 후정제수문까지 약 1100m 길이의 물길(水路)이다. 1980년대 후반 약 550m 구간을 복개하여 체육공원과 산책길로 사용하고 있어 지금은 물길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없다. 독주항은 대간선수로의 중계점이자 시작점이다. 고산천 어우취입수문에서 후정제수문에
[완주신문]57년전 모악산에 들어온 벽암스님은 이곳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울러 풍수지리도 공부해 이와 관련된 전북도 설화에도 밝다. 이에 20여년전 도내 일간지에 관련내용을 1년간 기고하기도 했다. 2023년 가을, 모악산과 인근 지리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전하기 위해 스님이 펜을 들었다.<편집자주> ■장군봉(장군대좌) 올해로 모악산에 들어온지 57년째가 되니 반세기가 지났다. 12세에 김제 흥복사 선원에서 전강 선사(선종 77대)를 모시고 초파일에 출가 인연을 맺어 소양 송광사 총무를 보던 중 모악산 수왕사의 이석우 스님에게 다음 대의 주지를 부탁받고 들어와 7번째 중창주가 되어 진묵조사전과 요사채를 건립 중수하고 약수터를 정비했다. 그후 대외활동을 하며 수왕사 약수를 소개하고 전대 스승에게 일인 전승으로 전수받은 곡차인 송화백일주와 송죽오곡주를 통하여 절의 역사와 곡차에 대한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는데, 모악산인으로 기틀이 잡혀간 것은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모악의 전설과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모악산은 도내 어느 곳을 가든지 바라볼 수 있고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산으로 우뚝 서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