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아까시꿀의 영양학적 가치와 효능을 구명하고 아까시꿀 관련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내산 아까시꿀을 지속해서 홍보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꿀의 70%를 차지하는 아까시꿀은 특유의 향을 지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대중적인 꿀이다. 국산 아까시꿀은 설탕과 달리 단당류인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뤄져 흡수가 빨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 비(B)1과 비(B)2, 비타민 비 복합체인 니아신을 비롯해 칼슘, 구리, 철, 포타슘(칼륨), 마그네슘, 망간, 소듐(나트륨), 인, 아연, 황 등 우리 몸에 이로운 무기물이 함유돼 있다. 이와 함께 프롤린, 아스파라긴산 등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이 17종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진청은 이전 연구에서 국산 아까시꿀이 위염, 위궤양, 위암의 발병인자 중 하나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억제하는 것을 밝힌 바 있다. 이는 국산 아까시꿀에 함유된 아브시스산에 의한 것으로 국산 아까시꿀 1kg 중 아브시스산은 평균 24밀리그램(mg) 함유돼 있다. 다른 꿀에서는 아브시스산이 매우 적은 양 검출되거나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농업 분야의 정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농업 현장에서 직접 수집한 노지 밭작물의 생육과 재배 정보를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품목은 양파, 마늘, 밀, 콩, 고추, 배추(고랭지 배추, 가을배추) 6개 노지 작목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전국 569농가에서 수집한 정보를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이달 15일부터 공개하고 있다. 공개 항목은 식물의 키(초장), 잎의 수(엽수), 구의 높이(구고), 구의 지름(구직경), 수확 과수, 개화기 등 생육 정보와 재배면적, 품종, 정식일자, 수확 일자, 수확량 등 재배 정보이다. 농진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정보(데이터) 품질관리를 통한 개방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데이터 책임관 협의회에서 개방 내용을 심의했다. 올해 1월에는 심의 결과를 반영해 조치하고 공공데이터포털에 등록한 뒤 공식 개방하게 됐다. 이번 노지 밭작물 정보 개방으로 농가 입장에서 다른 농가와의 생육 정보를 비교해 영농 의사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민간 활용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산업계와 학계, 연구 분야에서 연구개발 및 농업 서비스 개발의
[완주신문]완주군이 지난해 큰 호응을 얻으며 추진된 치유·체험 농업 관련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23일 완주군은 치유·체험 농업 관련 사업 지원 접수를 오는 2월 2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에서 받는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은 인간의 심리적·정서적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농촌자원을 활용, 다양한 활동을 벌이는 혁신적인 농업이다. 대상 사업은 △농촌 체험 서비스 품질향상 지원 △치유농업 품질향상 전문가 양성 △농촌 치유관광 활성화 콘텐츠 개발 △실버세대 맞춤형 치유 농장 공간조성 및 콘텐츠 적용 시범 등 총 5개다. 농촌 체험 서비스 품질향상 지원은 치유 환경조성 및 전문가 컨설팅·프로그램 개발을, 치유농업 품질향상 전문가 양성은 치유농업사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수강료를 지원한다. 농촌 치유관광 활성화 콘텐츠 개발은 농촌 치유 컨설팅 및 콘텐츠 개발을, 실버세대 맞춤형 치유 농장은 맞춤형 치유 농장 콘텐츠와 유니버셜형 재배 공간 등의 조성 지원이다. 사업대상자는 치유·체험 관련 사업자등록을 한 농업인이다. 사업 지원과 별도로 군은 농촌 치유 활성화를 위한 맞춤 기초과정 교육도 진행한다. 접수는 2월 23일까지 관련 사업·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해당
[완주신문]외국인 근로자 운영의 선진지로 각광받고 있는 완주군이 외국인 의료복지도 확대하고 있다. 19일 완주군은 외국인의 의료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완주군보건소를 비롯해 관내 참좋은삼례내과, 봉동현대정형외과의원, 고산한솔의원 3개 병원과 희년의료공제회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희년의료공제회는 제도권 내에서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민간단체에서 운영하는 보험이다. 희년의료공제 가입 후 회원카드를 가지고 협력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으면 건강보험수가 100%를 적용받고, 진료비와 약제비 계산서를 공제회에 제출하면 50%를 사후에 환급받을 수 있다. 완주군은 동절기 시설채소 재배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입국한 필리핀 계절근로자 48명에게 희년의료공제회에 단체가입하도록 했고, 올해 입국하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계절근로자에게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도내 희년의료공제회 협력병원은 전주예수병원, 대자인병원 등 대형병원으로 전주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농촌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가벼운 질병으로 방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관내 협력병원을 추가하면서 외국인 근로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완주군은 중한 질병이나 부상으로
