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군민 삶의 질과 지역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24일 완주군은 소양면 일원에서 ‘소양 복합체육시설 기공식’을 개최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기공식은 2020년 8월 부지 선정 이후 약 5년 만에 첫 삽을 뜬 의미 있는 자리로,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자 소양권 발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군수, 유의식 군의회의장, 윤수봉, 권요안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원, 지역 군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의 성공을 함께 기원했다. 조성될 소양 복합체육시설은 49644㎡의 규모로, 축구장(68×105m), 파크골프장(9홀), 다목적체육관(496㎡), 주차장(102대) 등을 갖춘 생활체육 복합공간이다. 총 사업비 134억원(국비 10억원, 도비 12억원, 군비 112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생활체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소양면 일대가 건강·문화·교류가 살아있는 지역활력 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운영
[완주신문]완주전주통합반대책위원회가 전주시청 입구에서 “통합반대”를 외쳤다. 24일 행정안전부 윤호중 장관은 전주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 경제 박람회’에 참석했다. 이에 맞춰 통반위는 완주·전주 통합반대를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집회를 개최했다. 통반위 50여명은 오후 3시에 열리는 행사에 앞서 오후 1시부터 피켓과 현수막을 이용해 ‘통합반대’ 홍보를 펼쳤다. 집회는 평화적으로 진행됐으며, 찬성단체와 마찰 등은 없었다. 통반위 송병주 상임대표는 “가을철 농번기에 주민들에게 죄송하다”며, “하지만 완주군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 완주군민의 의지와 뜻이 전달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전주시의회 남관우 의장이 24일 전주를 방문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완주·전주 통합 주민투표 추진 촉구 결의안을 전달했다. 전주시의회는 앞서 22일 열린 제42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해당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행정안전부장관 등에게 전달키로 한 바 있다. 남관우 의장은 대한민국사회적경제박람회 참석을 위해 이날 전주를 방문한 윤 장관에게 결의안을 전달하며 “완주‧전주 통합은 행정 효율성 제고를 넘어, 전북의 성장 거점을 완성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정부가 양 지역의 통합을 위해 주민투표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과 협력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완주와 전주는 생활권, 경제권, 문화권을 이미 공유하고 있는 하나의 공동체”라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의 실현을 위해 통합 논의가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달한 결의안은 남관우 의장이 지난 임시회에서 직접 발의한 것으로 ▲행정안전부의 즉각적인 주민투표 권고 ▲정부의 갈등 해소를 위한 실질적‧구체적 방안 마련 ▲지방시대위원회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수립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은 24일 열린 제296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과 학습이 방학 중에도 끊기지 않도록 하는 ‘완주형 방학 급식카드’ 도입을 공식 제안하며, 완주형 복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김 부의장은 “복지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사회적 약속이며, 국가와 지역이 시민의 기본생활을 함께 책임지는 공동체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은 복지의 시작이자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아동을 최우선으로 한 복지 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재 우리나라 학교 무상급식은 학교 문이 닫히는 방학 동안 일부 저소득층 아동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돼, 많은 아이들이 끼니 공백에 놓이는 실정이다. 김 부의장은 “방학 중 끼니 공백은 단순한 한 끼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 정서, 학습, 그리고 성장의 연속성이 끊기는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할 지역 차원의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제안된 ‘완주형 방학 급식카드’는 기존 저소득층 아동 중심의 아동급식카드를 확대해 방학 기간 동안 모든 아동에게 일정 금액의 식사비를 체크카드 형
[완주신문]완주문화재단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완주군 삼봉지구 너른마당 일원에서 ‘삼봉 삼삼호러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을철 산단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누리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지역형 문화행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완주문화선도산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완주군은 산업단지와 생활권이 인접해 있어 근로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에 대한 수요가 높았으며, 이에 완주문화재단은 산업단지 인근 근로자와 가족, 군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형 가족축제로 본 행사를 기획했다. 축제 기간 동안 삼봉지구 너른마당 일대는 오싹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의 가을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긱블(Geekble)’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져니> 초청 강연 ▲코스튬플레이 콘테스트 ▲피날레 퍼포먼스 ▲지역 공예작가와 함께하는 공예체험 클래스 ▲푸드트럭 및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와 포토존이 함께 운영돼,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친화형 프로그램 구
[완주신문]이창호 9단이 이끄는 수소도시 완주팀(감독 김기헌)이 ‘2025 인크레디 웨어배 바둑 레전드리그’ 지역투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수소도시 완주팀은 지난 23일 완주군 소양면의 대표 관광명소인 아원고택에서 열린 레전드리그 지역투어 경기에서 사이버오로팀(감독 이기섭)을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뒀다. 첫 번째 대국에서는 이창호 9단이 이민진 8단을 상대로 집 수에서 여유 있게 앞서며 승리했고, 두 번째 대국도 박지은 9단이 권효진 8단과의 접전 끝에 승리해 팀에 귀중한 두 번째 승점을 안겼다. 세 번째 대국에서는 강훈 9단이 박승문 8단에게 패했지만, 종합 성적 2대 1로 수소도시 완주팀이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수소도시완주팀은 리그성적 6승 3패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수소도시 완주팀은 팀 창단 첫해인 지난해 레전드리그 우승, 이어 2025 대방건설배 챔피언스컵 우승을 차지하며 단숨에 바둑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지역투어는 바둑 발전과 지역 문화·관광 홍보를 연계한 지역형 스포츠 이벤트로, 주요 관광지에서 경기를 개최해 완주의 맛·멋·문화를 알리는 홍보 효과도 거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각종 스포츠
