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면이 사단법인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노인부부와 장애인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주거 노후도가 심각해 생활안전과 건강권이 위협받던 취약가구의 상황을 고려해 긴급하게 추진됐다. 오래된 지붕으로 인해 빗물 유입이 반복되던 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붕 교체와 방수 공사를 실시해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곰팡이가 심하게 번져 사용이 어려웠던 화장실을 전면 보수해 위생환경을 개선했고, 노부부가 이용하기 불편했던 덜컹거리는 출입문은 방충망이 설치된 안전문으로 교체해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환경개선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진행돼 어르신 부부와 장애인 자녀가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의미를 더했다. 최은아 구이면장은 “취약가구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제때 제공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8일, 송전탑건설백지화전북대책위원회와 송전망 갈등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수요 급증 속에서 전북이 ‘송전탑 피해 지역’이 되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자리였다. 안 의원은 개회사에서 “전북은 재생에너지의 생산지이지만, 정작 성장 기회에서는 소외되고 송전 부담만 떠안는 구조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며, “보상 중심의 접근보다 중요한 것은 전력 체계를 전환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은 송전망 개편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주민 수용성과 민주적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차관은 토론회 종료까지 자리를 지키며 질의응답에 적극 참여해 이재명 정부가 이 문제를 핵심 정책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발제자·토론자들은 장거리 송전 중심의 기존 체계가 갈등을 키우고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이재명 대통령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2·3단계 사업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 주목받았다. 이
완주는 크지 않지만 그 안에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담겨 있다. 도시와 농촌, 산업단지와 생태마을, 청년과 고령층이 공존하는 완주는 한국 사회의 축소판이자 정치가 묻는 모든 질문의 현장이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자치, 자립형 순환경제, 생활 민주주의와 주민이 주인 되는 정치로 지방소멸이 아닌 대한민국 지방자치에 희망의 모델이 될 수 있고 그 기준을 세울 수 있는 곳이 바로 완주다. 완주는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 중심이 되어야 한다. 청년은 미래를 꿈꾸고, 어르신은 존중받으며, 아이들이 웃는 마을을 만들어야 하고 모두가 행복한 완주의 실현은 충분히 가능하다. 지방은 수도권에 종속되고 완주는 전주에 종속되는 주종의 관계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지역의 장점과 가용자원 등을 잘 활용해 자생능력을 키우고 상생발전하는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완주는 스스로 중심이 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전주에 기대는 완주가 아니라, 스스로 중심을 세우고 자주독립체로서 완주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지속가능한 전북의 미래다. 완주가 하나의 독립된 지방자치단체로 우뚝 선다면 전북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나아가 미래 대한민국의 희망 모델이 될 수 있다. 완주는 이미
이서면에 소재한 음식점 명희네(대표 박명희)가 일 년 동안 모아 온 사랑의 돼지저금통(약 64만원)을 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전택균, 소미례)에 전달했다. 명희네는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매년 연말, 사랑의 돼지저금통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기부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기금으로 지정기탁돼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명희 대표는 “나의 작은 도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조금씩 모았다”며, “추운 날씨에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택균 공동위원장은 “매년 기부를 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펼쳐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완주군이 2026년(병오년) 새해 사자성어를 ‘끊임없는 도전과 뜨거운 열정으로 군정 목표를 완수해 미래 100년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 ‘유지경성(有志竟成)’으로 선정했다. 유지경성(有志竟成)은 ‘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룬다’는 뜻으로 확고한 뜻을 세우고 인내하며 꾸준히 노력하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결국에는 성취할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군은 이번 사자성어 선정을 통해, 지난 민선 8기 동안 다져온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1등 경제도시 ▲전북 4대 도시 도약 ▲수소도시 조성 ▲피지컬 AI 유치 등 핵심 군정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완주군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사자성어를 선정해 그해의 군정 운영 방향과 공직자들의 다짐을 대내외에 알려왔다. 2026년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목표 의식을 가지고, 완주군의 더 큰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결실을 맺는 해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새해는 그동안 우리가 치열하게 준비해 온 신산업들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는 중요한 시기”라며,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유지경성의 자세로 10만 군민과 함께 완주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확실
완주군이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 28필지에 대한 입찰 분양 공고를 실시했다. 이번 분양 대상은 ▲산업지구 내 지원시설용지 20필지 ▲미니복합타운 내 준주거용지 5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3필지 등 총 28필지다. 미니복합타운은 공동주택 4블럭을 포함해 단독주택·준주거·근린생활시설용지 150필지, 초·중등학교 및 어린이집 부지 등으로 구성되며, 총 3354세대, 약 8386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대규모 복합 주거공간이다. 또한, 최근 지원시설용지 5블럭에 복합쇼핑센터 조성을 위한 부지 계약을 로젠(주)과 체결했으며, 8블럭은 문화선도산업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랜드마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는 익산IC, 익산~장수 고속도로, 순천~완주 고속도로 등 주요 교통망과 연결돼 있어 우수한 교통 여건을 자랑한다. 조성된 용지가 대부분 매각된 상태로, 잔여 용지에 대한 분양 문의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분양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통해 전자 입찰로 진행된다. 신청자격은 지정된 용도로 사용할 실수요자로, 입찰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개찰 및 낙찰자발표는 22일에 이루어진다.
