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의회 이주갑 의원이 문화원 이전 리모델링 허위보고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달 29일 완주군의회 제289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말미에 이주갑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 중 “군수와 의회의 신뢰가 담보돼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24년 예산 심의과정에서 수차례 논란이 있었고 아직까지도 종결되지 않은 채 2025년 예산안 심의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탄했다.
이주갑 의원은 “지난 상임위원회서 담당직원들의 답변 내용과 상이하게 예산이 집행됐다”면서 “그 과정에서 담당직원들이 곤혹스러운 일을 겪게 됐고 이런 상황에 대한 책임은 누구도 지지 않았으며, 그 피해는 군민들이 오롯이 안고 가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민을 대표하는 의회를 무시하고 의회 상임위를 농락한 처사에 완주군의회는 분노하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25년도 예산안의 원활한 심의를 위해 답변하는 모든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름없이 군정을 펼치고 명확하게 사업을 추진해줄 것을 약속해달라”며, “그래야만 완주군의회가 군수를 신뢰하고 예산을 심의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