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올해 대표 관광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지역작가 6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례문화예술촌에서는 ‘지역작가 공모전’을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해 지역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과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도 지역작가 공모전의 일환으로 16명이 응모해 최종 6명이 선정됐다. 첫 번째 주자는 이동근 작가로 ‘풍요+자연에 물들다’를 주제로 삼례문화예술촌 제3전시관에서 총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과일과 바다 풍경을 주요 소재로 삼아 초현실적 극사실화로 표현해 본질과 현상 사이에서 화해와 진정한 소통을 말한다. 이동근 작가의 전시는 3월 4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이에녹(2회차), 유흥영(3회차), 강지음(4회차), 조화영(5회차), 김철규(6회차) 작가의 전시가 진행되며, 연말까지 2개월씩 총 160여 점이 전시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작가 공모 전시회를 통해 주민, 작가, 관광객이 화합하고 상생하고자 한다”며, “삼례문화예술촌을 관광객이 오래 머물 수 있는 대표 아트스팟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은 2013년 개관한 문화와 예술이
[완주신문]완주군인재육성재단이 ‘2024년 중국어캠프’ 시작을 알렸다. 지난 10일 원광대학교에서 31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입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학부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2024년 중국어캠프’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합숙형 중국어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오는 20일까지 10박 11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중국어 집중 몰입교육을 위한 흥미 위주의 테마별 수업과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팀 활동이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중국어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과정을 통해 중국어실력은 물론 협동심까지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업은 레벨테스트를 거쳐 10여 명 정도의 인원으로 한 반씩 편성되며, 원어민교사와 보조교사가 전담해 수준별 맞춤수업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상황별 중국어 체험활동, 노래·미술·댄스 활동, 야외학습, 음식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안전 교육과 훈련, 건전한 캠프 생활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인성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완주군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중국어를 습득하고 중국어에 대한 두려움
[완주신문]완주군이 핫플레스로 떠오르고 있다는 관광특화 빅데이터 통계 발표에 완주신문은 객관성을 더한 통신·금융·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빅데이터 활용 분석 결과치인 완주의 지난 1년을 되짚어봤다. 최근 완주군은 관광특화 빅데이터 플랫폼인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완주군 총 방문객은 2239만67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실제, 완주신문이 지난 1년 완주를 분석한 결과도 다르지 않았다. 방문객이 몰리면서 덩달아 완주군의 인기 관광지인 대둔산, 고산자연휴양림, 모악산, 송광사‧오성마을, 삼례문화예술촌 등이 MZ세대들의 색다른 로컬체험여행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완주군 MZ세대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액티비티체험 프로그램들이 연일 완판되는 것도 특별한 비결중의 하나로 뽑힌다. 여행업계의 감성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완주군은 단순 여행이나 스포츠레저 활동의 틀을 벗어나 건강한 문화와 운동을 즐기는 MZ세대들의 시선에 맞춘 새로운 방식의 여행 모델을 도입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희태 군수 취임이후 완주의 문화유산을 감성으로 솔직하게 담아낸 콘텐츠 개발이 한 몫 했다는 평가도 있다. 로컬체험여행 상품명부터 젊은 감각의 아이디어들이
[완주신문]완주군의 평생교육이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9일 완주군은 군청 중회의실에서 평생교육전문가, 관계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완주군 평생교육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는 완주군 평생학습의 현 상태를 점검하고, 2023년도 운영결과와 2024년 추진해야 할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 특히, 군은 주민 10명이 모이면 강사를 지원하는 2023년 찾아가는 희망배움터를 연 2회 운영했으며, 평생학습 모두배움터 야간강좌 증설로 전년도 대비 참여자가 1.5배 증가하는 실적을 냈다. 또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강좌 운영과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성인문해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내실화에 집중, 단계별 심화과정 운영과 지역대학 연계로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취·창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 과정도 개설해 주민 학습 욕구를 충족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평생학습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평생학습도시 완주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공무직노동조합이 선덕보육원 아동들의 디딤씨앗통장 지속후원을 약속했다. 9일 김상곤 완주군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들은 완주군청에서 선덕보육원 아동 13명의 자립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하며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김상곤 위원장이 후원하던 것을 57명의 공무직 노동조합원도 뜻을 같이하며 동참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65만 원의 후원금이 마련되며 연간 780만 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김상곤 위원장은 “미래의 주역들인 아동들이 완주군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조합원들과 따뜻한 마음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완주군공무직노동조합 조합원들께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디딤씨앗통장은 기초생활수급 또는 가정위탁 및 시설입소 아동이 후원자와 보호자 등의 도움으로 매월 5만 원의 범위 내에서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저축한 금액의 2배를 매칭 적립해주는 자산형성지원 사업이다. 후원금은 선덕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아동들 중 디딤씨앗통장에 후원 연계가 일정치 않은 아동 13명에게 꾸준히 적립되게 된다
