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고산면 주민자치회가 운영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이 올해 전국과 전북 단위 대회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두며, 지역 교육·문화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주민들은 기초 학습부터 전통문화, 디지털, 공연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참여해 개인의 성장과 공동체 활성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이루었다. 우선, 한글반은 ‘2025년 제14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시화부문 수상(인금순)과 엽서부문 수상(임순덕)의 쾌거를 이루었다. 성인문해교육은 글을 배우는 과정을 넘어, 문자를 통해 삶의 경험과 감성을 그림과 시로 표현함으로써 주민 삶의 이야기를 예술로 승화시켰다. 서예반은 ‘2025년 완주한글서예 휘호대회’에서 특선 7명, 입선 1명을 배출하며 전통문화 계승의 의미를 더했다. 문자의 아름다움과 필묵의 조화로 붓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각 작가의 개성과 내공은 글자 하나하나에 스며들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컴퓨터반은 ‘2025년 국민행복 IT 경진대회’에서 전국 72명의 참가자 중 전북 대표 3명을 모두 배출해 전국대회에 참가한다. 디지털 격차 해소와 정보 활용 능력 배양을 목표로 일상속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완주신문]내년 6월에 치러지는 완주군수 선거에서 유희태 완주군수·이돈승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 서남용 완주군의회 통합반대특위원장 등이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지난 12, 13일 본지 의뢰로 이뤄진 완주군수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28.4%, 이돈승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특보 21.3%, 서남용 완주군의회 통합반대특위원장 15.6%, 국영석 전 완주지킴이 운동본부장 12.3%, 김정호 호산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4.4%, 박재완 전 전북도의원 4.2%, 임상규 전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 4.1%의 결과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삼례·이서·구이·소양·상관에서 유희태 군수가 31.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이돈승 특보(18.5%)와 국영석 본부장(13.6%)이 뒤를 이었다. 봉동·용진에서는 이돈승 특보가 29.5%로 유희태 군수 28.7%보다 높았으며, 서남용 위원장이 13.9%로 3등을 차지했다. 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에서는 서남용 위원장이 45.7%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유희태 군수 16.2%, 국영석 본부장 10.9%, 이돈승 특보 10.8%로 집계됐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는 유희태 완주군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이 제421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회 추경 예산안 정책질의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1년 반 동안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한 홍보·여론조사·캠페인 등에 총 4억3600만원의 예산을 집행한 사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권요안 의원은 “완주–전주 통합은 주민의 의사와 공론을 통해 결정해야 할 사안임에도 전북자치도는 리플렛 제작, 전광판 광고, 유튜브·카카오톡 홍보, 차량용 스티커 제작까지 도민 세금을 퍼부으며 사실상 통합 찬성 홍보전을 벌였다”며, “이는 도민의 혈세를 정치적 목적에 악용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완주군민은 이미 세 차례 주민투표와 여론조사에서 명확히 반대 의사를 밝혔는데 전북도가 군민의 뜻을 무시한 채 통합을 기정사실화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지방자치를 부정하고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권 의원은 “농업·복지·일자리 같은 절박한 민생 예산은 늘 부족하다”면서 “도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통합 홍보에만 수억 원을 낭비하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도정이냐”고 물었다. 이어 “전북자치도가 도민을 위한 기관인지 아니면 정치적 목적을 위해 혈세를 마구잡이로 퍼붓는 홍보기관인지
[완주신문]완주군이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통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국비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2025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하반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올해 완주군은 총 사업비 31억 8330만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197대(승용 123대, 화물 74대)를 지원했다. 그러나 전기차 수요 증가와 함께 청년·생애 최초, 다자녀 가구 대상 국비 추가 지원 정책으로 국비가 조기 소진되자, 완주군은 전북특별자치도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지난 8월 국비 6억 1694만원, 도비 2억 2057만원 등 총 8억 3751만원을 추가 확보해 추경 예산에 반영, 전기자동차 90대(승용 70대, 화물 20대)를 추가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진행되던 보조금 지원을 올해는 총 3회로 늘려 더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승용 전기차는 15일부터, 화물 전기차는 22일부터 각각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동완 자원순환과장은 “전기차 수요증가에 부응하고,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실현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완주신문]화산면 운산지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2026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신규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상습 침수와 하천 범람으로 매년 반복되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총 292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된다. 그동안 유희태 완주군수는 침수 피해가 잦았던 운산지구를 여러 차례 방문해 주민공청회와 현장행정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했으며, 국회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직접 찾아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운산지구는 2023년 7월과 2024년 7월 집중호우로 인해 고산천 인근 농경지가 침수·유실되는 피해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대표적인 상습침수 지역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침수 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난 예방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비사업은 지방하천인 고산천의 종합 정비를 중심으로 ▲제방 및 호안 정비 ▲교량 재가설 ▲보 및 낙차공 설치 등을 추진한다. 특히, 2024년도 재해복구비(국비) 15억원을 활용해 지난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주신문]완주군이 피지컬(Physical)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 조직인 ‘피지컬 AI 사업 추진단’을 본격 가동하며, 대한민국 첨단 제조혁신의 중심지 도약에 나섰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북의 미래 먹거리 피지컬 AI 사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군청 5개 부서와 산·학·연 전문가 자문단을 포함해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사업 유치에서부터 추진·관리, 정책 제도화, 대외협력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정부와 전북도, 기업·연구기관 간 협력을 이끌어 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근 정부가 AI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원을 확대하면서, 전국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AI 기반 신산업 거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완주군은 올해 8월 22일 정부 2차 추경 국비 219억 규모의 ‘피지컬 AI 선도모델 수립 및 PoC’ 사업에 전북대학교를 중심으로 전북도와 함께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AI분야를 포함한 신산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7월 완주에서 열린 ‘피지컬 AI 모빌리티 실증 선도사업 전북세미나’에서는 완주군의 산업 인프라와 입지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피지컬 A
