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국회의원이 1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관영 도정의 에너지 정책 실패를 강도 높게 지적하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새만금 이전’을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현재 전북의 상황을 “송전탑은 꽂히는데 정작 도민과 기업은 전기를 쓰지 못하는 심각한 ‘에너지 모순’ 상태”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위기를 키워온 것은 외부의 탓만이 아니라, 김관영 도정의 내부 준비 부족과 전략 부재가 큰 원인”이라며 도정의 ‘4대 에너지 실정(失政)’을 지적했다. 안 위원장이 꼽은 4대 실정은 ▲한전 바라기 정책의 실패 ▲타 지자체 대비 무능한 행정 ▲불통 행정 ▲실익 없는 희생 방치다. 안 위원장은 비판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전문가들은 현재 송전망 계획대로라면 향후 10년 동안 새만금에서 기업이 쓸 수 있는 재생에너지는 사실상 ‘0’에 가깝다고 경고한다”며, 기존 방식이 아닌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 해법으로 안 위원장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제안했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새만금 이전’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새만금의 방치된 농생명용지와 에너지용지에 영농형 태양광 등을 결합하고 인허
이돈승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가 18일 완주군청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이 주인되는 진짜 완주를 만들겠다” 며 민선9기 완주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돈승 출마예정자는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완주는 전주의 변방이 아니라, 전북 성장을 이끄는 중심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완주 대전환을 이뤄낼 수 있는 준비된 후보는 바로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직접 임명한 국민소통 특보 출신으로, 유일한 원외 인사로 특보에 임명되어 현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정 흐름과 정책 기획 역량을 현장에서 체득했다”며, “중앙정치와 지역현장을 모두 아는 준비된 일꾼"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특히 이돈승 출마예정자는 유희태 현 군수의 민선 8기 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사회적경제센터의 정체성 해체와 측근 임명, 완주문화원의 강제 이전 시도,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의 전시행정 등은 완주의 자산을 소모시킨 대표적 사례”라며, “'단절과 후퇴' 의 군정에서 이제는 실력과 실행력으로 미래를 설계할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돈승 출마예정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완주 대전환을 이끌 9대 핵심 공약을 발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가 인구 10만 명을 넘어선 현실에도 불구하고 기초의원 정수가 11명에 머물러 있는 현 상황을 ‘구조적 과소대표’로 규정하며 문제를 공식 제기했다. 완주군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완주군의회 의원 정수 확대 및 정수 산정 기준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완주군의회 의원들이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건의안의 취지와 문제의 심각성을 직접 설명했다. 유의식 의장은 “완주군은 이미 인구 10만 명을 넘는 중견 자치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1명의 의원이 광범위한 행정수요와 민의를 감당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대표성이 충분히 보장되고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완주군의회는 2025년 11월 기준 완주군 인구는 100520명으로, 정읍시(100722명)와 유사한 규모지만 의원 수는 6명이나 적다. 인구가 더 적은 남원시와 김제시 역시 완주군보다 많은 기초의원을 두고 있어, 완주군만 상대적으로 과소대표 상태에 놓여 있다는 지적했다. 또한 건의문을 대표발의한 김재천 부의장은 “완주군 지역구 의원 1인당 인구는 약 11168명 수준으로, 인근 시·군에 비해 현저히 높
완주군이 2026년 국가예산 5620억원을 확보하며, 5년 연속 국가예산 5000억원을 달성했다. 완주군은 연초부터 국가예산 확보 로드맵을 수립하고, 전 부서가 참여해 사업 발굴부터 기획재정부 심의, 국회 심의 단계까지 단계별·체계적인 대응을 이어왔다. 또한 전북도, 중앙부처, 지역구 국회의원은 물론 전북 연고 정치권과의 상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새 정부의 역대 최대 규모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대형 국책사업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사업(총사업비 2조 4,580억 원)이 올해 완료돼 국가예산에서 제외됐음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대응 전략으로 예산 확보에 성공했다. 분야별로는 ▲교육·복지·환경 분야 2745억원 ▲문화·관광·체육 분야 178억원 ▲주민생활 기반조성 분야 566억원 ▲산업경제·일자리 분야 1244억원 ▲농업·농촌 분야 547억원 ▲재난안전 분야 340억원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사업(총사업비 81억원)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총사업비 350억원) ▲화산 운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292억원) ▲완주일반산업단지 완
