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자유무역협정(FTA)에 의한 풀사료 수입시장 개방 일정에 따라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캐나다, 미국, 호주 등에서 고품질의 풀사료가 수입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대응해 수입 풀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자원 개발에 나서 기존 사료용 작물과는 달리 줄기 속이 꽉 차 있는 풀사료용 밀 ‘당찬’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당찬’은 기존 풀사료용 밀 품종인 ‘청우’와 비교해 줄기 속이 차 있고 이삭이 길어 식물체 총 중량(말린 무게)이 무겁다. 이삭이 패고 30일 뒤 수확했을 때 말린 수량도 10아르(a)당 1,651kg으로 ‘청우’(1,480)보다 12% 많다. 줄기의 환원당 함량도 ‘청우’보다 높다. ‘당찬’은 담근 먹이(사일리지)로 만들었을 때, 수소이온농도(pH)가 4.5 이하로 낮아 저장성이 좋으며 자체 실시한 품질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사료용 밀은 말린 수량과 사료가치를 고려했을 때 이삭팬 후 30일에 수확하는 것이 적당하다. ‘당찬’은 이삭팬 후 20일에 수확해도 30일 때와 비교해 말린 수량이 13% 더 많으며 단백질 함량과 사료가치도 높다. 가소화양분총량 함량도 65.2%로 30일 수확(65.0)과 차이가 없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도시민 팜투어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3일간 진행된 팜투어는 예비 귀농귀촌인 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귀농귀촌에 관심있는 도시민들이 주 대상으로 완주군의 귀농귀촌 정책 설명, 로컬푸드 직매장 및 가공센터 견학, 선배 귀농귀촌인의 사례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주로 귀농귀촌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에서 귀농인의 집과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 등 임시거주시설과 “완주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었으며, 자세한 설명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답을 얻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교육생은 “처음 참여해보는 귀농귀촌 교육이었는데 막연하게 생각했던 농촌생활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완주를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강명완 지역활력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하여 농촌체험의 기회와 정보제공이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도시민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귀농귀촌교육 관련한 다양한 정보는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 홈페이지(www.w
[완주신문]'기업이 살아야 완주가 산다'는 의미있는 상생 컨설팅에 고용노동부가 참여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회를 맡은 손미경 국가품질명장 명예명장협의회 사무총장은 "때마침 귀인 처럼 나타난 김재천 군의원과 고용노동부 전주고용센터(센터) 박종광 주무관의 열정까지 더해지면서 속도와 안정감 있게, 상생의 첫 발을 완주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4일 오전 10시부터 완주테크노벨리 (주)제이앤씨테크에서 산단 내 입주자 대표 4인(이재훈 (주)제이앤씨테크 대표, 최인범 (주)대동철강 대표, 유영우 (주)뉴텍 대표, 이정섭 (주)비디텍 부대표)과 고용노동부, 김일 비즈업컨설팅 박사, 손미경 사무총장, (사)국가품질명장협회(명장) 등 20여명이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노동자와 사업주, 관(官)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사)국가품질명장협회가 컨설팅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 사업주 등의 교두보 마련에 힘을 모았다. 사업주는 안전과 복지를 노동자에게 제공하면서 기업과 노동자가 만들어 낸 진정한 유토피아. 완주에서 만들자는 취지다. 물론 지자체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만들면서 군민이 행복할 수 있는 재정을 지역 내 입주한 기업을
