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소양면에 위치한 ‘완주풍류학교’가 2023년 상반기 상설공연 ‘우리가락 한판공연’을 오는 8일부터 시작한다. 31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상설공연은 내달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공연은 60분정도 진행되며, 남녀노소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최석근 단장을 중심으로 11명의 완주풍류공연단이 진행하며, 전통음악부터 창작음악, 창작무용, 한국무용까지 매주 다양한 풍류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외에도 ‘함께하는 풍류, 모두가 누리는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유아무료국악체험, 찾아가는 풍류마당 등 지역과 문화가 함께 할 수 있는 하반기 공연을 6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임동빈 문화역사과장은 “완주풍류학교는 소리로 힐링하는 완주군 대표 문화시설이다”며 “따뜻한 봄바람을 따라 자연 속 한옥에서 가족과 친구와 함께 풍류를 만끽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만경강 신천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공청회’가 주민들의 성토로 무산됐다. 30일 완주문예회관에서 열린 공청회에는 뒤늦게 소식을 접한 주민 100여명이 급하게 몰려들었다. 전북도는 지난 9일 공청회 개최 공고를 했지만 마을주민을 대표하는 이장들에게 이틀전 관련 사안이 전달됐고, 대부분 주민은 모르고 있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오늘 낮에 밥을 먹다 소식을 들었다”면서 “주민들 모르게 하는 게 무슨 공청회냐”고 성토했다. 이어 “은근슬쩍 ‘공청회를 했다’는 식으로 요건을 맞춰 습지 지정을 하려는 행위는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급한 마음에 ‘이것은 잘못됐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싶어 뛰어왔다”고 말했다. 환경부·전북도·완주군·전주시는 이날 공청회를 통해 전주시 전미동과 완주군 삼례읍 일원(하리교~고산천교) 약 1.37k㎡에 만경강의 우수한 생태와 경관자원을 보호하고 활용하기 위해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이날 공청회는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계획 발표, 전문가 토론, 주민의견 청취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환경부 유병훈 사무관의 ‘만경강 신천습지 습지보호지역 지정 계획 및 관리 방안’ 발표 중 주민들의 분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다양한 대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구급대원의 폭행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해 안전한 현장 활동을 위해 폭행 피해 근절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도내 최근 3년간 119구급대원 폭행 피해 현황은 총 10건으로 구속 3건, 불구속 3건이며 처분 결과는 징역 1건, 벌금 5건, 집행유예 3건, 재판 중 1건으로 집계됐으며, 폭행 가해자 유형별로는 60%(6명)가 음주 상태에서 구급대원을 폭행했다. 이에 완주소방서는 구급대원 폭행 피해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과 증거 채집을 위해 웨어러블 캠, 구급차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무관용 원칙으로 가해자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구급대원 폭언·폭행 행위 방지를 위해 구급 차량 내부에 폭행 경고 스티커를 부착하고, 구급차 내부에 장착된 폭행 경고 버튼과 자동 신고 버튼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폭행 피해 근절 대책으로는 △구급대원 폭행 사고 예방 및 사이버 교육 △주취자 및 정신질환자 응대 교육 △환자 응대 구급 서비스 친절 교육 등이다.
[완주신문]모악산을 품고 있는 완주군이 웰니스 축제를 개최해 일상에 쉼표를 선물한다. 29일 완주군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웰니스 시대에 발맞춰 제1회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를 오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모악산 전북도립미술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행복(happiness)+건강(fitness)을 합친 신조어다.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건강하고 안정된 상태를 이루어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보다 심화된 건강에 대한 관점을 의미하고 있다. 완주군은 모악산 웰니스 축제를 건강, 행복, 힐링, 쉼을 테마로 구성했다. ‘내 삶의 쉼표를 선물하세요’를 슬로건으로 싱잉볼 및 요가, 컬러·꽃차 테라피 등 웰니스 프로그램과 어쿠스틱 음악회, 멍 때리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특히, 구이저수지 둘레길 걷기, 벚꽃건강운동회 등 현장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축제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이뤄진다. 구이저수지 둘레길 걷기는 사전접수를 통해 ‘술박문관 투어-단팥 발효빵 만들기-숲해설과 함께하는 둘레길 걷기’로 구성됐으며, 벚꽃건강운동회는 다섯 가지 건강 미션을 통
[완주신문]완주군이 교통취약 지역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인 행복콜버스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완주군은 최근 행복콜버스 운전원 및 콜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차량정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교육에서는 이서, 구이, 상관, 소양, 동상을 운행하는 행복콜버스 운전원 및 콜센터 직원들이 참여해 긴급구호상황 대처 방법과 차량관리방법을 숙지했다. 긴급 구호 교육은 완주소방서 송순상 소방관이 초빙돼 버스 운행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방법을 교육했다. 심정지환자발생시 AED(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는 응급구조요령을 실습을 통해 학습했다. 또한 현대동전주서비스센터 박종삼 대표가 노후차량관리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박 대표는 “소모부품의 주기적인 교체를 통해 양호한 차량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병원급 의료기관에 화재 발생 시 화재를 조기 진화할 수 있는 스프링클러 설비 등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를 위해 조기 소급 설치 홍보에 나섰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병원·의원 등 의료시설 화재 발생 건수는 177건으로 전년도 140건에 비해 26% 증가했으며, 인명피해 또한 ‘21년 3명(부상자 3명)에서 ‘22년 5명(사망자 1명, 부상자 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의료시설은 가연물이 다수 포진돼 있어 화재 위험성이 높고 거동 불가·정신이상 환자 등이 거주해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관계자의 각별한 주의와 소방시설 등의 정상 작동과 소방 훈련 교육이 필수적이다. 