[완주신문]완주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공동체공간 수작의 ‘숨은골 약주’가 전북을 대표하는 전통 건배주로 선정돼 전국적인 무대에서 선보이게 됐다. ‘수작’은 지역 농산물과 전통 양조 기법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전통주를 개발해왔으며, 이번에 ‘숨은골 약주’가 전북을 대표하는 7종의 전통 건배주 중 하나로 선정됐다. 전북 대표 건배주 7종은 각 지역의 전통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아 선정됐으며, 국내 주요 축제, 학술행사, 국제 교류 무대에서 활용된다. ‘숨은골 약주’는 완주산 쌀로 빚어 10개월 이상 숙성한 깊은 풍미가 특징으로, 이번 선정을 계기로 전국 GS25 편의점에 입점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전통주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전북도는 GS25 리테일 와인25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기획전도 진행해 전국적인 홍보에 나선다.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수작’은 완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생산을 통해 주민 참여형 공동체 운영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대한민국주류대상 ‘우리술-약주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았다. 특히, 관광과 연계한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 지역 잔치와 연동한 시음 행사 등을 통해 ‘건배 한 잔에 담긴 완주의 맛과
[완주신문]삼례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현철)는 11일 삼례읍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지역 어르신 200명을 모시고 국수 나눔 봉사와 작은 공연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해 김진왕 자활센터장과 생활지원사, 임동빈 삼례읍장이 함께 참여해 정성껏 국수를 준비하고 직접 배식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특히 대중음악인연합회 완주지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작은 공연은 흥겨운 대중가요와 연주가 이어지며 분위기를 더욱 밝게 만들었다. 어르신들은 손뼉을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오랜만에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삼례읍 주민자치위원회 윤현철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들과 많은 분들의 참여와 후원으로 200여명의 어르신들께 따뜻한 하루를 선물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왕 자활센터장은 “생활지원사들과 함께 어르신 곁을 지킬 수 있어 기뻤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동빈 삼례읍장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자활센터, 생활지원사, 그리고 대중음악인연합회 완주지회의 정성 어린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삼례읍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완주신문]완주군이 공시지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억원(1.7%)이 증가한 115억원, 총 6만 7000여건의 2025년 9월 정기분 재산세(토지·주택 2기분)를 부과했다. 9월 정기분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토지와 주택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주택분의 경우 연세액이 20만원을 초과하면 연세액을 반으로 나눠 7월 1차분, 9월 2차분으로 나눠 부과된다. 납부 기한은 9월 30일까지이며, 고지서가 없어도 은행 무인공과금기나 현금인출기(CD/ATM)를 통해 현금카드, 신용카드, 통장으로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지방세 납부시스템 위택스, ARS 시스템 가상계좌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도 납부가 가능하다. 이희찬 완주군 재정관리과장은 “재산세는 지역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쓰인다”며, “납부 기한을 넘길 경우 3%의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반드시 기한 내에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오는 19일까지 딸기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꽃눈분화 검경 및 적기 정식 지도’를 실시한다. 이번 검경은 완주군농업기술센터 1층 진단실(예찰실)에서 진행되며, 딸기 꽃눈분화 상태를 정확히 확인해 적정한 정식시기를 진단하는데 목적이 있다. 적기에 정식할 경우, 조기 수확이 가능해지고 수확량이 최대 20%까지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딸기 꽃눈분화는 딸기 생육에 매우 중요한 단계로, 적기 정식 여부에 따라 농가의 수확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과학적인 검경과 맞춤형 지도 서비스를 제공해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검경 기간 동안 많은 딸기 농가가 참여해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정식 시기 진단을 받아 보길 바란다”며, “농가의 성공적인 딸기 재배와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11일 완주테크노밸리2산단에서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 윤수봉 전북도의회 의원, 권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과장을 비롯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현대차 전주공장, 지역대학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센터 건립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센터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 기반구축 공모사업으로, 지난 2024년 7월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완주테크노밸리 2산단 내에 조성된다. 주관기관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며, 센터는 ▲폐연료전지 재제조·재사용·재활용 제품에 대한 실증평가 ▲국내외 표준 마련 ▲기업 지원 등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2018년부터 보급된 수소차가 2026년 이후 본격적으로 폐차되면 대량의 폐연료전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센터는 선제적인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수소경제 시대에 대응할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가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의 중심지가 돼 지역경제
[완주신문]고산면이 최근 관내로 전입한 어르신을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노인일자리 연계, 생활필수품 지원, 주거안전시설 개선 등 종합적인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11일 고산면에 따르면 해당 어르신은 최근 홀로 이사를 와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경제적 어려움과 주거 환경 문제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고산면 맞춤형복지팀을 찾아 상담을 요청하며 도움을 호소했다. 이에 고산면 맞춤형복지팀은 가정방문을 통해 상황을 확인한 뒤 신속하게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했다.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노인일자리 연계, 생활필수품(이불·라면·영양제 등) 지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계를 통한 안전손잡이 설치,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냉장고 지원, 공동모금회 긴급지원 생계비 지원(총 200만원 상당) 등을 추진했다. 유지숙 고산면장은 “이번 지원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어르신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강을 유지하며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상황과 필요를 세심하게 파악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