구이노인복지센터가 종사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마음건강 클래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요가, 명상, 스트레칭을 활용한 우울증 완화 및 심신 안정 기법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일상에서 실천하기 쉬운 호흡 조절법과 긴장 완화법 등 종사자들이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 기술도 함께 소개됐다. 교육에 참여한 종사자들은 명상·요가·스트레칭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하며 심신 이완을 경험했으며, “안정감과 편안함을 넘어 감사함과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정현 구이노인복지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종사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업무 효율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종사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일상 업무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스트레스 관리 기법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관내 돌봄 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과 신체·정신적 기능 유지를 위한 다양한 복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완주군 건설도시과 한영천 지역개발팀장이 주경야독 끝에 세종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한영천 팀장은 전북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한층더 깊은 연구를 위해 2017년 세종대학교로 옮겨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지난 8월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됐다. 또한 토목분야 최고의 자격인 토목시공기술사도 보유하고 있다. 한팀장의 건설분야 연구에 대한 열정은 전문분야의 전문성 강화 뿐만아니라 실질적인 실무에도 접목해 한층더 심도있는 업무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5년간 다양한 건설분야의 경력과 노하우로 지역 건설사업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토목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의 여덟번째 저서 ‘5전6기 유희태 만경강을 만나다 II’ 출판기념회가 6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유명 가수의 축하 공연이나 유력 정치인들의 릴레이 축사 등 의례적인 식순을 과감히 생략하고, 저자가 군민을 가장 낮은 자세로 맞이하는 차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에는 영하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3000여명의 군민과 동료 정치인, 지지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장은 떠들썩한 구호 대신 차분하고 따뜻한 소통의 열기로 채워졌다. 유 군수는 행사 내내 자리를 지키며 방문객과 눈을 맞추고 악수를 나눴다. 특히 전작 ‘내 마음에 꿈을 그려라’ 등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입지를 다져온 만큼, 현장에서는 저서에 서명을 요청하는 줄이 길게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저서 홍보를 넘어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민원 청취의 장’이자 ‘비전 공유의 장’으로 승화됐다는 평이다. 유 군수는 주민들의 손을 잡고 삶의 애환을 경청하는 한편, 책에 담긴 ‘만경강의 기적’과 ‘수소도시 완주’의 청사진을 공유하며 완주의 미래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이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권요안 의원은 2026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국, 대외국제소통국이 사무관리비와 공공운영비를 ‘완주-전주 통합 홍보 사업’에 광범위하게 사용해 온 사실을 확인하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전북자치도는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한 ‘통합 홍보 컬러링 서비스’ 이용료를 비롯해 완주-전주 상생발전 리플렛 제작·발송, 통합 관련 문항이 포함된 여론조사, 옥외전광판 및 온라인 광고, 홍보 영상 제작, 차량용 스티커 제작 등 20건이 넘는 홍보성 사업을 사무관리비와 공공운영비로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홍보·여론조사·영상제작 비용으로 집행된 예산은 총 4억3630만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당초 사무관리비와 공공운영비는 사업별 세부 산출내역에 따라 집행 범위가 명확히 규정돼 있음에도 전북자치도는 이를 무시하고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홍보성 사업에 편의적으로 끌어다 쓰며 예산 운용의 기본 원칙을 무너뜨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나아가 “이 정도의 반복적인 예산 집행 규모라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통합 추진을 위해 예산을 조직적으로 왜곡해 사용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완주군이 봉동읍 건전마을 진출입로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교량 설치를 추진하기로 정하며 주민 불편 해소에 적극 나섰다. 건전마을 진출입로는 군청사 인근의 17번 국도와 접한 농로로, 중앙선과 중앙분리대 설치로 인해 직접 좌회전 진입이 불가능해 주민들은 수년간 우회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마을 주민들은 완주군과 완주경찰서에 좌회전 신호 부여를 요청했으나, 복잡한 교차로 구조와 신호체계 문제, 교통안전 우려 등으로 반영되지 못했다. 이 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완주군과 국민권익위원회는 5일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민원인 대표를 비롯해 국민권익위 한삼석 부위원장,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경찰서장, 완주군의회 의장, 전주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 결과, 건전마을과 좌회전이 가능한 인근 마을 진입로 사이에 교량을 설치하는 방안이 최적 대안으로 도출됐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향후 국비 확보 등 후속 절차를 적극 추진해 교량이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기로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민원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
봉동읍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행란)가 최근 새마을부녀회 부녀회 사랑방에서 ‘2025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850포기를 홀몸 어르신과 관내 경로당 등에 전달하며 온정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김장나눔행사는 부녀회원 전원이 참여해 각자의 역할을 맡아 준비에 힘을 보탰다. 배추 절이기를 시작으로 절임배추 손질과 양념준비, 버무리기까지 3일에 걸쳐 정성스럽게 진행됐다. 김행란 부녀연합회장은 “봉동읍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해 주신 덕분에 올해도 풍성한 김장 나눔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당호 봉동읍장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는 새마을부녀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봉동읍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김장김치 나눔을 비롯해 반찬 봉사, 환경정화활동 등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