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윤수봉 의원은 15일 제42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전북 도정의 핵심 전략사업이 총체적으로 지연되고 있다”며, 도정 운영의 우선순위 재정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윤수봉 의원은 “2025년은 전북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사업들이 멈춰선 해였다”며, 그 대표 사례로 새만금국제공항 중단 사태, RE100 산업단지 경쟁력 후퇴,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 실패, 2036 하계올림픽 준비 부족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법원의 기본계획 취소 판결로 새만금 공항과 내부 SOC 사업이 사실상 올스톱된 상황임을 강조하며, 조류 충돌 위험·환경평가 부실 등 법원 지적 사항을 도가 어떻게 보완하고 있는지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또한 전북 SOC 진척률이 국가균형발전 사업 중 전국 최하위권임을 지적하며 종합 로드맵 제시를 촉구했다. 그는 전북형 RE100 패키지(송전망·ESS·PPA) 부재, 전력망 포화, 인허가 기준 미비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 전남·경남 등 타 시도 대비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특히, 새만금을 국가 선도 RE100 산업단지로 지정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윤 의원은 전북이 부지·안
[완주신문]안호영 국회의원이 1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관영 도정의 에너지 정책 실패를 강도 높게 지적하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새만금 이전’을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현재 전북의 상황을 “송전탑은 꽂히는데 정작 도민과 기업은 전기를 쓰지 못하는 심각한 ‘에너지 모순’ 상태”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위기를 키워온 것은 외부의 탓만이 아니라, 김관영 도정의 내부 준비 부족과 전략 부재가 큰 원인”이라며 도정의 ‘4대 에너지 실정(失政)’을 지적했다. 안 위원장이 꼽은 4대 실정은 ▲한전 바라기 정책의 실패 ▲타 지자체 대비 무능한 행정 ▲불통 행정 ▲실익 없는 희생 방치다. 안 위원장은 비판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전문가들은 현재 송전망 계획대로라면 향후 10년 동안 새만금에서 기업이 쓸 수 있는 재생에너지는 사실상 ‘0’에 가깝다고 경고한다”며, 기존 방식이 아닌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 해법으로 안 위원장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제안했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새만금 이전’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새만금의 방치된 농생명용지와 에너지용지에 영농형 태양광 등을 결
[완주신문]완주군의회는 16일 열린 제29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서남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균형 있는 공교육 실현을 위한 교원 정원 산정 기준 개선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해당 건의안은 학령인구 감소만을 근거로 한 정부의 교원 감축 정책이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교육 여건 악화, 교사 업무 가중, 지역 간 교육격차 확대를 초래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서남용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학생 수 감소만으로 교원을 줄이는 방식은 교육 환경과 지역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며, 특히 농촌 소규모 학교는 교원 확보가 어려워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행 ‘교원 1인당 학생 수’ 기준은 지역별 교육 수요를 고려하지 못하고, AI·특수·돌봄·다문화 교육 등 미래 교육 대응에도 한계가 있어 오히려 교원 증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교육부의 중장기 교원수급계획(2024~2027)에서는 2023년 대비 초등 27%, 중등 28.5%의 신규 채용 감축과 2025년 2200여명의 교원 정원 감소를 제시했지만 이러한 정책은 소규모 학교·대안교육·특수·다문화 교육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완주신문]‘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와 초고압 송전탑 건설 반대 전국행동’이 16일 국회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환경단체 등 1000여명은 출범식 후 광화문 광장 등을 거쳐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도 펼쳤다. 전국행동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산단 추진을 계기로 수도권으로 전력을 보내는 초고압 장거리 송전선로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고 전북, 전남, 충남 등 다수 지역의 환경과 생활권 침해가 우려된다. 전국행동은 “여전히 정부는 전력수요와 공급을 일치시키고 수도권의 일극집중 문제를 해결할 방안 없이 전력계통과 사회적 갈등 등은 무시한 채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용인에 배치하려고 한다”며, “이로 인해 전국 곳곳이 경과지 갈등에 휩싸여 하나의 선로가 끝나면 새로운 선로가 시작되는 무한 반복되는 갈등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남, 광주, 전북, 충남, 대전, 경기의 지역에서는 주민들은 이 에너지불평등의 고리를 끊기 위해 송전선로 건설 대책위를 구성했다”면서 “우리는 전국행동이란 이름으로 입지선정위부터의 위법성을 확산하고 절차적 정당성 확보와 수도권 전력분산이란 큰 틀의 정책 태도의 변화를 요구하기 위해 모였