개정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강화된 소방 시설기준의 적용 대상인 병원급 의료기관은 스프링클러 설비, 간이스프링클러 설비, 자동 화재속보설비를 기존 지난해 8월 31일에서 4년 4개월 연장한 2026년까지 소급 설치하면 된다. 박덕규 완주소방서장은 “화재에 가장 효과적인 소방시설이 스프링클러인 만큼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2026년까지 소급 설치할 수 있도록 관계인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운성)은 완주군과 지난 27일 완주군청 대회의실에서 1/4분기 정기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완주군은 유희태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완주군 노조 측은 이운성 위원장 등 집행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 공무원들의 복리후생과 민선8기 인사문제점, 노사 소통문제 등에 대해 서로 격의 없는 논의와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이운성 위원장은 유희태 군수에게 민선8기 인사 문제점과 노사 간 소통문제, 1마을 담당제 폐지와 식생활의 서구화와 물가상승으로 인한 조합원들의 건강검진 지원 확대 등 노동환경 개선과 복리후생을 위한 중점 사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운성 위원장은 “현재 완주군은 건강검진 지원이 40세부터인데 타 시군에서는 30세부터 지원하는 곳도 있으며 성인병 환자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로 지원연령을 35세로 낮춰줄 것”을 요청했으며, “1마을 담당제를 통한 경로당 쌀 배달을 공무원이 아닌 택배 등 다른 수단으로 변경하고 궁극적으로는 1마을 담당제의 폐지를 건의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인사에서 소외될 수 있는 소수직렬에 대한 배려와 연초 인사기
[완주신문]전국 8대 오지 중 하나로 알려진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원사봉 마을(이장 구만옥)에서 주민들이 손수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고, 마을 주민들의 살아 온 이야기를 구술받거나 본인이 직접 기억을 살려 기록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책 『원사봉 감꽃에 물들다』를 발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완주 문화도시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원사봉 이장을 중심으로 주민들로 마을사 기록사업 추진단을 구성하고 추진단원들이 역할을 분담해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여 원사봉 마을의 역사를 손수 기술하고, 마을 주민들의 살아온 행적을 주민들 스스로가 기록하거나 연세가 많아 스스로 기록하기가 어려운 주민들은 추진단원들이 분담하여 일일이 찾아가 구술을 받아 기록하여 책으로 발간하게 됐다. 이번 발행한 『원사봉 감꽃에 물들다』는 ‘1부 원사봉의 역사’와 ‘2부 원사봉 주민들의 삶’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을의 역사책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서로 협동정신을 가지게 됐다. 그동안 몰랐던 서로의 애환을 알게 됨으로 일체감이 형성됨은 물론 마을의 정체성이 확립되는 계기가 됐으며, 후손들에게 마을의 역사를 물려줄 수 있게 되었다며 주민들 모두가 좋아하고 있다. 마을의 역사책 발행을 주도한 마을이장 구
[완주신문]완주군에서 전북현대FC B팀과 거제시민축구단의 경기를 시작으로 K4리그의 역사적인 홈경기가 4월 2일 오후 2시에 완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완주군과 전북현대의 B팀이 완주공설운동장을 홈구장으로 결정한 이후 첫 경기여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전북현대 B팀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올해 K4리그 시즌 14경기를 완주공설운동장에서 진행할 예정이어서 완주 브랜드 가치 상승과 축구 저변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날 개막전에서 시축을 하는 등 완주군의 축구메카를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다. 전북현대FC B팀은 그동안 전주월드컵 경기장 내 보조경기장을 홈 경기장으로 이용해왔으나 전주시의 시설보수 공사로 새로운 구장을 물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완주군과 전북현대는 이와 관련, 긴밀한 조율 끝에 완주공설운동장을 전북현대FC B팀의 홈구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난 1월 중순에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번 K4리그의 완주경기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완주군은 이번 경기를 위해 삼례읍 신금리의 운동장 잔디를 보수하고, 실내외 부대시설을 정비해 선수단과 축구팬들을 맞을 준비를 끝낸 바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신문]삼례읍 비비정 아래 호산청파 비문 뒷쪽으로 비비정이라 새겨진 글씨가 그동안 세월이 흐르면서 깨지고 상처가 나면서도 정자를 지키고 있다. 호산청파 글씨는 송시열 선생의 글씨로 그동안 알려져서 새로 발견된 비비정 암각서도 함께 연관성이 있을것으로 추정된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봄의 화려한 옷을 차려입을 대둔산 대청소에 나섰다. 27일 완주군 대둔산도립공원은 상가번영회와 자율방범대 등 지역사회단체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대둔산 공원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쓰레기 되가져가기’를 당부했다. 완주 9경중 제1경으로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대둔산은 봄이면 왕벚나무, 철쭉이 피어나 절경을 이룬다. 특히, 최근 들어 아찔함을 자랑하는 삼선계단이 SNS에 각광받으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지난해 대둔산도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은 41만5000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했으며, 올해는 등산로 및 둘레길 정비와 진·출입로 개선사업, 대둔산 축제를 통해 더 많은 탐방객이 대둔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