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전통 간식류 조리법 리뉴얼에 따른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호평을 얻었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문화와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전통 간식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MZ세대에게 새로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는 제12회 와일드&로컬푸드축제 현장에서 4개 유형의 12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5종의 시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전통 디저트를 맛보고 각 제품에 대해 맛, 디자인, 식감 등을 중심으로 선호도를 평가했다. 현장에서 크림치즈호두곶감말이, 딸기‧크랜베리‧오렌지‧유자가 올라간 쌀엿강정의 반응도가 가장 좋았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리뉴얼된 전통 디저트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는 등 기존 전통 디저트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시킨 전통 디저트 제품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농업과 식품 산업을 접목한 전통 간식류 개발에 주력해 전통 음식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소비자들에게 완주의 특색 있는 맛을 알리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이 11일부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동시에 실시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난달 20일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으며, 어르신의 경우 연령대별로 접종 시작일을 순차적으로 달리한다. 75세 이상은 11일부터, 70~74세는 15일부터, 65세 이상은 18일부터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역시 오는 11일부터 인플루엔자와 동일하게 연령대별로 순차접종을 시작한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르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부위를 달리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두가지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완주신문]완주군 진달래학교 어르신이 편지쓰기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했다. 11일 완주군은 2024년 전주대학교 국어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성인문해학습자 한글사랑 편지쓰기 공모전에서 진달래학교 경천면 홍옥임 어르신이 최우수상을 봉동 이연순, 이서 윤순옥, 삼례 김양례 어르신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연수, 허미경 진달래학교 문해강사가 문해교육사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한글날을 맞아 개최하는 문화행사로 도민과 함께하는 한글 큰잔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홍옥임 어르신은 “어렸을 때 형제도 많고 살기 어려워 공부는 꿈도 못 꿨다”며 “배움에 한이 되어 뒤늦게 한글교실을 다니게 됐는데 그리운 아버지께 편지도 쓰고 1등 상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완주신문]만경강 환경정화 및 가족사랑 걷기대회가 오는 19일 봉동읍 상장기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30분 시작돼 상장기공원부터 신덕마을 입구까지 갔다가 돌아온다. 총 7.2km를 걷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물과 간식이 제공된다.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3년 연속 봉동읍민의날에 열리는 당산제에서 기독교식 기도를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타종교를 존중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후 기도를 시작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도전 “소원이 이뤄지기를 바라면서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유교 등 각자의 믿는대로 소원성취를 함께 나누자”고 전제했다. 아울러 기도시에도 “서로의 종교에 관계없이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면서 타종교인에 대한 존중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까지 일부 주민들의 성토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식 기도를 강행한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아울러 이날 당산제 준비를 기다리는 동안 김미숙 봉동부읍장은 찬송가 ‘내게 강 같은 평화’를 불렀다.
[완주신문]필리핀 학생을 6년간 후원키로 한 완주군 공무원이 있다. 농업축산과 강명완 과장은 지난달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절근로자 선발 사업으로 미나시를 방문했을 때 교육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하는 학생들을 보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강 과장은 귀국 후 아내와 상의해 필리핀 한 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매달 소정의 학비를 지원하기로 결심했다. 이 후원으로 학생은 학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러한 강 과장의 후원 소식이 퍼지며, 후원에 동참하겠다는 동료들이 나오고 있다. 강명완 과장은 “주변에 알리고 싶지 않았는데, 어떻게 소식이 퍼져 부담스럽다”면서 “크지 않지만 함께 하는 이들이 모이면 학생들에게 도움도 되고 완주군 이미지도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강명완 과장은 봉동읍 출신으로, 내년초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주신문]완주군 예산을 살펴보자고 모인 완주군살림살이들여다보기(이하 완주보기)가 전국예산감시네트워크 교육과 활동에 동참키로 했다. 9일 오전 김형수 예산감시네트워크 사무처장은 완주신문에서 완주보기 여태권 준비위원장 등 5인과 면담을 진행했다. 김형수 사무처장은 “‘이 돈을 다른 곳에 썼더라면?’이라는 질문에서 예산 감시가 시작된다”며, “지자체 현실이 지역주민들에게 예산을 어떻게 써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감시는 권력 감시와 연계된다”며, “집행부를 우선 감시 대상으로 두고 의회는 파트너로 함께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김 처장은 “처음에는 큰 사업 위주로 살펴봐야 한다”면서 “지방재정 운용에 주민들의 의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예산 감시가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좁은 지역사회 특성상 권력과 지인의 압력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는 독립성과 관계망이 필요하며, 지난한 정보 취득 과정을 견디는 끈기가 필요하다는 것. 아울러 김 처장은 이날 직접 살펴본 완주군 예산에 대해 ▲2023년 지방교부세 전년대비 300억원 감소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300억 적립 ▲세입 과소 예측·세출 과대 계상 ▲
[완주신문]완주산단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제19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완주군에 신생아 용품 1000세트를 기증했다. 8일 임만규 전주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유희태 완주군수를 만나 신생아 턱받이, 거즈 손수건, 아기 양말 등으로 구성된 신생아 용품 세트를 전달했다. 신생아 용품 세트는 개당 2만5000원 상당으로 구성됐다. 완주군은 기증받은 신생아 용품을 임산부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엄마와 아기의 함께 걷기’ 챌린지 이벤트 보상품과 등록 임산부 선물 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복지관이 우석대학교 재활상담학과와 연계해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직업체험에 참여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조향사를 체험했으며 지난 7일에는 의류 분류 및 관리 체험을 하며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 김정배 완주군장애인복지관장은 “우석대학교 재활상담학과와 연계해 장애인의 활발한 사회 참여를 위한 직업 능력 개발을 진행해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며, “지역사회 내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지속가능하고 다양한 장애인 일자리가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이장연합회가 7일 소양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송전선로 설치 반대’에 결의했다. 이장연합회는 이날 각 읍면 이장협의회장들이 송전탑 백지화 추진위원으로, 완주군 송전탑 백지화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성래)에 협조키로 했다. 김성중 이장연합회장은 “지역 주민들의 희생과 피해를 강요하고 지역의 수도권 식민지화, 지역 축소를 가속화할 초고압 송전선로 설치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청정 완주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완주군 이장연합회에서 송전선로 백지화가 될 때까지 완주군민들과 함께 한뜻으로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주신문]모악산 명소 수왕암에 낙석 위험을 초래했던 원인이 사라졌다. 지난달 중순 완주군은 수왕암 위쪽에 위치한 바위 틈에 자란 소나무를 제거했다. 완주군은 지난 8월 낙석 위험을 인지하고 현수막을 게시하며 등산객들에게 낙석 위험을 알리며,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해왔다. 이후 산림조합의 재난 전문가와 국립공원 관계자의 자문을 구해 산악공사 전문업체를 통해 이곳 소나무를 제거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자연 재난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암석 절리를 촬영해서 암석의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하지만 이곳에 있던 나무 뿌리가 성장하며 암석이 갈라질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 위험 원인을 제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등산객들은 전보다 안전하게 수왕암 관람과 통행을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안전을 위해 완주군은 관련 현수막 게시는 계속키로 했다. 한편, 수왕암 앞에 위치한 기존 정자도 노후돼 최근 새것으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