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완주군통합마케팅, 대표 황인선)과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대표 박상헌)가 완주군 농산물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3일 양 기관은 완주군 용진농협에서 상생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역 내 모든 농협인 10곳이 참여조직으로 소속돼 있어 양파, 고구마, 취나물 등 우수한 농산물을 다수 출하하고 있다. 한국청과는 농산물 유통기업으로 도매시장 유통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서 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고품질의 우수 농산물 생산과 상품화에 노력해 한국청과에 상장거래 및 온라인 도매시장 출하를 위탁하기로 했다. 한국청과는 수취가격 제고에 적극 노력하고, 마케팅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한국청과는 완주군의 양파, 고구마, 취나물 등 주요 출하품목 상장 수수료 일부인 1000만 원을 환급해 출하 농가에 포장재 및 출하용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박상헌 대표는 “뛰어난 농산물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완주군과 유통 협약을 맺게 돼 무척 기쁘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완주 농산물에 더욱 관심을 갖고, 더 많은 품목을 유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청기 농
[완주신문]한동훈 법무장관이 지난 10월30일 완주 삼례읍 딸기하우스에서 완주군을 찾은 이유로 들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이탈율 제로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평가한 후 완주가 주목받고 있다. 실재 완주군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144명이 입국해 지역 내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지난 2월 필리핀 비사야주 미나시와 외국인계절근로자 MOU를 시작으로 완주군은 올해만 3개시와 협약했다. 협약과 함께 무단이탈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3월과 9월에 2회에 거쳐 필리핀 미나시와 포토탄시를 직접 방문했다. 현지에서 1년 이상 농사 경험을 가진 근로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 및 신체 테스트 후 우수한 인력을 선발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계절근로자는 25세~40세 이하의 근로자로 다수 선발했다. 근로자 입국 후에는 ▲출입국 관리사무소 무단이탈 방지교육 ▲법무부 조기적응교육 ▲보이스피싱 예방, 생활교육(완주경찰서) ▲농작업 활동교육 및 한글학당 등의 교육을 단계별로 실시했다. 이외에도 군에서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외국인 등록 및 통장개설, 산재보험료, 마약검사비 등 행정적인 처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가와 근로자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완주군 가족센터와
[완주신문]완주군이 주민 편익을 위해 제5기 마을세무사 5명을 위촉했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마을세무사는 세무상담이 어려운 영세사업자 및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전담 세무사다. 마을세무사들은 재능기부로 국세 및 지방세 분야의 세무상담 및 불복청구 등을 지원하게 된다. 5기 마을세무사는 김재곤 세무사, 김건영 세무사, 김현승 세무사, 소창섭 세무사, 유희춘 세무사로 모두 2년 이상 꾸준히 완주군 마을세무사로 협력해왔다. 유희태 군수는 “군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마을세무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세금 고민 해결을 위해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우리나라 수경재배 면적은 2000년 474헥타르에서 2021년 5634헥타르로 약 12배 늘었지만, 작물을 재배하면서 배출되는 비료액(배액)의 양분 불균형(과잉‧부족)을 조절하기 어려워 이를 다시 사용하지 못하고 버리는 비순환식 수경재배가 전체 면적의 9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수경재배에서 사용하는 물과 비료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해 농가 생산비를 절약하고 환경 부담과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순환식 수경재배 품목별 배액 재사용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수확량과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배액 배출량(폐기량)은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작물의 생육 특성을 반영해 배출되는 배액의 희석농도를 조절하고 2주 간격으로 양분 불균형을 보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순환식 수경재배에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배액을 재사용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 연구진은 딸기와 토마토 등 우리나라 주요 수경재배 작물 4품목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3년 동안 배액 희석, 양분 보정 등 정밀 양분관리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그 결과, 작물의 수확량과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비료 구매비와 탄소 배출량 등을 크게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수경재배 점유율 1위인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어촌의 부족한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12일 완주군은 필리핀 계절근로자 30명의 입국 환영식을 열고, 지역 20여 농가와 매칭했다. 전날인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들은 도착 직후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는 각종 검사를 마쳤다. 이후에는 상관리조트에서 법무부 조기적응교육, 보이스피싱 예방, 생활교육을 받았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9월 군이 필리핀 미나시를 방문해 직접 선발한 근로자들이다. 이들은 내년 4월까지 농가에서 제공한 숙소에 머무르며 시설채소 및 딸기 수확 등의 일손을 돕게 된다. 환영식에서는 근로자들의 조기 적응과 원활한 언어소통 지원을 위해 결혼이민자 8명(필리핀6, 베트남2)을 계절근로자 명예(통역)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또한, 완주군 가족센터는 추운 겨울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근로자들을 위해 기부받은 겨울옷 2벌씩을 지원했다. 센터는 계절근로자들이 근무하는 동안 인권 침해 및 무단이탈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역 및 고충 상담관리를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내년도에는 중·소농가를 위해 공공
[완주신문]농진청은 겨울철 마늘, 양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언 피해 방지 요령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11일 농진청이 기상청 3개월 전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마늘과 양파의 파종 후 날씨를 보면(전남 무안 기준) 10월 초는 평년보다 기온이 2.4도(℃) 낮고, 10월 중순~11월 상순은 1.1~4.8도 높았다. 11월 상·중순에는 비가 20.3~35.5mm 더 내렸다. 여기에 12월, 내년 2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큰 것으로 나타나* 지역에 따라 식물체 생육이 촉진될 가능성이 있다. 마늘, 양파는 다른 작목보다 추위에 잘 견디지만, 영하 8도 정도에 이틀간 노출되면 언 피해를 볼 수 있다. 일부 지역의 경우, 지역에 맞지 않는 품종을 심기도 하고, 이상 기상과 돌발 한파도 자주 발생하는 추세여서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마늘과 양파 뿌리가 땅속에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면 땅이 얼면서 뿌리가 위로 들리는 서릿발 피해를 보기 쉽다. 서릿발 피해가 발생하면 땅을 눌러 주거나 흙을 덮어주고, 2월 중순 무렵 겨울을 난 모종을 덧심도록 한다. 지나치게 습하거나 흙이 얕은 재배지는 땅을 깊이 갈아 뿌리 발달을 촉진하고, 고랑
