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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유희태, “재선 도전 생각할 겨를 없어”

민선 8기 향후 2년 수소경제 활성화 집중할 터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재선 도전에 대해 “지금은 일하기 바빠 그런 생각까지 할 틈이 없다”고 말했다.

 

13일 오전 완주군청에서 만난 유희태 군수는 이날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군수실에는 방문객이 줄을 잇고 면담이 지속됐다.

 

유희태 군수는 “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최선을 다하다 보면 (군민들에게)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그런 생각할 틈도 없이 바쁘다”며 “1년 정도 남겨두고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년간 군정에 대해서는 “완주군이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지자체가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1월 29일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발표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 종합경쟁력 1위, 경영성과부분 3위가 그 근거라는 것.

 

유희태 군수는 “2등과 10점 이상 차이가 났다고 들었다”면서 “인구증가, 기업유치 등 종합적으로 모두 잘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행복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달려가는데, 주변에서 이 속도를 못 따라온다”고 아쉬워했다.

 

유 군수는 향후 2년 동안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집중할 방침이다.

 

그는 “수소거래소와 수소연구소를 지역대학과 연계해 설립하려고 한다”며, “나아가 완주발전연구원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 최근 또 다시 불거지고 있는 완주·전주 통합 논란에 대해서는 “지난 2013년 주민투표 당시 지역 내 갈등과 분열을 직접 몸으로 겪어본 바 있어 이를 논의하는 것 자체가 완주군에는 피해라고 생각한다”며, “통합은 구체적인 이해득실을 따지는 경제 논리로 접근해야지 절대 정치 논리로 다루면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