[완주신문]완주군 1일 군수제가 올해도 계속된다. 9일 완주군은 올해 분야별 1일 군수를 선정을 마쳤으며, 분기별로 1명씩 ‘1일 군수’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는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 일자리·산업·경제 분야 임만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 보건·복지 분야 이중하 완주군 사회복지협의회장, 교육·여성·아동 분야의 김난희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농업·임업·축산 분야의 (사)백합생산자 중앙연합회장 등 5명이다. 1일 군수는 지난해 12월 5일부터 군 홈페이지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전광판, 배너, 이장회의 등을 통해 ‘완주군 1일 군수제’를 홍보하고, 접수된 후보자 중 선정됐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 2022년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를 시작으로 2023년 11월 임필환 완주군산림조합장을 끝으로 1일 군수제를 운영했다. 이 제도는 군민 누구나 1일 군수가 되어 군수 시점에서 각종 현안을 살피고 민원을 처리하는 등 군정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소통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돼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사회 각계각층의 군민을 1일 군수로 위촉해 군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주민우선·소통행
[완주신문]완주군 봉동 생강골나눔가게가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봉동읍 어르신 20명에게 실버카를 전달했다. 지난 8일 생강골나눔가게 회원들은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해 실버카를 전달하고, 제품 사용방법을 안내했다. 생강골나눔가게는 평소 거동에 불편을 겪고 있거나 낙상사고 등 위험에 노출된 어르신들의 보행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가게 수익금으로 실버카를 지원했다. 대상자에게 전달된 실버카는 힘들 때 앉아서 쉴 수 있는 보조의자 기능과 함께 안전장치 및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갖추고 있다. 실버카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사용했던 실버카가 고장이 나서 잠깐 외출하는 것도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실버카를 지원해줘서 편하게 외출하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경자 생강골나눔가게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돌보는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순철 봉동읍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실버카를 후원해주신 생강골나눔가게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이웃들을 적극 발굴해 지역주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강골나눔가게는 2009년 (구)
[완주신문]인구증가 영향으로 완주군 이장이 전년 556명에서 574명으로 늘었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례읍 8명 ▲용진읍 8명 ▲상관면 1명 ▲이서면 1명씩 18명이 늘었고, 타 읍면은 전년과 동일하다. 읍면별 이장은 봉동읍이 8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삼례읍 78명 ▲이서면 61명 ▲구이면 49명 ▲용진읍 48명 ▲소양면 47명 ▲화산면 43명 ▲고산면 38명 ▲비봉면 35명 ▲ 운주면 30명 ▲상관면 29명 ▲동상면 17명 ▲경천면 10명으로 집계됐다. 삼례와 용진 이장수 증가는 삼봉신도시와 운곡지구 아파트 입주가 원인이다. 삼례는 비엘로스 1·2단지, LH3단지, 우미린 1·2·3단지, 푸르지오 1·2단지에 이장이 생겼다. 용진은 모아1차 1·2·3·4단지, 모아2차 1·2·3단지, 모아3차에 이장이 선출됐고, 상관과 이서는 각각 왜목마을과 아르티엠에 이장이 탄생했다. 아울러 이장수당이 올해부터 기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된다. 완주군은 이르면 이달부터 이장수당 인상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일부마을에서는 이장선거가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지난해 12월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 후 심사를 거쳐 총 77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반형 일자리 27명, 복지 일자리 5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6명이 늘었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 기간은 1월부터 12월까지로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공공기관, 보건소 등에서 행정도우미, 복지서비스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상윤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일자리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사회 참여 기회를 갖고 소득활동을 통해 사회에서 당당히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18세 이상의 미취업 등록 장애인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 촉진과 소득보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완주신문] 소양면에 나타난 '동전천사'가 완주 지역 내 사회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8일 소양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지난 4일 동전을 모아놓은 비닐봉투를 민원대에 두고 홀연히 사라졌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업무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8시40분쯤 민원실을 찾아 봉투만 놓아둔 채 자리를 떠났다. 비닐봉투 안에는 10원~500원짜리 동전들이 종류별로 모아져 있었으며, 메모나 편지는 따로 없었다. 소양면 직원은 “기부자는 60대 이상으로 보이는 남성이었다”며 “의도를 알지못해 기다리다가 기부의 뜻으로 여겨,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달받은 동전은 총 7만4230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홍성삼 소양면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렇게 동전을 모아 기부해 주신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자릿세 안 받고 넉넉하게 그늘을 내주는 삼기리 200살 팽나무”는 시인의 고향 마을에 있는 나무를 소재로 한 동시이다. 오랜 세월 마을에 뿌리 내리고 있는 팽나무는 자신에게 찾아 드는 사물들에 넉넉한 품을 기쁜 마음으로 내어준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도 나무를 닮아 간다. 여름 한낮 시원한 나무 그늘을 찾아가 눈을 맞추다 보면 우리도 시인이 될지 모른다. 또, 풍성한 완주의 산과 들을 쪼르르 몰려다니며 초록 버찌, 까만 오디, 빨간 앵두를 골고루 맛보는 참새들한테는 새로운 맛집을 소개받을 수도 있다. 늦가을 친정어머니와 함께 소소하게 곶감을 만들며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어느새 한겨울 곶감은 달디단 하얀 분꽃을 피워낸다. 이렇게 시인은 둥글게 감싸고 있는 자연에 기대어 신나게 놀다 보니 어느덧 마음이 동시로 기울였고, 동시를 쓰는 마법의 시간 속에 있는 자신을 만났다고 한다. 이른 봄, 뽀얀 쑥을 캐어다가 쑥떡을 만드는 할머니는 가족들에게 진짜배기 봄을 선물한다. 어린이의 눈높이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하는 특별한 눈맞춤이라고 생각하는 시인의 동시집 '택배 왔습니다' 에는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