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 소양면에 나타난 '동전천사'가 완주 지역 내 사회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8일 소양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지난 4일 동전을 모아놓은 비닐봉투를 민원대에 두고 홀연히 사라졌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업무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8시40분쯤 민원실을 찾아 봉투만 놓아둔 채 자리를 떠났다. 비닐봉투 안에는 10원~500원짜리 동전들이 종류별로 모아져 있었으며, 메모나 편지는 따로 없었다. 소양면 직원은 “기부자는 60대 이상으로 보이는 남성이었다”며 “의도를 알지못해 기다리다가 기부의 뜻으로 여겨,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달받은 동전은 총 7만4230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홍성삼 소양면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렇게 동전을 모아 기부해 주신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자릿세 안 받고 넉넉하게 그늘을 내주는 삼기리 200살 팽나무”는 시인의 고향 마을에 있는 나무를 소재로 한 동시이다. 오랜 세월 마을에 뿌리 내리고 있는 팽나무는 자신에게 찾아 드는 사물들에 넉넉한 품을 기쁜 마음으로 내어준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도 나무를 닮아 간다. 여름 한낮 시원한 나무 그늘을 찾아가 눈을 맞추다 보면 우리도 시인이 될지 모른다. 또, 풍성한 완주의 산과 들을 쪼르르 몰려다니며 초록 버찌, 까만 오디, 빨간 앵두를 골고루 맛보는 참새들한테는 새로운 맛집을 소개받을 수도 있다. 늦가을 친정어머니와 함께 소소하게 곶감을 만들며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어느새 한겨울 곶감은 달디단 하얀 분꽃을 피워낸다. 이렇게 시인은 둥글게 감싸고 있는 자연에 기대어 신나게 놀다 보니 어느덧 마음이 동시로 기울였고, 동시를 쓰는 마법의 시간 속에 있는 자신을 만났다고 한다. 이른 봄, 뽀얀 쑥을 캐어다가 쑥떡을 만드는 할머니는 가족들에게 진짜배기 봄을 선물한다. 어린이의 눈높이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하는 특별한 눈맞춤이라고 생각하는 시인의 동시집 '택배 왔습니다' 에는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 담
[완주신문]완주군이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적십자 특별회비를 기탁했다. 4일 완주군은 군청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이선홍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 박현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완주지구협의회장을 비롯한 봉사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군은 매년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보다 더 많은 군민들이 적십자회비 모금에 관심을 갖고 참여 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특별회비는 각종 재난·재해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비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위기가정지원 사업 및 국민의 생명보호와 건강증진을 위한 안전교육 보급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일선에서 봉사를 실천하는 대한적십자사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정성으로 마련한 특별회비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2월부터 오는 1월 31일까지 2024년도 적십자회비 집중 모금을 실시하고 있으며, 회비는 지로 및 인터넷 납부, 무통장 입금 등이 가능하다.
[완주신문]JB금융그룹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공동단장 백종일 은행장, 정원호 노조위원장)은 2일 상관면 의용소방대 사무실에서 지역사회 따뜻한 나눔 실천을 위한 냉·난방기 전달식을 실시했다. 전달식에는 전북은행노동조합 정원호 위원장, 노조간부 전원, 완주군의회 유이수 의원, 김형진 상관면장, 김수희 상관남성의용소방대장, 김은행 상관여성의용소방대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직원들이 십시일반 자발적 참여로 마련한 지역사랑성금으로 연중 나눔 문화 확산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상관면 의용소방대 사무실과 소양면 구진마을에 각각 180만원, 160만원 상당의 냉·난방기를 지원했다. 정원호 위원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동행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후보 도서를 추천받는다. 3일 완주군은 한 권의 책으로 군민 모두가 소통하고 주민들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2024년 완주군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후보 도서를 오는 19일까지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완주군 올해의 책’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분야에서 연령별 각 1권씩 총 3권의 도서를 선정하며, 선정된 올해의 책을 중심으로 작가와의 만남, 필사 릴레이, 관련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선정 기준은 국내작가 단행본으로 누구나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는 도서,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연계 독서문화활동이 가능한 책, 시의성을 고려해 최근 5년 이내 출간한 도서로 다권본, 만화, 종교‧정치적 성향을 지닌 도서, 절판도서는 제외된다. 2024년 올해의 책 후보도서 추천은 완주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완주군 5개 공공도서관 및 8개 작은도서관에 비치된 추천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홍보문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추천하면 된다. 추천된 도서는 서면투표와 주민선호도 조사를 통해 12권의 후보도서를 선정 후 ‘책읽는지식도시완주 추진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3권의 도서를 선정한다. 여위숙 책
[완주신문]완주군이 보호대상아동과 가족 간 관계회복을 위해 ‘사랑하는 우리가족 찰칵’이라는 주제로 23곳의 가정에 가족사진을 선물했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보호대상 아동들의 가정을 점검하던 중 경제적·시간적 부담으로 가족사진을 찍기 어려운 가족들이 많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들의 관계회복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완주군 소재지의 사진관에서 진행된 가족사진 촬영은 많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을 이용해 이뤄졌다. 12월 중순 대상 가족들의 촬영이 모두 마무리됐으며, 보정작업을 통해 액자 제작까지 마쳤다. 촬영에 임한 한 가족은 “아이 돌잔치 후 사진촬영을 못해서 아쉬웠는데 가족사진을 찍을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가족사진 촬영을 통해 서먹하던 아빠와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친구집에 걸려있는 가족사진이 부러웠는데 우리집에도 사진이 생겨 좋다"며 소감을 남겼다. 