[완주신문]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전력난에 시달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전력이 풍부한 새만금으로 이전할 것을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송전탑 건설 지연으로 인한 국가적 갈등과 전력 공급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즉시 전력 공급이 가능한 새만금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활로를 찾자는 ‘발상의 전환’을 촉구한 것이다. 16일 안호영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제 완공될지 모를 송전선로만 바라보는 ‘희망고문’을 끝내고, 물리적으로 지금 당장 사업이 가능한 새만금으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이전하는 것이 진정한 새만금의 정상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전기를 억지로 수도권으로 끌고 가는 대신, 전기가 넘쳐흐르고 부지가 준비된 곳으로 기업이 내려오는 것이 해법”이라며, 새만금이 1년6개월 안에 원전 4기에 해당하는 약 4.7GW의 RE100 전력을 즉시 공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안 위원장이 제시한 ‘새만금 4.7GW 즉시 공급’ 전략은 크게 세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첫째, 방치된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활용한 ‘영농형 태양광’ 구축이다. 안 위원장은 “2800만평에 달하는 농생명용지 일부에 영농형 태양
[완주신문]전북자치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안호영 의원의 공식 팬클럽 '호영호재'가 지난 15일 전주시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안호영 의원을 향한 지지자들의 열정과 응원의 마음을 모으고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전 원내대표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고 영상 축사를 통해 안호영 의원에게 힘을 실어줬다. 행사를 주관한 김호서 상임대표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 지지자들을 결집하고 '호영호재'라는 이름처럼 전북의 큰 인물 안호영 의원을 널리 알려 앞으로의 안호영 의원의 행보에 큰 동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신문]화산농협은 지난 12일 화산농협 농업인행복센터에서 다양한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농업인행복센터 송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화산농협 농업인행복센터와 연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농가주부모임 회원 약 60명은 화산농협 대회의실에 모여 한해 동안의 봉사활동을 되돌아보고, 서로 칭찬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산농협 농가주부모임 양순희 회장은 “우리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하고 있는 화산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 모두가 자랑스럽고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화산농협 김종채 조합장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화산농협 김종채 조합장은 “올해 화산농협 농업인행복센터를 개소하여 활동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활동해 준 화산농협 농가주부모임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행복센터와 연계해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운주면 광두소마을 인근에서 바라본 천등산. 13일 밤에 내린 눈이 천등산을 하얗게 덮어 더 웅장하게 만들었다.
[완주신문]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8일, 송전탑건설백지화전북대책위원회와 송전망 갈등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수요 급증 속에서 전북이 ‘송전탑 피해 지역’이 되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자리였다. 안 의원은 개회사에서 “전북은 재생에너지의 생산지이지만, 정작 성장 기회에서는 소외되고 송전 부담만 떠안는 구조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며, “보상 중심의 접근보다 중요한 것은 전력 체계를 전환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은 송전망 개편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주민 수용성과 민주적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차관은 토론회 종료까지 자리를 지키며 질의응답에 적극 참여해 이재명 정부가 이 문제를 핵심 정책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발제자·토론자들은 장거리 송전 중심의 기존 체계가 갈등을 키우고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이재명 대통령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2·3단계 사업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 주목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의 여덟번째 저서 ‘5전6기 유희태 만경강을 만나다 II’ 출판기념회가 6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유명 가수의 축하 공연이나 유력 정치인들의 릴레이 축사 등 의례적인 식순을 과감히 생략하고, 저자가 군민을 가장 낮은 자세로 맞이하는 차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에는 영하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3000여명의 군민과 동료 정치인, 지지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장은 떠들썩한 구호 대신 차분하고 따뜻한 소통의 열기로 채워졌다. 유 군수는 행사 내내 자리를 지키며 방문객과 눈을 맞추고 악수를 나눴다. 특히 전작 ‘내 마음에 꿈을 그려라’ 등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입지를 다져온 만큼, 현장에서는 저서에 서명을 요청하는 줄이 길게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저서 홍보를 넘어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민원 청취의 장’이자 ‘비전 공유의 장’으로 승화됐다는 평이다. 유 군수는 주민들의 손을 잡고 삶의 애환을 경청하는 한편, 책에 담긴 ‘만경강의 기적’과 ‘수소도시 완주’의 청사진을 공유하며 완주의 미래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