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전국 농어촌 군지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자체로 꼽혔다. 23일 완주군은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가 최근 전국 13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를 발표한 결과 완주군이 전국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4년부터 매년 공표되고 있는 통합 지수로 완주군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농어촌 군 지역의 삶의 질 종합지수 평균은 37.26점으로 나타났지만 완주군은 무려 12.39점이 높은 49.65점으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완주군은 지역활력,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특히 지역활력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군은 지난해 지역활력 영역에서 4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평가에서 1위로 껑충 뛰었다. 보건복지 영역은 5위, 문화공동체 영역은 8위를 기록했다. 농어업위는 완주군이 인구증감률, 청년인구 비율에서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고, 기대수명과 배우자 만족도에서 지수가 높게 산출되는 등 전 영역에서 고르게 우위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실제, 완주군은 신규 주거단지 조성, 기
[완주신문]완주군 청소년수련관이 ‘까만돌, 하얀돌 바둑 톡톡’ 바둑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조중길 아마 4단 기사의 강의로 초등학생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바둑 프로그램은 바둑의 기본적인 규칙부터 전략까지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바둑을 통해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 논리적 사고 능력을 키우며 회차마다 바둑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얻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인기에 힘입어 방과후아카데미에도 바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완주신문]최근 전주시 인후동 한복판에 걸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측 현수막이 지역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주민 뜻대로 상생하는 전주·완주 통합 추진”이라는 문구는 얼핏 보면 주민 여론을 반영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어느 주민의 뜻인가? 누구와의 상생인가?” 완주군 어디에서도 통합을 바라는 다수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다수의 군민은 통합 논의에 대한 분노와 피로감을 토로하고 있다. 오랜동안 쌓아온 생활권과 자치권을 하루아침에 송두리째 빼앗기게 될 위기에 처해 있는데, 일방적인 정치 슬로건 하나로 이 모든 것을 포장하려 한다니, 기막힐 따름이다. 통합이 상생이라는 주장은 거짓이다. 그것은 전주의 행정력 확장일 뿐, 완주의 균형 발전은 결코 고려되지 않는다. 문화, 산업, 복지, 교육의 균형을 자력으로 일구어 온 완주군민의 땀과 노력이 통합이라는 이름 아래 사라질 판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일방적 통합 추진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점이다. 후보 개인의 정치적 이해와 단발성 공약을 위해, 지역공동체의 미래가 도박판에 오르는 일이 재발해서는 안 된다. 필자는 삼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
[완주신문]23일 오전 구이면에 걸린 불법 현수막. 한 통합 찬성단체는 국민의힘 대선 공약인 '완주·전주 통합' 환영을 암시하는 현수막을 걸었다. 하지만 현수막이 걸린 자리는 회전교차로로 교통사고 위험 때문에 지금은 치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완주신문]봉동읍 근로자복지관에서 안전요원으로 근무 중인 이은아 씨가 ‘2025년 제13회 전북특별자치도 효도대상 시상식’에서 ‘효사랑 실천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23일, 덕진구에 위치한 참예우 3층 대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 효사랑실천 전북협의회, 전북연합신문사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이은아 안전요원은 단순한 직무 수행을 넘어 어르신 복지 증진과 ‘효(孝)’ 가치 확산에 앞장서 온 인물로 지역사회에서 신뢰를 받아왔다. 그는 근로자복지관 수영장에서 근무하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가족처럼 섬기며 따뜻한 태도로 맞이했다. 이번 수상의 결정적 배경은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친어머니를 5년 이상 직접 돌보고 있다는 점이다. 이은아 안전요원은 바쁜 근무 일정에도 주 1회 이상 어머니를 찾아가 목욕, 청소, 식사 보조, 말벗 등 직접 돌봄을 실천해왔고, 이는 단순한 가족 돌봄을 넘어 현대사회에서 ‘효’의 가치를 실천한 감동적인 사례로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요원은 “어르신을 위한 복지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우리가 마땅히 지켜야 할 일상이라 생각한다”며, “어머니의 기억이 사라져도 제 사랑만은 기억될 거라 믿고 앞으로도 헌신을 멈추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이 지난 21일 완주군 화산교 재해복구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화산교 재가설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권 의원의 요청에 의해 김관영 도지사의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및 집중안전점검 현장행정’에 이어 이뤄졌으며,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전북도 관계 공무원들은 화산교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완주군 화산교는 지난해 7월 8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교각이 전도되어 안전등급 ‘E등급’으로 통행이 제한된 상태다”며, “지난 4월 화산교 재가설 공사를 착공했으나 현재 통신주 등 지장물을 이설하고 있는 상황으로 기존 교량을 철거도 못하고 있어 현 공정 상태로는 재가설 공사가 지연될 우려가 있다”고 했다. 따라서 권 의원은 “면 소재지 화산교의 통행 제한 조치로 지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재가설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공사 현장을 점검한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화산교가 조속히 재가설되어 더 이상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2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23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민주시민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 연수는 민주주의 가치와 원리 이해를 바탕으로 민주시민교육 교원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연수는 △사회제도의 정의 및 출현 과정 △사회제도와 민주주의 제도의 불완전성 △현대 민주주의 위기와 과제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실 민주주의 수업 방향 △공동체 회복과 민주시민성 강화 교육 방향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개인적 차원과 공동체 및 국가적 차원에서 필요한 민주시민 역량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아울러 교육기본법 제2조에 명시된 교육이념과 이에 따른 민주시민 양성을 위해 학교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고민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민주시민성 교육 방향에 대한 이해와 학생들의 민주시민성 강화를 위한 교육 필요성을 인식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우리 교육청은 민주주의 가치를 존중하고 상생을 지향하는 민주시민성을 갖춘 미래인재를 길러내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내 육성 마늘 ‘홍산’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재배 지역에 맞는 수확과 파종 시기를 제시했다. 