[완주신문]국가건축정책위원회 심포지엄이 완주군에 열리며 도시재생 사례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7일 2023년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폐·유휴공간 재생’을 주제로 완주군을 비롯한 전북지역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다. 현장답사로 완주군을 찾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인 양곡창고를 완주문화거점지로 탈바꿈시킨 삼례문화예술촌, 폐교된 삼례중학교를 리모델링한 완주경제센터를 방문했다. 위원회는 완주군의 성공적인 폐·유휴공간 활용 사례 현장을 돌아보며, 도시재생을 위한 문화 및 경제적 활용방안과 공간정책의 실효성을 확인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위원회 일행을 직접 맞이하며 완주군의 한발 앞선 도시재생 유휴공간 우수사례와 완주군의 문화재와 예술, 먹거리를 소개했다.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지방소멸은 우리 국가와 지역사회에 큰 과제로 다가왔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폐·유휴공간의 창조적이고 유용한 자원으로서의 활용이 무척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전라북도 방문은 매우 의미 깊은 일이다”며, “폐·유휴공간의 자원 활용은 단순히 공간적 제공만이 아닌 사람이 모일 수 있고, 공간에 오래 머물 수
[완주신문]완주군이 2023년 지역먹거리 지수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대상(S등급)’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7일 완주군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2023년 지역먹거리 지수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12년 전국 최초로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 개장과 함께 완주푸드의 시작을 알렸던 완주군은 11년을 맞은 지금까지 전국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aT가 주관하는 ‘지역먹거리 지수평가’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먹거리정책의 활성화 정도와 이를 위한 노력 등을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하는 로컬푸드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공공정책과 거버넌스, 안전성 관리, 로컬푸드 공급실적, 농가소득 안정, 먹거리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완주군은 각 분야별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게 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먹거리 지수 전국 1위 지자체로서의 자부심과 묵직한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며, “완주로컬푸드 11주년에 받는 대상의 의미가 각별하고, 로컬푸드 미래
[완주신문]'맛집부자 완주'의 비결은 지난 2018년부터 정책적으로 추진해온 완주농산물 사용인증 업소 확대에 답이 있다. 완주군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주요 식재료가 되고 전문가의 레시피 교정과 위생, 서비스 최상화를 위한 컨설팅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전국 지역먹거리지수 최고등급을 4년차 거머쥐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2022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외식업체 지역식재료 수급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식재료 주문시스템을 완주공공급식센터에 구축하고 12종 품목에 대한 농산물 수급지원 사업을 펼쳤다. 수혜 대상은 완주농산물 사용인증 업소 39개소가 우선 선정됐고, 완주공공급식센터를 주 거래처로 하는 외식업체 61개소가 추가로 선정돼 총 100개소가 지역식재료 수급 지원을 받았다. 한편, 완주군은 완주농산물 사용 우수 외식업체에 대하여 경영혁신을 위한 외식서비스 컨설팅 등 전문가 자문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완주신문](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완주군연합회가 자매결연을 맺은 봉화군연합회와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가졌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봉화군연합회는 완주를 찾아 다양한 농업 현장을 확인했다. 양 단체는 지난 2019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농업인 단체 교류 증진 활성화를 위한 만남을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교류 행사에는 완주군연합회원 10명을 비롯해 봉화군연합회원 30명이 참석했다. 첫째 날에는 전주한옥마을을 탐방한 후 완주군의 스마트팜 시설농장 및 완주군농업기술센터의 딸기육묘장, 감자육묘시설 등을 견학했다. 이어 경천애인마을에서 농특산물 판로확대 및 농업정보의 교류 확대를 위한 화합의 밤을 보냈다. 둘째 날에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견학을 끝으로 교류행사를 마쳤다. 조인철 완주군연합회장은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통해 완주군과 봉화군이 우호 관계가 한층 더 깊어지고, 농업발전을 위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승창 봉화군연합회장은 “앞으로도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완주군-봉화군 자매결연 교류행사는 후계농업경영인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장을 육성해 치유농업 선도지역으로서의 면모를 다지고 있다. 5일 완주군은 올해 전문치유농장 육성을 위해 농장 맞춤형 치유자원을 발굴하고 치유프로그램 컨설팅‧개발과 치유공간 조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치유효과를 높일 수 있는 대상자 맞춤 치유프로그램을 농장별 2종씩 총 6종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 대상자인 노인, 아동, 청소년뿐만 아니라 특수목적형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8회기 이상의 전문치유프로그램으로 대상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선진 치유농장 대표는 개발된 프로그램을 검증 및 보완하기 위해 전북대 정신과 교수,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 5명의 피드백을 받아 치유프로그램의 질을 높여 치유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프로그램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어지럼증, 돌발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 공간을 마련하고, 맥파측정기를 활용해 사전‧사후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해 치유효과 검증에 더욱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내년에도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치유농업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치유농업 선도 지역으로서 농가들의 전문성 향상에 더 많은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