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삼례읍주민자치위원회가 30일 어르신을 위한 문화공연과 나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의장, 유희성 전라북도 주민자치 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 준비를 위해 삼례주민자치위원 23명, 삼례읍지역사회보장의체 20명, 완주군 지역자활센터, 삼례이장협의회, 완주군자원봉사센터, 삼례로타리클럽, 삼례새마을부녀회, 전북도가수협회 완주지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삼례읍 주민자치프로그램 고고장구, 라인댄스, 농악 수강생들이 무대에 나서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선보였다. 이어 기념식 이후에 전북도 가수협회 완주지회에서 20여명의 가수들이 출연해 ‘제2회 완주여 영원하라’를 공연했다. 아울러 이날 어르신들 원기회복을 위한 삼계탕 600인분도 준비됐다. 이외 자원봉사센터에서 수지침과 네일아트, 보건소에서 건강부스, 센스안경원에서 근용안경과 백내장예방선글라스 200여개를 제공했다. 또한 평소 남다른 열정과 봉사 정신으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있었다. 전라북도지사 표창장(김태형), 완주군수 표창장(김경자, 조은하, 박금
[완주신문]지역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자연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완주군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사업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전북도의회는 26일 제40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윤수봉 의원이 발의한 ‘환경파괴의 주범이자 도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완주군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료폐기물은 환경보호상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폐기물로 폐기물의 수집ㆍ운반ㆍ보관 과정에서 2차 세균감염의 위험성이 높고 소각과정에서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등의 환경오염 물질이 발생할 우려가 매우 큰 폐기물이다. 특히 사업대상지는 어린이집, 학교, 주거지 등 주민의 생활권과 매우 근접한 곳으로, 힐링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편백나무 숲, 상관저수지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최근 전북도, 전주시, 완주군 등 3개 자치단체에서 상생협력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하여 193억원을 투입, 상관저수지 일원에 둘레길과 힐링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주민들의 소중한 일상이 영위되는 곳에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설치하겠다는 발상 자체부터가 잘못됐고, 주민들이 해당 사업에 강력히 저항하며 생존권 투쟁에 나서는 것은 지극히 당
[완주신문]‘언론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 지역신문은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까?’ 쉽지 않을 이 물음에 답을 찾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언론정보학회 주최의 ‘2023 한국언론정보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 속 ‘뉴미디어시대, 지역신문 혁신 방안 모색’이란 토론회가 그것이었다. 이 토론회는 27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우석대학교 전주 캠퍼스 교양관에서 열렸다. (사)바른지역언론연대와 지역신문발전기금 주간지 우선지원 선정사협의회가 후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천현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전 전문위원은 ‘지속 가능한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지원 정책 방향 모색’으로 첫 발제를 맡았다. 그는 지역신문발전법 제정 이후 2005년부터 이어진 지역신문 지원 사업의 흐름부터 짚었다. 이어 우선지원대상 지역신문의 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독자들이)지역신문의 사회적 역할 평가에 대체로 긍정적이었다”라고 소개했다. 독자의 90%가 지역신문에 대한 공적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노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천 전 위원은 2005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에서 약 2,200개(전체의 4분의 1 수준)의 지역신문이 문을 닫은 ‘뉴스의 사막화 현상’을 겪었으며, 그 뒤로 ‘공익
[완주신문]직장폐쇄로 논란이 되고 있는 수소탱크 생산 기업 일진하이솔루스가 최근 보도된 유휴창 금속노조 일진하이솔루스지회장의 인터뷰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29일 일진하이솔루스는 유휴창 지회장의 디스크 수술에 주장에 대해 “중량물 인양을 위한 호이스트가 설치돼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에어밸런스 설비도 설치돼 이용 중에 있다”면서 “또한 (유휴창 지회장은) 당사에 입사한 2019년 3월 이전부터 허리 디스크 기왕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유휴창 지회장이) 디스크를 수술할 당시 당사의 생산물량과 납품물량이 하루 400~700번씩 들어 올릴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사측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남품 물량의 급격한 변동과 감소로 생산직원의 잦은 휴업이 발생했고, 이는 자연스럽게 근로소득 감소로 이어졌다. 이에 생산직원의 고용안정과 근로소득 증가를 위해 교대제 개편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3차례에 걸쳐 사내 교육장소에서 생산직원과 사무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했다. 특히 교대제 개편에 따른 취업규칙 개정이 필요해 설명회 직후에 개별 서면 동의 절차를 진행해 총원 195명 중 174명이 교대조 개편에 대해
[완주신문]완주군의 문화·역사를 한 번에 이해하고 만경강과 호남평야 등 국내 최고의 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완주 문화역사전망대’의 청사진이 위용을 드러냈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례읍에 있는 우석대 본관 23층과 옥상을 활용하는 ‘완주 문화역사전망대 조성 보고회’를 전날 오후에 개최하고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완주군·우석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 조법종 우석대 교수는 가칭 ‘더블유 스카이(W-SKY) 23 누리마루’의 ‘완주군 문화역사 전망대와 복합전시관’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제시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우석대 본관 23층 옥상에 들어설 전망대는 옥상공간을 활용해 만경강과 호남평야, 전북권역 조망이 가능한 야외 루프탑가든 형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넓은 통유리창을 활용한 글라스타워 전망대나 야외 개방형 루프가든 등 2가지 방안이 검토 중이다. 본관 23층 내부에는 호남평야와 전북권역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에서 문화역사 전시와 각종 행사,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시설을 만드는 ‘완주 문화역사 복합전시관’을 조성하게 된다. 무대와 계단형·평면형 좌석, 카페 등이 들어서며 8개의 조망창을 통