[완주신문]정부는 2027년까지 식량자급률 55.5% 달성을 목표로 밀·콩 자급률을 8%, 43.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육성 밀·콩 신품종 확산은 물론 기상재해에 대응한 안정생산 기술 지원, 고품질 원료곡 생산단지 육성 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밀·콩 자급률 달성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현장 기술지원반을 운영해 재배, 병해충, 기상재해 대응 등 기술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밀·콩 분야 신기술보급사업은 12개 사업 54개소(총사업비 68억여원)에서 진행한다. 특히 ‘논콩 생산단지 왕겨 충진형 땅속 배수 기술’, ‘국산 밀 생산단지 및 지역특화 가공 활성화’, ‘국산 지중 점적 자동 관개 시스템’, ‘밭작물 정밀파종 및 시비(비료 주기) 기술’ 등 신규 사업 4건을 추진해 영농현장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논콩 생산단지 왕겨 충진형 땅속 배수 기술 시범사업’은 콩 파종기·개화기(6~8월)에 집중호우·장마로 인한 재배지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논콩 재배지 땅속에 배수관과 왕겨를 매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추진하는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4개소) △색채선별기 활용 국산 밀
[완주신문]완주군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등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024년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원시설은 울타리(전기, 철선 등), 포획틀, 해태망, 경음기 등 유해야생동물의 침입을 제어하는 시설로 설치비의 60%(최대 180만원)까지 지원한다. 매년 반복된 피해지역이나 피해 예방을 위해 자구노력이 있는 지역 등에 우선 지원된다. 신청은 내달 16일까지로, 희망농가는 신청서와 구비서류(토지대장, 토지사용승락서 등)를 갖춰 피해토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임동완 자원순환과장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등의 피해를 겪고 있는 농가가 사업대상자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많은 농가가 신청하길 바란다”며,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방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실외사육견 중성화,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등으로 유기동물 발생을 최소화한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은 마당 등 실외에서 기르는 5개월 이상 반려견의 중성화 및 동물등록 지원을 통해 유기 동물 발생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한 가구당 2마리까지 신청 가능하며, 암컷 4~5만원, 수컷 2~3만원의 자부담금이 발생한다. 2월경 신청 접수 예정으로 사육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경제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은 완주군 유기동물 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고 사용한 치료비, 예방접종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입양 후 6개월 이내에 농업축산과에 신청할 수 있다. 보호 중인 유기동물은 동물보호 관리시스템(www.animal.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입양문의 또한 농업축산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군은 지난해 4월 동물보호법 개정 이후 동물 인수제를 시행하고 있다. 반려동물 사육 중 불가피하게 사육이 불가능해진 경우 유기동물 보호센터에 동물 인수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인수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소유권을 완전히 포기하게 되어 동물에 대한 정보를 요청할 수 없게 되며, 인수된
