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사과하면 으레 ‘백설공주’에 나오는 빨간 사과를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 시장에는 초록색, 노란색 품종도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여기에는 여름철 기온 상승 등 기후변화의 영향도 있다. 25일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 사과 품종 가운데 초록색, 노란색 사과를 소개했다. #기온 상승으로 사과의 껍질 색 관리 시간 늘어 사과 껍질은 사과의 안토시아닌 색소가 발현하며 빨갛게 변한다. 사과의 색들임(착색) 정도는 겉모양(외관), 크기, 당도와 더불어 사과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데 최근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며 색들임(착색)이 지연되고, 껍질 색이 선명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농가에서는 사과색이 잘 들도록 열매를 이리저리 돌려주고, 열매에 그늘이 지지 않고 햇볕을 고루 받도록 잎과 가지도 제거한다. 사과의 안토시아닌은 반드시 빛이 닿아야만 발현되기 때문이다. 이밖에 사과나무 밑에 반사필름을 깔아놓고 햇빛이 닿지 않는 열매의 아랫부분까지 색이 고르게 들게도 한다. 이러한 반사필름 깔기와 잎 따기 등 ‘색들임(착색) 관리’에 드는 시간은 10아르(a)당 한해 15.3시간(2020년 기준)에 달한다. 이는 10년 전(
[완주신문]‘기후변화 대응 W-허브 혁신모델 구축’으로 농촌진흥청 농촌지도사업 육성 거점센터에 선정된 완주군이 전담실무반(TF)을 구성했다. 24일 완주군은 전담실무반 발대식을 갖고,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전담실무반은 ▲전략수립 협력지원반 ▲신소득작목 발굴반 ▲시설·기반조성반으로 총 3개 반으로 구성돼 완주군 내 농촌지도 공무원 전원이 적극 참여한다. 각 분야의 전담실무반은 앞으로 발생할 기후변화에 대응해 완주농업 발전 모델 구축과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을 통해 완주군의 미래농업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농촌진흥청은 농촌지도사업 육성 기후변화 거점센터로 완주군을 선정했다. 전국 각 도별 1곳, 부산광역시를 포함해 최종 10개 시군 센터가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완주군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군은 기후변화로 위기를 맞은 농업분야에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완주 미래 농업을 선도할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예측할 수 없는 기나긴 장마와 집중호우 같은 농업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기상재해에 대한 자체 대응력을 강화하고 신소득 작목을 발굴·육성하여 완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땅콩 생육 불량이 우려됨에 따라 안정적으로 땅콩을 생산하기 위한 재배법과 병해충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재배관리= 땅콩은 본잎이 9~10매가 나올 무렵인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 사이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약 100일간 꽃피기가 지속된다. 땅콩은 일반적으로 습해에 약하며 개화기 때 특히 취약하므로 주변에 물길을 파는 등 적절한 물관리가 필요하다. 밑거름은 땅콩 파종 전에 10아르(a)당 질소, 인산, 칼리를 각각 3, 7, 10kg*, 퇴비 1000~1500kg, 석회(소석회) 100~150kg을 넣어준다. 땅콩 생장이 약하거나 습해가 발생하면 요소 2% 용액을 잎에 뿌려준다. *성분량: 비닐덮기 재배를 할 때는 각각 3, 10, 10kg 병해충= 주로 발생하는 병에는 바이러스병, 흰비단병, 갈색무늬병, 검은무늬병, 그물무늬병 등이 있으며, 해충으로는 진딧물, 총채벌레, 응애, 굼벵이류 등이 피해를 준다. 바이러스병은 잎에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모자이크병, 누른모자이크병, 원형반점병 등으로 나뉘며, 감염종자 또는 진딧물이나 총채벌레를 통해 확산한다. 국내에서는 모자이크병을 일으키는 BCMV(Bean Common M
