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전주 통합을 너머 분권을 강화한 ‘완주형 자치’ 모델이 제안됐다. 8일 전북생명평화포럼 주관으로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완주-전주 통합 너머, 읍면 자치권 확대로 만드는 새로운 완주’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맡은 하승수 변호사는 “완주·전주 간 통합논의는 바람직하지도 못하고 지역 내부에서 소모적인 갈등만 초래할 뿐”이라며, “현재 비수도권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행정통합 논의의 근본 원인은 수도권 일극집중 체제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9년 수도권 인구가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어섰고 비수도권 지역은 인구유출로 인한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수도권 일극집중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고 이는 대한민국의 초저출생 현상의 원인이 되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승수 변호사는 “완주·전주를 통합할 것이 아니라 전주는 전주대로, 완주는 완주대로 지역의 특성을 살린 발전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며, “완주의 경우에는 읍·면 단위의 자치에서부터 출발하는 지방자치 모델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읍·면 자치는 농촌지역에서 지방자치를 하는 ‘세계 보편적인 자치모델’이기도
[완주신문]한국 전통문화를 새롭게 계승 중인 ‘완주어린이취타대’가 오는 9일 봉동초등학교에서 열리는 ‘2025 별 헤는 밤, 음악으로 물들다 정서 힐링 콘서트 및 천체관측 행사’에 초청돼 위엄 있는 행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진 공연은 완주어린이취타대의 거점학교인 봉동초등학교에서 전통악기와 화려한 의복을 갖추고 풍년가와 아리랑을 비롯한 장엄한 대취타 연주를 선보이며 참여 학생을 비롯한 많은 지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문화재단/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양성하고 있는 ‘완주어린이취타대’는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향상시키고자 완주군 소재 초등학교 3~5학년 어린이로 구성해 전통음악 및 문화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해 처음 운영을 시작해 지역권 내외의 관심 속에서 완주와일드&로컬푸드 축제, 국립무형유산원 ‘2024무형유산축전’,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목요상설 가무악공연’, 완주문화예술제 '예술로충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2024전북학부모한마당’, 완주교육지원청 '2024완주교육한마당' 등 6회의 초청공연을 통해 지역주민과
[완주신문]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면지사협넷분과(분과장 황호년)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관내 13개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카네이션 화분 650개를 전달했다. 이번 카네이션 전달 행사는 완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면지사협네트워크분과의 특화사업인 ‘어버이품 愛! 마음이음 孝!’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5년째 진행되고 있다. 13개 읍·면지역사회협의체 위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카네이션 화분을 전달하며 어르신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안부와 건강을 살폈다. 황호년 분과장(화산면지사협위원장)은 “어르신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뿌듯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청열 공동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더욱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이하 완주생문동)가 ‘2025 완주로(路) 찾아가는 버스킹’을 열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버스킹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소속 동호회 4개 팀이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등 문화 접근이 어려운 이들을 직접 찾아가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는 사업이다. 8일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삼례주간보호센터와 성심노싱홈 노인복지 시설을 찾아가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게 정서적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도 참여해 어르신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정서적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군수는 “생활문화예술이 군민 모두의 삶 가까이에서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 소외 없는 완주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배 완주생문동 이사장은 “동호회원들의 재능 나눔 활동이 생활문화예술을 넘어 복지 영역까지 확장돼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치매예방 책놀이 활성화에 나섰다. 8일 완주군은 최근 ‘2025 어르신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노인인지활동 책놀이지도사 2급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총 30시간의 기본 교육 및 실습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주민 20명이 수해 책놀이 지도사 자격을 취득했다. 수료생 20명은 내달 말까지 관내 마을 경로당 10개소를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치매예방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인 1조로 편성돼 각 경로당을 주 1회, 총 8주간 방문하며 책을 소재로 한 노래, 율동, 전통 게임 등 다양한 통합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및 인지력 향상을 지원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정신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책놀이 프로그램이 치매 예방은 물론 세대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 회복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어르신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은 도서관과 거리가 먼 마을 경로당 내에 서가, 테이블 등 기자재 및 큰 글자도서 구입,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이 토종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생물 다양성을 침해하는 생태계 교란식물의 확산방지를 위해 퇴치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퇴치사업은 총 사업비 4000만원(국비 2000, 도비 1200, 군비 800)을 투입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사업을 추진한다. 