[완주신문]완주군이 로컬푸드 직매장 등 관내·외 유통 과정의 식품 사고에 대비하고자 맞춤형 식품안전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14일 완주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오는 17일까지 관내 농식품 가공사업장 10개소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법적서류 관리 및 생산일지 작성 지도 △생산 공정에서 필요한 소비자 클레임 예방법 등 가공업체 식품 제조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해 농식품 가공경영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식품 산업은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완주군은 변화하는 국내외 식품산업 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맞게 기술성장과 현장 맞춤형 교육 등으로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초가을에 맛볼 수 있는 풋땅콩의 영양 기능성과 풋땅콩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법, 풋땅콩 재배에 적합한 품종을 소개했다. 풋땅콩은 수확 후 말리지 않은 땅콩을 말한다. 볶은 땅콩보다 지방함량이 적고 열량은 낮으며 수분함량이 높아 아삭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햇땅콩은 수확이 시작되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만 즐길 수 있는 제철 음식으로 영양이 풍부하다고 알려지면서 소비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땅콩은 일반적으로 말린 뒤 꼬투리를 벗기고 알맹이만 볶아 먹는데, 풋땅콩은 꼬투리째 삶거나 쪄서 속껍질과 함께 먹는다. 말리지 않은 생땅콩은 끓는 물에 익혀 먹을 때 기존 볶은 땅콩 속껍질의 텁텁한 질감과 떫은맛이 적어 그대로 섭취해도 된다. 땅콩 속껍질에는 혈당을 낮춰주고 항산화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다. 풋땅콩을 조리할 때는 꼬투리를 잘 씻은 후 적당량의 소금과 함께 약 15분에서 20분간 삶으면 된다. 한 김 식혀 꼬투리를 벗겨내 알맹이를 섭취하면 풋땅콩 고유의 고소하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쌀, 귀리 등 탄수화물 성분이 많은 곡류로 밥이나 죽을 만들 때 풋땅콩을 함께 넣으면 부족한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완주신문]완주군이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열고 경축순환 농업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2일 완주군 농업인회관 3층에서 열린 세미나는 농어업회의소가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논농사와 밭농사를 짓는 경종농가와 축산농가 12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첫 순서로 사전에 경종농가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자료 분석 결과를 주민들과 공유하며 경축순환농업에 대해 관심도를 높였다. 이어 경축순환 농업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김영재 익산시 농민회장이, 경축 순환 농업 우수 사례를 최창렬 거창축협 전 조합장이 발표했다. 세미나에서는 농자재 가격 등의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종 농가들에게는 생산비 부담을 낮추는 생산방식과 축분 처리에 어려움이 있는 축산농가들에게는 축분 처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쌀 잉여생산으로 가격의 주기적 폭락이 반복되고 있는 경종농업분야에서는 축산분야의 사료나 조사료 작물재배와 연계하면 쌀 생산조절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개진돼 큰 공감을 얻었다. 송병주 농어업회의소 회장은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참여유도를 위해 경축순환농업의 중요성과 이해를 높이는 교육 및 홍보가
[완주신문]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환경변화로 스트레스를 받은 가축의 면역력이 약해지고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 시기다. 농촌진흥청은 면역력이 떨어진 가축은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으로 인해 호흡기 또는 소화기 관련 질병에 쉽게 걸릴 수 있다며, 올바른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한우= 고온기에 줄었던 사료량이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늘어나므로 사료를 넉넉하게 주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미네랄을 보충해 면역력 증진을 돕는다. 갓 태어난 송아지는 초유를 충분히 먹이고, 큰 일교차에 대비해 바람막이와 보온 관리로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무더위로 번식이 지연된 암소는 아침, 저녁에 발정이 발현되는지 관찰해 적기 수정으로 번식률을 높인다. △젖소= 유방염에 걸릴 수 있으므로 규칙적이고 위생적인 착유 관리가 필요하다. 축사 바닥은 늘 건조하게 유지하고, 분만 후 젖 분비 초기에 에너지 사료와 함께 영양제를 보충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 △돼지= 돈방 내 적정한 두수를 유지하고, 밀집 사육을 피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한다. 돈사 내외부 온도 및 습도를 고려해 환기에 신경 쓴다. 특히 성장단계별로 적정 사육온도가 크게 다르므로 적정 사육온도 유지에 유의한다.