[완주신문]농촌진흥청 핵심 추진 과제 중 하나인 병해충 인공지능 '영상진단기술' 즉 영상정보를 바탕으로 병해충을 빠르게 진단하는 디지털 기술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24일 농진청에 따르면 국립농업과학원은 (사)한국식물병리학회(회장 전용철), (사)한국응용곤충학회(회장 박종균)와 오는 25일 ‘병해충 인공지능(AI) 영상진단기술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사)한국식물병리학회, (사)한국응용곤충학회와 병해충 분류진단 연구와 함께 두 학회는 병해충 연구에 협력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인공지능 기반 영상진단용 빅데이터 구축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두 학회의 학술대회 기간에 병해충 분류·진단 관련 특별 분과(세션)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승돈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민관이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병해충 영상진단기술을 활성화하여 이 기술이 농업 현장에 빠르게 보급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해충 인공지능 영상진단기술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병해충 종류별로 적게는 수천에서 수만 장의 영상정보가 필요하다. 따라서 영상정보를 많이 확보할
[완주신문]완주군 내 국민연금 급여지급액이 전국 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와 관련한 노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번에 조사된 전국기초지자체 229개 가운데 161위로 하위권에 속했다. 24일 국민연금공단이 집계한 국민연급 급여지급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 국민연금 1인당 지급액 평균은 56만3193원으로 모두 641만1002명이 3조1147억원을 받았다. 완주군은 모두 1만5474명이 받아서 지급액은 63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1인당 월 지급액 평균은 48만7412원에 불과해 전국 평균에 비해 8만원 가량 낮았다. 특히 1위 울산광역시 동구의 월 지급액 평균 88만5126원에 비해 무려 40여만원, 거의 2배 차이를 보였다. 월 지급 금액구간별로 보면 20만원 이하의 경우 2840명, 20~40만원 구간은 7100명, 40~60만원 구간 2801명, 60~80만원 구간 1217명, 80~100만원 구간 585명, 100~120만원 구간 372명, 140~160만원 구간 138명, 160~180만원 구간 110명, 180만원 이상 121명 등으로 집계됐다. 완주군 전체 수급자 수의 절반이 넘는 9940명이 40만원 이하를 받
[완주신문]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완주고용안정선제대응센터가 미자립 청년들의 취업고민을 해소하고자 마련한 ‘듣보잡(듣고 보고 잡자)’ 행사가 연일 화제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듣보잡 행사는 7명의 잡프로(멘토)와 11명의 청년(멘티)이 직업에 관한 리얼한 경험담과 정보 등을 편하게 나눌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 관내기업체 인사담당자가 4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했고, 2명 채용을 확정했다. 현장면접 이후 2차 면접을 앞두고 완주일자리지원센터에서는 해당 청년의 최종합격을 견인하고자 개별 면접컨설팅과 동행면접 등을 진행했다. 최종합격한 2명은 내달 7일 입사를 앞두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부적합한 농약사용 줄이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1일 완주군은 지난 4일부터 최근까지 관내 농약판매업소을 방문해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은 품질관리원에서 제공한 부적합 발생 10대 농약성분 리플릿을 제공하고, 농업인들에게 올바른 농약처방을 안내했다. 또한 농산물 가격표시제 준수, 판매관리인 교육 수료 등 농약판매상이 지켜야할 사항을 홍보하며 준수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한 판매업체는 “토양살충제 농산물 부적합 비율이 높은데 올바른 방법에 맞게 적정량 사용하도록 하고, 종류를 바꿔가면서 사용해야 효과가 좋기 때문에 그렇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유평기 기술보급과장은 “농업인과 최일선에 있는 농약판매업체에서 농약 안전 사용을 홍보한다면, 부적합 농약사용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농업인에 대한 농약 안전 처방을 부탁했다.
