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예방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의 한 해 사업을 마무리하고자 평가대회를 열었다. 지난 23일 열린 평가대회에는 관내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받은 43개 마을의 이장과 생명지킴이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경과보고 및 우수마을시상과 마음건강교육으로 이뤄졌다. 우수마을은 한 해 동안 이뤄진 농약안전보관함 모니터링 점검표를 잘 이행한 마을이 선정됐다. 최우수 마을은 ▲경천면 만수동마을▲용진읍 가목마을 ▲봉동읍 신덕마을 ▲봉동읍 고천마을 ▲고산면 원산마을 ▲용진읍 지동마을 6곳이 선정됐다. 우수 마을도 6곳으로 ▲고산면 상삼마을 ▲고산면 동봉마을 ▲소양면 용연마을▲삼례읍 신풍마을 ▲운주면 월당마을 ▲구이면 원계곡마을이 수상했다. 마음건강교육에서는 마을이장과 참여주민을 서로 분리해 참여자 특성에 맞는 교육이 진행됐다. 마을 이장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를 알아차리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생명지킴이 교육이 진행됐다. 지역주민들은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완주군은 지난 2016년도부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완주신문]친환경 연료만 주입하면 별도의 배터리 충전이 필요없이 무한정 달릴 수 있는 ‘전기 충전이 필요없는 전기이륜차’ 기술이 완주 가온셀에서 개발, 상용화됐다. 22일 가온셀은 사단법인 한국전기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와 직접메탄올 수소연료전지(DMFC)를 사용한 이륜차 보급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온셀 완주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사단법인 한국전기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 강창헌 회장과 가온셀 윤경용 사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친환경 청정사회 구현을 위한 기후환경에너지 대응△친환경에너지 이륜차 보급 협력 △수소산업 생태계의 균형적 발전 도모 등이다. 23일 가온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원동기 이륜차인 오토바이는 배달 라이더의 숫자가 250만에 이르고 있다. 이들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일반 승용차에 비해 적게는 80배, 많게는 150배 이상에 이르러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가온셀이 개발한 직접메탄올 수소연료전지 기반 전기이륜차(DM전기이륜차)는 친환경 연료만 주입하면 별도의 배터리 충전이 필요없이 무한정 달릴 수 있는 ‘전기 충전이 필요없는 전기이륜차’다. 윤경용 사장은 “차세대 혁신기술인 직접메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23년 농업기술보급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이 전국의 지방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농업 R&D 성과의 신속한 현장 확산,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분야별 기술보급사업, 정부 혁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공모한 대회다. 1차 서류,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4개 분야 18점의 우수사례가 선정됐으며, 완주군은 스마트농업기술지원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수경재배 상추에서 품질과 수확량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스마트영농장비의 데이터를 분석해 적정 양분관리와 온실 내 재배환경을 관리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농업기술센터는 데이터 분석으로 양액냉각기를 설치해 배양액 온도를 22℃ 이하로 낮췄고, 이 결과 수확량이 41% 증가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원예작물의 안정적 재배를 위해 스마트팜 지원을 확대하고 품목별 표준 데이터 정립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농업인 스스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를 결정할 수 있도록 스마트농업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식재료로 사랑받는 버섯이 가죽 대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스티로폼 대체 포장재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민관 협업으로 버섯 가죽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품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버섯의 뿌리 부분인 균사체는 실처럼 가는 균사가 그물망처럼 치밀하게 얽혀 있어 산업용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농진청은 다른 버섯보다 생장 속도가 빠르고 균일하게 자라는 영지버섯 균사체를 선발한 뒤, 농산부산물인 톱밥 위에 면섬유를 놓고 여기서 균사체가 자라도록 배양했다. 자란 균사체만을 수확해 습윤 처리 등 가공 공정을 거쳐 버섯 가죽 원단을 만들었다. 이어 버섯 가죽의 완성도를 높여 상품화를 앞당기고자 농가, 산업체와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연구진은 배양 기술을 이전해 간 농가를 대상으로 우수 균주 제조 기술을 지원하고, 농가는 버섯 대량 배양 시설을 활용해 버섯 가죽 원단을 대량으로 배양했다. 또한 가공 전문업체는 농가에서 배양한 원단의 내구성을 높이고 원단에 무늬를 넣는 등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공정을 추가해 동물 가죽과 비슷한 질감을 내도록 기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렇게 삼자 협업으로 만든 버섯 소재 가
완주신문]곶감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완주군에 대한 현장실사가 이뤄졌다. 22일 완주군은 올해 4월과 9월 1, 2차 심사 통과 후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위한 현지실사가 지난 20과 21일에 양일간 진행됐다고 밝혔다. 군은 (사)완주곶감연합회와 곶감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리적표시제는 해당 임산물의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서 유래되고, 생산과 가공의 모든 절차가 인증받은 범위 내에서 이루어졌을 때 국가가 품질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될 경우 상표권을 보호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는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아 품질의 신뢰가 쌓이고, 인지도가 높아져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다. 완주곶감 지리적표시제 등록사업은 고종시와 두레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지실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지리적표시제 임산물분야 분과위원회와 산림청 관계자 등이 실사단을 구성해 이뤄졌으며, 완주곶감의 지리적 특성과 건조장, 생산농가, 떫은감 재배농가, 완주곶감연합회 운영현황, 완주군 장기계획 등 전반적인 상황을 조사했다. 특히, 20일에는 유희태 완주군수가 직접 고산농협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단기성 조생종 벼 ‘조영’ 종자 신청을 11월 22일부터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국립종자원에서 받는다. 일반 신청 기간은 읍면동 단위는 11월 22일부터 12월 20일까지, 시도 단위는 12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이 기간 내 지역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 농민상담소로 신청하면 된다. 