[완주신문]산행 중 굴러떨어져 다친 구급 수혜자가 완주소방서에 감사 마음을 전달했다. 지난 21일 12시경 완주군 천등산에서 ‘사람이 낭떠러지에서 떨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운주119지역대 구급대원과 완주 119구조대원은 응급처치 가방과 바스켓 들 것을 들고 천등산에 도착해 환자를 살폈다. 환자는 좌측 하지 탈구 및 골절 추정으로 부목 고정 후 비탈길을 내려와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수혜를 입은 구급자는 홈페이지에 당시 힘들었을 현장 상황을 상기하면서 구조·구급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지난 23일 22시경 운주면 대둔산 하산 중 2명의 조난사고 신고가 접수돼 출동 후 약 5시간의 수색 작업을 펼쳐 안전하게 구조했다. 완주소방서에 따르면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 ▲출발 전 기상정보, 등산 코스, 일출·일몰 시각 등 확인 ▲산행 전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으로 몸풀기 ▲두 명 이상 동행하고 체력이 약한 사람에게 맞춰 등산 코스와 속도 정하기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출입 금지구역은 들어가지 않기 ▲독성 생물(뱀, 벌집 등)을 발견하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피하기 ▲무리한 산행은 삼가고, 중간중간 적절한 휴식과 수분 섭취하기 등이 있다. 박덕규 서장은 “산악
[완주신문]직장폐쇄로 진통을 앓고 있는 일진하이솔루스 노사가 지난 23일부터 교섭에 들어갔다. 수소탱크를 생산하는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도시를 목표로 하는 완주군에 있는 대표 수소기업이다. 이 때문에 완주군에서는 일진하이솔루스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두번째 교섭 날인 25일 금속노조 일진하이솔루스지회 유휴창 지회장을 만나 교섭 상황과 사연 등을 들어봤다. “지금 35세인데 3년전 디스크 수술을 했다.” 40~45kg 무게의 수소탱크를 생산하는 일진하이솔루스에서 일하는 금속노조 유휴창 지회장은 노조를 결성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수소탱크를 하루에 적게는 400번에서 많게는 700번씩 들어 올리니 허리뿐만 아니라 손목, 어깨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조합원이 대부분이다. 또한 탄소섬유를 사용해 수소탱크를 만들다 보니 분진이 많아 호흡기, 피부 질환도 발생하는 실정이다.” 유휴창 지회장은 이러한 일진하이솔루스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조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유 지회장에 따르면 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해초 3조2교대에서 2조2교대로 근무를 전환했다. 이에 대해 그는 “사측이 물량감소를 이유로 근로자들과 협의없이 이를 통보했고, 근로강도가
[완주신문]완주군이 지역농협과 협업해 농작업을 대행해주고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고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사회의 일손부족과 작업환경이 열악한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고산농협 농작업대행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322ha의 농작업을 대행해 농가의 일손부족을 해소해줬고, 30%의 경영비를 절감했을 뿐 아니라 47명의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효과를 냈다. 올해는 호응에 힘입어 고산에 이어 이서농협 농작업대행 사업단도 운영에 들어갔다. 농작업대행 사업단은 매년 농작업에 필요한 농기계를 확보하고 퇴비 살포, 정식 및 수확, 드론방제 등 농작업 대행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작업 대행이 필요한 농가는 고산, 이서농협에 개별 신청하면 된다.
[완주신문]“퇴직 후 어떻게 귀농귀촌을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완주에서 살아보기 챌린지’에 참여했던 A씨는 매우 흡족한 표정이었다. 시골에서 살고 싶어 귀농을 검토 중인 그는 향후 3년 이내에 강행하려던 당초 계획을 1년 이상 앞당기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도농복합도시 완주군의 귀농귀촌 프로그램이 인근 대도시 주민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3일간 완주군과 전주시의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전주시 ‘50+세대(인생 후반기)’ 22명이 참가한 가운데 귀농귀촌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매일 아침 6시에 기상해 텃밭 70여 평에 고추 200포기를 비롯한 가지, 호박, 오이 등을 심으며 교육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귀농귀촌 선도농가 견학, 로컬푸드 직매장과 가공센터 견학, 마을과 공동체 탐방, 등의 빡빡한 일정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완주신문]고령화된 농어촌 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청년농어업인의 연령 기준을 45세 미만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권요안 의원은 제4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청년농어업인 연령 기준 확대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다. 권요안 의원에 따르면 “현행 후계청년농어업법은 청년농어업인을 ‘40세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어 정부가 추진하는 모든 청년농 대상 정책사업은 농어촌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40세 미만’ 기준을 적용해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통계청 자료를 보더라도 우리나라 중위연령이 2003년 33.5세에서 2013년 39.7세, 2023년 45.6세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농어촌 지역은 농가 인구 2명 중 1명이 고령인데다 농가경영주 평균 연령이 68세인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한 게 지금 농어촌의 현실이라는 게 권 의원의 설명이다. 또한 권 의원은 “달라진 인구 구조와 농어촌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40~50대가 청년 역할을 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각 지자체는 조례를 개정하면서까지 청년농어업인의 기준을 크게 상향하는 추세”라며, “전북을 비롯해 세종, 경남, 제주는 청년농어업인을 45세 미만으로 정했고,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