[완주신문]수소특화도시 완주 진입로 전미동 스타관광 버스차고지에 액화수소충전소가 내년에 완공된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실시한 ‘2023년 액화수소충전소 설치 민간보조사업’ 공모에서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미 전주엔 지난 3월 송천동 버스회차지가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사업 공모 선정되면서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색장동에도 수소차 충전소가 건립되고 있어 완주지역 수소 충전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주는 내년까지 수소버스 105대 도입, 수소충전소 7개소 구축 등 수소경제 기반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고용안정선제대응센터(센터)를 통해 현대자동차 기술직 공개채용을 준비한 취업준비생이 최종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18일 센터에 따르면 이른바 킹산직(킹+생산직)이라 불리는 현대자동차 기술직 공개채용에 발 빠르게 대응해 2명의 최종면접자 중 1명이 최종 합격했다. 1명은 현대차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추가합격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현대차 기술직 공개채용은 지난 3월 10년만에 대규모 공개채용 일정 발표 이후 관련 사이트 폭주 등 높은 관심 속에 약 18만명이 지원했다. 센터는 그동안 지역 내 구직자 대상 채용설명회를 열고 강도 높은 밀착컨설팅을 전개, 실전대응력을 높였다. 또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2회차에 걸친 최종면접까지 약 5개월의 여정을 단계별로 밀착컨설팅 지원해 전방위적 취업지원 서비스를 전개했다. 최종 합격한 김모(22세)씨는 전북하이텍고등학교를 졸업 후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중 응시 여부를 고민하다가 센터 기술직 채용컨설팅 정보에 도전을 결심했다. 현대차 2차 최종 합격자는 7월말 발표 예정이다. 강명완 군지역활력과장은 “완주일자리지원센터 3개센터(완주고용안정선제대응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로컬잡센터)를 연계한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장마 이후 불볕더위에 대비해 시설 온실에 설치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고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여름철 무더위가 계속되면 온실 내부 온도가 외부보다 높아져 온실 내부에 설치된 각종 감지기나 컴퓨터 장비 등이 고장 날 우려가 있다. 특히 시설 온실에 설치된 감지기는 대부분 영하 40도에서 영상 60도, 통신 장비는 영하 40도에서 영상 70도까지 작동한다. 하지만 감지기에 이상이 생기면 부품 교체가 지연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시설 온실 관리용 컴퓨터는 열이 많이 발생하는 부품인 중앙처리장치,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름철 기온이 30~40도가 되면 컴퓨터 내부 온도는 60도까지 올라 시스템 고장이 갑자기 발생할 수 있다. 컴퓨터는 실내 온도가 30도 이하이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설치해야 한다. 무더위가 계속되면 덮개를 열고 선풍기로 내부 열기를 식혀 시스템이 멈추는 것을 예방한다. 시설 온실에 장치를 설치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온도 감지기는 직사광선을 피해 설치해야 잘못된 값을 전송해 발생하는 개폐기나 차광막 등 구동기의 오
[완주신문]완주군이 주택·건축물 및 선박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7월 정기분 재산세를 67억8000만원 부과했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재산세는 최근 1년간 삼봉·운곡지구·이서지역에 신축 아파트가 준공됨에 따라 약 3600세대가 늘어나면서 주택분 재산세가 전년대비 19%가 늘었다. 전체적으로는 6.6%가 증가했다. 올해 재산세 주요 변동 사항으로는 주택의 경우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공정시장가액 비율이 인하돼 공시가격 3억원 이하는 43%, 3억원~6억원 이하 44%, 6억원 초과 45%로 차등 적용된다. 재산세는 매년 6월1일 현재 소유자에게 과세되는 보유세로 주택은 7월과 9월에 각각 50%씩 나누어 고지되며 건축물 및 선박에 대하여는 7월에 일괄 과세된다. 단, 주택 재산세의 경우 연납기준금액이 20만원으로 본세를 기준으로 20만원이하인 경우에는 7월에 전액 부과 된다. 재산세 납부는 고지서 없이도 은행에 설치돼 있는 무인공과금기 및 현금인출기(CD/ATM)에서 현금카드, 통장, 신용카드로 본인명의 또는 타인명의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완주군청, 읍면사무소에서도 신용카드로 납부가능하다. 또한 인터넷 지방세 납부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