[완주신문]완주군이 지역농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18기 완주농업인대학 신입생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모집과정 및 모집인원은 양념채소과 30명, 과수(핵과류)과 30명으로 총 60명이다. 지원 자격은 두 개 과정 모두 완주군에 실제 거주하고 있는 군민이며, 양념채소(양파, 마늘, 생강, 등)와 핵과류(복숭아, 자두, 살구 등)를 재배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입학원서는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또는 읍·면사무소에서 교부받아 입학원서 및 농업경영체등록증 등의 제반서류를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완주농업인대학은 3월부터 11월까지 각 과정별로 25회 100시간에 걸쳐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현장견학, 농가포장현장실습 등의 다양한 교육 형태로 진행되며, 총 출석일수의 70% 이상 출석해야 수료가 가능하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 전문성 강화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완주군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 했다. 입학전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육성팀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완주농업인대학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가공용 다수성 찰벼 ‘미르찰’ 소비가 확대되면서 재배면적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르찰’은 농촌진흥청이 육종 소재 다양화와 가공적성에 적합한 품종개발을 위해 가공용 다수성 품종을 지속해서 연구한 결과, 2019년 개발한 가공용 벼 품종이다. 농가에서 많이 재배하는 ‘동진찰’보다 수확량이 25% 많고, 제과 및 한과용으로 가공적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찹쌀가루 입자가 매우 작고 유과를 만들 때 수율이 높다. ‘미르찰’의 가공적성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전북 익산을 비롯해 전남과 해남지역을 중심으로 기업체와의 계약재배가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2020년 19헥타르(ha)에 불과했던 재배면적이 2021년 271헥타르, 2022년 596헥타르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익산에서 재배된 ‘미르찰’은 국내 제과업체들과 계약재배를 맺어 전량(약 300톤, 50헥타르) 제과(도넛) 원료로 공급되고 있다. 2024년에는 재배면적을 늘려 원료곡 400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기업체에서 기존에 소비하던 ‘동진찰’을 ‘미르찰’로 대체하면 2천 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체에서는 쌀 가공식품을 만들 때 주로 단가가 저렴한 정부 재고미나
[완주신문]완주군이 올해 농식품 가공분야를 적극 지원한다. 12일 완주군은 2024년도 농촌자원 농식품 가공분야 보조사업으로 농산물 부산물을 활용한 상품화 사업 등 2억7,000만 원 규모의 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은 △농식품 가공사업장 품질향상 지원사업 △열대과일 및 소핵과 가공기술 상품화 시범사업 △농식품 부산물 활용 상품화 기술 시범사업 등이다.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완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농촌자원팀에서 가능하다. 사업별 신청 내용은 완주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와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2024년 농업기술센터 사업 안내> 책자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업대상자 선출은 접수 후 사업별 평가 기준에 따라 서류 및 현지 조사를 통한 성과 타당성과 적합성을 사전 검토, 2월 중 농산학협동심의회를 거친 후 확정할 계획이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도 농산물 가공사업의 발전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친환경적인 가축분뇨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11일 완주군은 퇴비유통협의체 운영협약을 맺고, 완주군 관내 한우농가의 가축분뇨를 다시 농업에서 활용하는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다짐했다. 퇴비유통협의체는 퇴비교반장비와 살포장비를 갖춘 지역농·축협이 부숙된 가축분뇨를 농경지에 공급해 가축분뇨의 친환경 퇴비 이용촉진을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퇴비유통협의체 참여 주체는 완주군을 비롯한 ▲완주군한우협회 ▲완주군농어업회의소 ▲완주군농업경영인연합회 ▲완주군농민회 ▲완주군친환경농업연합회 ▲완주군친환경수도작연합회 ▲고산농협(경축순환자원화센터) ▲전주김제완주축협(완주자원순환센터)이다. 현재 축산농가는 퇴비 부숙도 의무화 시행 등 환경관련 규제강화와 농경지 감소로 분뇨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경종농가는 영농자재비 증가와 고령화로 인해 농업경영에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연순환농법이 떠오르고 있다. 축산농가는 가축분뇨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고 경종농가는 저렴하게 퇴비를 구입, 살포를 대행해 장비와 일손 부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완주군은 이번 운영협약이 관내 가축분뇨처리문제 해결과 화학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