상반기 사업은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만경강 일대에 번식 중인 돼지풀, 애기수영, 도깨비가지, 가시박 등 환경부가 지정한 교란식물을 퇴치한다. 특히,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생태전문가를 참여시켜 식별 및 제거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윤수 자원순환과장은 “우리 고유종의 서식공간 확보와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신문]8일 오전 10시30분 진안군에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안호영 국회의원이 '지속가능한 전력망 새판짜기 대선 5대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아울러 같은 시간 전북자치도청에서는 송전선로건설백지화 전북대책위원회가 출범식을 개최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은 어린이날을 맞아 1일부터 9일까지, 중앙도서관에서 '2025 어린이날 축하전시회 – 마음을 읽는 완주 아이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다같이the완주 협동조합과 EWC 키즈감정일기가 공동 주관하며, 완주군 내 인성교육 우수 어린이집 5곳이 참여해 아이들의 감정표현 활동을 소개한다. 전시에는 ▲둔산어린이집 ▲미래나무어린이집 ▲사랑뜰어린이집 ▲삼례원광어린이집 ▲삼봉어린이집 등 총 5개 어린이집 유아들이 직접 그린 감정 그림일기, 마음 동화책, 감정표현 그림 작품이 전시된다. 아이들이 느낀 기쁨, 슬픔, 화남, 기대 등의 다양한 감정을 그림과 글로 표현한 결과물이 관람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참여 어린이집들은 EWC 키즈감정일기 시스템을 활용해교사와 아이가 매일 눈을 맞추고 감정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실천해왔다. 이러한 감성교육은 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표현력 향상뿐 아니라 교사의 감수성과 공감 능력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전시회 관계자는 “감정 그림일기에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마음을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감성교육의 의미와 필요성을 지역사회와 나누고자 한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콩 심는 시기를 맞아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종자 준비부터 심기까지 요령을 소개했다. 먼저 파종 전 심기 차례(작부체계)에 적합한 품종을 선택한다. 앞 작물의 생육기간이 길면 알이 일찍 여무는 올콩을, 반대로 앞 작물의 생육기간이 짧으면 수확량 확보를 위해 중만생종을 선택한다. 종자 파종량은 일반적으로 밭 10아르(300평) 기준 중만생종 콩 약 5kg이다. 베노밀·티람 수화제 같은 종자소독제를 사용하면 병해충 발생을 줄이고 발아 품질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티람 액상 수화제는 살균제이자 조류 기피제로, 처리 후 종자를 건조하면 효과적인 소독이 가능해 널리 활용되고 있다. 콩은 논과 밭 모두에서 재배할 수 있다. 논은 경지 정리가 잘 돼 있어 기계 진입이 쉽고, 물길(관개수로)이 갖춰져 있어 물 관리가 수월하다. 반면, 수직 배수가 잘되지 않아 침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비 온 뒤 기계 진입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밭은 물빠짐이 원활해 침수나 습해가 적은 장점이 있으나, 관개시설이 부족해 가뭄 피해가 발생하기 쉽고 경지 정리가 안된 곳이 많은 것이 단점이다. 물 빠짐이 잘되는 계단식 논이 적합하다. 물 빠짐이 나쁜 평야지
[완주신문]완주군이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322억원 규모의 ‘랜드마크 조성 사업’에 추가 선정됐다. 이에 완주군은 기존 471억 상당에 이어 랜드마크까지 총 885억원의 사업비(부지매입비 포함)를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전국에서 단 3곳만 선정된 문화선도산단 사업은 완주군만이 유일하게 군 단위로 정책 기획과 준비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7일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완주군의 문화선도형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군은 2028년까지 총 9개 사업에 777억원(국비 450억원, 도비 60억원, 군비 26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여기에 토지매입비 108억원을 포함해 총 885억원 규모의 예산을 산업단지에 투입한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랜드마크 조성사업’은 완주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문화·교육·산업이 융합된 복합문화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산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정주 환경 개선, 기업 간 교류 생태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국제 포럼과 기업 협업을 위한 컨벤션홀 ▲자동차 산업과 산단의 역사 전시를 위한 산업전시관 ▲수소과학 및 미래자동차
[완주신문]완주군이 대파 생분해비닐피복 생력재배 현장 평가회를 열고, 대파 농업기술 향상은 물론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7일 완주군은 최근 봉동읍 고천리 일대에서 대파 농업인과 관련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생분해비닐피복을 활용한 대파 생력재배 기술 보급 시범사업은 대파연구회를 대상으로 재배 노동력 절감과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평가회를 통해 생분해비닐 사용을 통해 잡초 제거 시 노동력 절감과 생산량 증대가 확인됐다. 잡초 제거 시간은 기존 21시간에서 3시간으로 대폭 단축됐으며, 이에 따라 경영비는 10a당 약 60만원이 절감됐다. 또한, 생산량은 기존 방식보다 30% 이상 증가하고, 상품성 있는 대파 비율도 향상된 결과를 얻었다. 생육기간 단축 효과를 통해 후속작 준비가 더욱 수월해졌으며, 비닐은 자연적으로 분해돼 폐비닐 처리 부담을 줄였다. 유평기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분해비닐 자재의 효과를 현장에서 실증하며 폐비닐 저감과 환경 보호에 큰 의미를 더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자재 사용 확대는 물론, 대파 공선회와의 협업 등을 통해 생산부터 출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