[완주신문]정석케미칼이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완주 제2공장 신축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완주 시대를 열었다. 12일 완주군 봉동읍 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서남용의장, 김종훈 전북도경제부지사, 정운천 국회의원이 참석해 정석케미칼 제2공장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기공식은 경과보고, 시삽식,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2공장은 부지 3만3213㎡에 525억원 투자된다. 유희태 군수는 축사에서 “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선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도시로 나가는 상황에서 정석케미칼의 첨단소재 분야로의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정석케미칼이 완주군 첨단산업의 대표주자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1988년 완주로 본사를 이전해 사업을 확장시켜 온 정석케미칼은 기존 도료산업 시장을 넘어 에너지 소재분야로 분야를 넓혀갈 계획으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체 전해질 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이곳 완주 제2공장에서 양산화할 계획이다. 정석케미칼에서 생산하는 황화리튬(Li2S)은 고순도(99.99%)를 자랑하고 전자의 성능을 좌우하는 이온전도도가 높아(10-3S/cm, 전해질 제조후 10-2S/cm) 이차
[완주신문]국산 사료용 옥수수 품종 현장평가가 완주군에서 이뤄졌다. 12일 완주군은 봉동읍 일대에서 ‘국산 사료용 옥수수 품종 및 심층시비 현장적용성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재배농가 및 관계기관 등 150명이 참석했으며, 국산 사료용 옥수수 보급품종 우수 교잡계 특성 및 심층시비 효과 설명, 관련 농작업기계(수확기, 드론)와 심층시비장치 전시, 옥수수 수확 및 심층시비 연시 등이 이뤄졌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추진한 지역거점 사료용 옥수수 단지로 선정돼 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2ha 면적에 다청옥, 광평옥, 신황옥 3품종에 대한 현장적응성 시험을 실시했다. 심층시비 기술은 토양 25~30cm 깊이에 심층시비 장치로 질소비료를 주입해 기존의 질소시비시 12~18%의 암모니아가 공기중으로 배출되는 것을 억제해 질소손실 방지 및 양분흡수 증가, 생육촉진, 생산량 증가로 이어지도록 하는 기술이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완주군 한우사육농가는 830농가로 전체 3만9000두 중 화산면이 1만8000두로 전국 면 단위 중에선 최대 사육지역이다”며 “조사료 재배 규모도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평가회로 국
[완주신문]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주요국의 고강도 금리 인상으로 촉발된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이 농식품 소비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소비자 표본 1500가구의 농식품 가계부 자료를 활용해 3고 현상에 따라 농식품 소비행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0년, 2021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선식품 구매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코로나 일상(위드 코로나) 시기인 2022년에는 다시 감소해 코로나19 발생 전 추세로 돌아갔다. 물가가 급격히 상승한 최근 3년간 가구당 전체 농축수산물 구매액은 1.4% 줄었으나 과일은 9.3%, 채소는 6.9% 감소했고 축산물은 0.8%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은 채소, 축산물, 과일 순으로 높았지만 과일의 구매액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해 소비자는 물가가 오르면 농축산물 중 과일 구매를 가장 많이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격이 내릴 경우 구매를 늘리는 농산물도 과일 비중이 가장 높아 상대적으로 필수재 성격이 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속형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물가 부담에 따른 소비행태 변화를 설문 조사한 결과 비뚤이 농산물,
[완주신문]국가중요농업유산인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이 ‘디지털 아카이브'로 체계적이고, 영구적으로 보존된다. 11일 완주군은 군청 중회의실에서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전·관리를 위한 ‘완주군 국가중요농업유산 아카이브 자료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아카이브’는 영구적 보존가치가 있는 기록물과 소장품을 디지털 정보로 바꿔 보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농업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사업은 우리나라 농업유산 등재 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사)한국농어업유산학회가 진행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2019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에 대한 역사성과 지속성, 생계유지 및 고유한 농업기술, 경관 및 생물다양성 등 관련 자료들을 정밀히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정비·관리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나아가 농업유산 활용 가치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군은 향후 ▲기록자원의 발굴(농업유산 가치별 주요정보 확인, 비기록정보의 기록화, 추가 자원정보의 확인) ▲기록물, 정보의 일괄 정비(분산된 기록물의 정보수집, 기록물자료의 형태 및 유형의 분류, 기록자료별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