전국 단위 물량에 대한 일반 신청은 2024년 1월 3일부터 1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보급 내용은 국립종자원 누리집(www.seed.go.kr)의 ‘정부 보급종 생산/공급→신청 공급 절차’에 안내된 도별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남지역에서는 소득작물 후작용 벼로 품질이 우수하고 수량성이 양호한 ‘해담쌀’을 많이 재배해 왔다. 하지만 ‘해담쌀’은 이삭 패는 시기가 다소 느리고 도열병에 저항성이 없어 지역 생 산 농가로부터 개선 요구가 있었다. ‘조영’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개발한 품종으로, 소득작물의 뒷그루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삭패는 시기가 ‘해담쌀’보다 3일가량 빠르며 도열병 저항성과 이삭 싹트기 내성을 갖췄다. 또한, 줄기길이가 76센티미터로 짧아 쓰러짐에 강하며 천알무게가 23.6그램으로 크고, 밥을 지었을 때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기계를 이용해 양파를 아주심기할 때 육묘 과정에 사용할 수 있는 시들음병 방제 농약을 긴급 등록했다. 기계를 이용한 양파의 아주심기 비율은 늘어나고 있으나 육묘 때부터 문제가 된 시들음병이 저장 중인 양파에도 피해를 줘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가 많다. 그러나 양파 육묘 중 사용할 수 있도록 등록된 양파 시들음병 방제 농약이 없어 함양 등 양파 주산지에서 농약 등록 요청이 있었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협업해 기존 농약 중에서 양파 시들음병 방제 후보 농약을 선발하고 농약 등 시험을 거쳐 농약 4품목을 긴급 등록했다. 만데스트로빈 액상수화제 40%, 프로클로라즈 망가니즈 수화제 50%, 피디플루메토펜 액상수화제 18.35%, 프로클로라즈 망가니즈 입제 1.3% 한편,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지난해 함양군 저장 양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들음병으로 인한 수확 양파의 부패율은 31.5%로 농가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양파 시들음병 농약 4품목이 긴급 등록됨으로써 육묘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들음병을 예방해 안정적으로 양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독성위해평가과 유오종 과장은
[완주신문]NH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지부장 김대호)는 지난 20일 소양면 배추 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에 나선 범농협 임직원들은 배추 수확부터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대호 지부장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다양한 인력지원 활동을 통해 농촌일손 부족 현상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손돕기에는 김영일 농협경제지주 전북본부장, 김인순 농신보 전북지역보증센터장, 유해광 소양농협조합장 등 임직원이 동참해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힘을 보탰다.
[완주신문]귀농귀촌 1번지 완주군이 귀농귀촌지원센터를 확대 이전했다. 20일 고산면 소향리에서 개소식을 가진 완주군은 (구)인재개발관을 새롭게 단장해 보다 넓은 상담실 공간과 귀농·귀촌인 다목적 공간을 확보했다. 확대 이전으로 완주군 귀농·귀촌 예정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귀농·귀촌에 대한 상담을 받고 귀농·귀촌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의 확장 이전 개소식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군수, 서남용 군의장, 서거석 도교육감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및 전국 귀농귀촌협의회 협의회장 및 회원 250여 명이 방문해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을 통해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완주군 귀농귀촌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풍성하게 열려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완주군은 통계청이 귀농어귀촌 통계를 발표한 2015년 이래 8년간 꾸준히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6월 발표한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해 완주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 가구는 3709가구, 인구는 5056명으로 전라북도 귀농귀촌 1만6321가구 중 약 22.7%를 차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귀농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판매자를 육성한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생방송이란 뜻의 라이브 스트리밍과 전자상거래 e-커머스의 합성어로, 온라인상에서 판매자와 구매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쇼핑을 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군은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를 활용해 판매자 육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군청사 인근 W푸드스튜디오에서 이뤄지며, 농식품 판매경로의 새로운 트렌드인 라이브커머스를 주제로 라이브커머스 및 라이브 플랫폼 이해하기, 방송장비 사용방법 및 활용법, 스마트폰을 활용한 촬영기법 및 편집 앱 소개, 실전 라이브 방송 판매 등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이해와 실전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내달 12월 4일부터 8일까지 1부 기본과정과 2부 심화과정은 11일부터 15일까지 각 5회씩 총 10회 진행된다. 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매회 4시간이다. 촬영장비 및 라이브커머스 활용에 관심이 있는 완주군민 중 농산물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우수 농식품기업 또는 창업(예정)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12월 11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완주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배추의 열충격 인자 결합단백질인 BrHSBP1 유전자가 배추의 가뭄 저항성을 높이고 종자 발달에 관여한다는 것을 밝혔다. 열충격 인자 결합단백질(HSBP, heat shock factor binding protein) 유전자는 식물의 고온에 대한 음성 조절자로 작용하며, 종자 발달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배추에서의 가뭄 저항성과 생식기관 발달 기능은 밝혀진 적이 없다. 농진청은 BrHSBP1 유전자 과발현 배추와 유전자 일부를 제거한 배추를 활용해 가뭄 저항성 관련 유전자 발현과 종자 표현형을 분석했다. 그 결과 BrHSBP1 유전자 과발현 배추에서 가뭄 스트레스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라피노오스 생합성 경로 유전자들이 일반 배추보다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BrHSBP1 유전자 과발현 배추에 가뭄 스트레스를 줬을 때 일반 배추보다 녹색 표현형이 상대적으로 오래 유지돼 더 나은 가뭄 저항성을 보여줬다. BrHSBP1 유전자 과발현 배추는 정상적으로 자랐으며 일반 배추보다 꼬투리와 종자 크기가 커졌다. 그러나 유전자 일부를 제거한 배추는 잘 자라지 못해 꽃을 피우지 못했다. 특히 유전자를 일부 제거한 배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