마늘 ‘대서’, ‘남도’ 종을 심는 남부에서는 9월 중순~10월 초 파종해 5월 중순~6월 상순 수확한다. 재래종을 재배하는 중부는 10월 파종해 6월 중순 수확한다. 반면, 남부, 중부 모두에서 재배하는 ‘홍산’은 파종과 수확 시기가 농가 여건에 따라 그때 그때 달라진다. 연구진이 ‘홍산’ 파종과 수확 시기가 수확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심는 때도 중요하지만 수확 시기에 따라 수확량이 크게 좌우됨을 확인했다. ‘홍산’은 숙기가 늦은 만생종으로 4월부터 마늘이 커지기 시작해 잎의 절반 가까이가 갈변되는 수확 때까지 지속해서 마늘 무게가 증가해 일찍 수확하면 마늘이 다 자라지 못해 수확량이 줄게 된다. 따라서 전남 무안 등 남부지방에서 ‘홍산’을 재배할 때는 9월 중순~10월 말 사이 파종하고, 6월 상순까지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충남 태안 등 중부지방에서는 10월 초쯤 심어 6월 중순까지 재배하는 것이 좋다. ‘홍산’을 제때 수확하면 10일 먼저 수확할 때보다 수확량을 7∼8%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가루쌀 육묘 시기를 앞두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올바른 종자 소독 방법과 고온기 육묘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가루쌀 모는 6월 중순 기온이 높을 때 자라기 때문에 고온 피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가루쌀 재배 지침에 따라 적정 파종량을 준수하고 고온기 육묘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종자 소독 방법으로 약제소독은 30~32도(℃)에서 1~2일 실시하고, 소독 후 맑은 물로 2~3회 씻는다. 온탕 소독은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지양하고, 온탕 소독을 해야 하는 친환경 단지는 파종량을 5~10% 늘린다. 적정 파종량은 마른 종자 기준으로 모기르기 상자(모판)당 약 200g이다. 벼알이 잘 여물지 않거나 수발아가 발생한 볍씨는 발아율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10% 늘려 약 220g을 파종한다. 모를 기를 때 고온 피해를 줄이려면, 바닥 육묘가 알맞다. 선반 육묘는 모가 웃자랄 수 있고 매트 형성이 어려워 지양한다. 바닥 육묘 기간은 8~12일 정도로, 시설에서 모를 기를 때는 통풍에 신경 써 25도 이하로 유지되게 관리한다. 물주는 횟수는 하루에 1~2회가 적당하며, 물을 너무 자주 주거나 상시로 물에 담그면 뿌리가 잘 자라
[완주신문]화산면 3040 청년회(회장 박종인)가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쌀, 고기 등을 후원하며 온정을 전하고 있다. 지난 21일 3040 청년회는 소고기와 찹쌀 10포, 미역 등 30만원 상당의 물품을 화산면에 전달했다. 이에 완주노인복지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들이 소고기 미역국과 찰밥을 만들어 관내 취약계층 180세대에 전달했다. 이 같은 후원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연 4회 이상 이어지고 있다. 요리를 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배려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들이 모여 직접 조리부터 배달까지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 박종인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시작된 후원이 지금까지 이어져 보람차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임미정 화산면장은 “변치 않는 나눔을 함께 해주시는 청년회에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과 독서문화 향유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어르신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일환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 책놀이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노인 대상 책놀이지도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활동가들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관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그림책 읽기, 소근육 활동, 회상 놀이 등 어르신 맞춤형 책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책놀이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 및 치매예방,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현재 ▲봉동읍 신기마을경로당 ▲오투그란데 경로당 ▲용진읍 모아미래도2차 경로당 ▲상관면 신리경로당 ▲소양면 신왕1경로당, 해월경로당, 오상경로당 ▲비봉면 원이전경로당 ▲평치경로당 ▲화산면 번대경로당 등 총 10개소가 선정돼 이달부터 6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르신들이 책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한 정신과 정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독서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방문 경로당 중 어르신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기관을 선정하고,
[완주신문]완주군이 홀몸 남성 어르신들의 영양, 운동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완주군은 삼례읍에 거주하는 홀몸 남성 어르신 30명을 선발해 식생활 교육과 함께 삼삼한 건강 요리법 전달, 근력 강화를 위한 체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로 혈압, 혈당 인지율이 낮고, 비만율이 높은 대상자를 선발했다. 군은 대상자를 대상으로 요리 교육과 근력 강화를 위한 신체활동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균형 잡힌 식사와 식품위생 등의 영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참여자의 영양섭취 상태를 조사한 결과 대다수가 식사 질이 낮게 나타남에 따라, 식사 관리의 기본 수칙부터 고혈압, 당뇨, 씹는 능력 저하, 삼킴 장애 관리 방법을 상세히 알리고 있다. 더불어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절 주변의 근력 강화 운동과 관절 통증 완화를 위한 스트레칭 등 신체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재연 완주군보건소장은 “고령 남성 어르신들은 평소 무관심 속에 건강이 빠르게 악화되기 쉬운 계층”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정신 건강이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