완주군의회는 16일 열린 제29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서남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균형 있는 공교육 실현을 위한 교원 정원 산정 기준 개선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해당 건의안은 학령인구 감소만을 근거로 한 정부의 교원 감축 정책이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교육 여건 악화, 교사 업무 가중, 지역 간 교육격차 확대를 초래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서남용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학생 수 감소만으로 교원을 줄이는 방식은 교육 환경과 지역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며, 특히 농촌 소규모 학교는 교원 확보가 어려워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행 ‘교원 1인당 학생 수’ 기준은 지역별 교육 수요를 고려하지 못하고, AI·특수·돌봄·다문화 교육 등 미래 교육 대응에도 한계가 있어 오히려 교원 증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교육부의 중장기 교원수급계획(2024~2027)에서는 2023년 대비 초등 27%, 중등 28.5%의 신규 채용 감축과 2025년 2200여명의 교원 정원 감소를 제시했지만 이러한 정책은 소규모 학교·대안교육·특수·다문화 교육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역 교육계
완주군의회는 16일 제297회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차 정례회 일정과 2025년도 모든 회기일정을 마무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성중기)는 2025년도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의결했다. 2025년도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총 1조1183억4821만9천원 규모로, 금년도 결산을 마무리하는 예산으로서 집행부가 제출한 원안대로 삭감 없이 의결됐으며, 중소기업 육성기금 등 4개 기금으로 구성된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역시 원안대로 처리됐다. 2026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9008억4312만4천원으로, 일반회계 8519억7728만8천원, 특별회계 488억6583만6천원으로 편성됐으며, 세입예산은 원안대로 의결됐으며, 세출예산은 심사 결과 총 11건, 127억2360만원을 삭감해 의결했다. 아울러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총 14개 기금으로 구성된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기금 조성액 744억9491만2천원 규모로 집행부 제출안대로 의결됐다. 완주군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도출된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과 예산 심사 결과가 군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전력난에 시달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전력이 풍부한 새만금으로 이전할 것을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송전탑 건설 지연으로 인한 국가적 갈등과 전력 공급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즉시 전력 공급이 가능한 새만금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활로를 찾자는 ‘발상의 전환’을 촉구한 것이다. 16일 안호영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제 완공될지 모를 송전선로만 바라보는 ‘희망고문’을 끝내고, 물리적으로 지금 당장 사업이 가능한 새만금으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이전하는 것이 진정한 새만금의 정상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전기를 억지로 수도권으로 끌고 가는 대신, 전기가 넘쳐흐르고 부지가 준비된 곳으로 기업이 내려오는 것이 해법”이라며, 새만금이 1년6개월 안에 원전 4기에 해당하는 약 4.7GW의 RE100 전력을 즉시 공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안 위원장이 제시한 ‘새만금 4.7GW 즉시 공급’ 전략은 크게 세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첫째, 방치된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활용한 ‘영농형 태양광’ 구축이다. 안 위원장은 “2800만평에 달하는 농생명용지 일부에 영농형 태양광을 도입하
전북자치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안호영 의원의 공식 팬클럽 '호영호재'가 지난 15일 전주시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안호영 의원을 향한 지지자들의 열정과 응원의 마음을 모으고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전 원내대표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고 영상 축사를 통해 안호영 의원에게 힘을 실어줬다. 행사를 주관한 김호서 상임대표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 지지자들을 결집하고 '호영호재'라는 이름처럼 전북의 큰 인물 안호영 의원을 널리 알려 앞으로의 안호영 의원의 행보에 큰 동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