유지숙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이번 가족사진 촬영이 가족관계 개선하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스포츠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완주군이 체육계와 손을 맞잡고, 직장운동경기부‧전지훈련 방문 선수단 지원 등을 적극 활성화하기로 했다. 29일 완주군은 전라북도체육회, 완주군체육회, 전북체육고등학교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정강선 전라북도체육회장,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 김쌍동 전북체육중고등학교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별 협력사항을 규정하고 이를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데 큰 주목을 받았다. 협약의 이행을 위해 완주군은 직장운동경기부의 지속적인 운영 노력과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전라북도체육회와 완주군체육회는 전국대회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을 위해 공동노력하고, 전북체육중고등학교는 학교내 체육시설을 대회 개최시는 물론 평상시에도 지역주민을 위해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이번 협약 내용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선수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 학교 체육시설을 활용한 군민들의 생활체육 접근성이 높아져 군민들의 체육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완주신문]내년도 1월 1일부터 완주-전주 지역사랑상품권(카드)을 각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전주 지역사랑상품권 상호 유통은 지난 2022년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2023년 9월 7일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2024년도 상호유통이 확정됐다. 상호유통이 본격화되면 지역 내 소비를 진작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완주사랑상품권의 경우 휴대폰 앱과 완주군 내 농협, 전북은행,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고 2024년 1월 2일 오전 9시부터 충전을 개시한다. 전주시 돼지카드의 경우도 휴대폰 앱과 완주군 내 전북은행에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며, 2024년 1월 2일 자정부터 충전이 가능하다. 개인한도는 완주와 전주 모두 월 50만 원에 연 200만 원이다. 다만, 완주사랑상품권 지류는 전주 가맹점에서 사용되지 않고 완주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완주신문]완주군 공무직노동조합과 부안군 자치단체노동조합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로 서로를 응원했다. 지난 27일 완주군청 군수실에서 양 단체는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기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김상곤 완주군 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 최성일 부안군 자치단체노동조합 위원장을 포함해 7명이 참석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총 20명이 참여해 200만 원을 각각 상호기부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하고 상호기부에 동참해 주신 부안군 자치단체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이 기부금은 지역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고 완주를 발전시키는데 가치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일 부안군 위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상생발전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완주군과 부안군의 상호기부가 꾸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상곤 완주군 위원장은 “이번 상호기부를 계기로 두 지역 간 화합과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며, “완주군의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해 지역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
[완주신문]완주군 소유의 대둔산미술관에 대한 사용허가 입찰공고가 논란이다. 기존 위탁방식뿐 아니라 최근 우석대 본관에 설치한 조망대 예산과 비교 시 쉽게 납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완주군은 대둔산미술관으로 알려진 시설에 대해 ‘대둔산갤러리카페(가칭)’ 사용허가 입찰공고를 했다. 이곳은 1종근린생활시설로 총 577㎡이며, 최고가격입찰로 낙찰자를 선정한다. 사용기간은 허가일로부터 3년으로 1회에 한정해 협의를 통해 3년 더 연장 가능하다. 1년 사용료는 부가세 별도 1238만9600원, 월 103만원가량된다. 시설 개선에 필요한 인테리어 및 비품 등 비용은 모두 낙찰자가 부담해야 한다. 반면, 지난 6년간 이곳은 민간위탁방식으로 운영됐으며 매년 1억6000만원이 지원됐다. 게다가 주변 상인들에 따르면 당시 제대로 운영이 안 됐고 개인 작업장처럼 사용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최근 우석대 본부 23층과 옥상에 조성된 전망대에도 7억원의 군비가 투입됐다. 해당시설은 완주군 공유재산이 아니다. 이 때문에 이번 입찰공고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공고문 서두에 ‘입찰참가자는 시설현황 및 운영조건과 주변여건 등을 반드시 확인 후 입찰에 참가해
[완주신문]2023년 완주군수배 상생화합 농악경연대회에서 봉동풍물보존회가 대상을 거머쥐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수배 상생화합 농악경연대회는 완주군이 주최하고 (사)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주관으로 최근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농악경연대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완주군 12개의 농악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봉동풍물보존회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서콩쥐팥쥐농악단이 금상을 비봉농악단이 완주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12개 팀의 경쟁 속에서도 연주 중 꽹과리채가 부러진 상대 팀을 위해 채를 빌려주는 모습을 보여줘 훈훈함을 보여줬다. 또한, 고산농악단에는 고산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최연소 상쇠가 출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식전 공연으로 민요동호회 ‘소리로노세’가 무대에 올랐으며, 봉동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농악단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농악은 우리가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문화이자 예술이다”며, “완주군 농악을 지키고 있는 여러분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13개 읍면에 다양하게 분포돼 있는 완주군의 농악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사)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에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