[완주신문]이서면의 한길순 어르신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100포를 기탁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 23일 삼태마을에 거주하는 한길순 어르신이 이서면을 방문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백미(10kg) 100포를 전달했다. 한길순 어르신은 “어렸을 적 어렵게 살아오며 국가로부터, 주변 이웃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이제는 그 은혜를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고 싶다”며 쌀을 전달했다. 이어 “나처럼 힘든 사람들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소미례 이서면장은 “한길순 어르신의 선행은 어려운 주변의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의 따뜻한 나눔이 이서면에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택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나눔이 이어지는 이서면에 큰 귀감이 돼주신 어르신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물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된 백미는 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저소득 가구, 장애인,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김제시와의 상생협력으로 추진해온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설치가 본격적인 사업 단계에 진입했다. 24일 완주군은 해당 사업이 한국도로공사의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 현재 하이패스 IC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완주군은 2022년 11월, 이서면과 김제시 용지면 경계 일원에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설치를 공식 건의했으며, 2024년 9월에는 김제시와 공동 건의문을 작성해 한국도로공사에 제출하는 등 지속적인 공조를 이어왔다. 그 결과 지난 4월 해당 사업이 사업대상지로 확정됐고, 빠르면 올해 말 완주군·김제시·한국도로공사 간 사업시행 협약 체결을 거쳐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예정이다. 하이패스 IC가 설치되면 완주군 서부권은 새만금 및 서해안권 접근성이 대폭 확장되고, 지역 내부 교통량 분산과 정주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며 생활권·산업권 연결성이 강화되는 직접적 성과가 예상된다. 또한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완주군이 역점 추진 중인 미래산업 거점 ‘피지컬 AI 실증센터’와의 연계 강화
[완주신문]완주군이 삼례 ‘e-BIKE 자전거 대여소’ 운영을 본격화하고, 올해 시범기간 동안 전기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전기자전거 무료 대여 시범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완주의 관광자원을 자전거로 즐길 수 있다. 대여소는 삼례읍 ‘쉬어가삼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화~금)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공휴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 및 관광객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현장에서 바로 전기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대여소는 삼례역과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객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용객들은 대여소에서 출발해 삼례문화예술촌, 책마을, 폐기차길, 만경강 자전거길 등 역사·문화·자연을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코스를 편안하게 누빌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군민과 방문객께서 완주의 매력을 자전거로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시범운영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무료로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며 삼례의 역사와 만경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이용
[완주신문]지난 22일 봉동지역아동센터에서 꼬마 경제 놀이터 프리마켓 개최했다. 이날 꼬마 경제 놀이터 프리마켓는 봉동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이 한해 동안 꾸준히 준비한 물건들과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가져와 판매하는 꼬마 경제 놀이터 프리마켓을 운영해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봉동지역아동센터 이진호 센터장은 “봉동지역아동센터의 꼬마 경제 놀이터 프리마켓은 작년보다 더욱 풍성해진 것 같아, 정성스럽게 열심히 준비한 아동들이 정말 놀랍고 대견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꿈을 키워가고 아동의 인권이 보장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진행한 꼬마 경제 놀이터 프리마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연말 취약계층을 위해 쓰여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이 23일 삼례읍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하리지구 침수 피해 대책 간담회’를 실시하고, 매년 반복되는 침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딸기농가 등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하리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이 추진 중임에도 불구하고 침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의 원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어촌공사 관계자 및 완주군 재난안전과 담당자들과 삼례읍,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그리고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매년 여름 집중호우 때마다 하우스가 침수돼 억대의 피해를 입고 있다”며, “배수장과 유수지 용량이 턱없이 부족해 폭우 시 물이 역류하거나 제때 빠지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유의식 의장은 “이미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개선사업임에도 주민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면, 사업의 실효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며, “하리배수장과 유수지의 용량, 배수로 단면, 지형 구조 등을 면밀히 분석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의장은 “관련 기관은 단순히 사업 추진에 그치지 말고, 현장에서 체
[완주신문]전북교육청은 23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6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2026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모집 계획과 선발 과정을 안내해 영재교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교육청이 지정한 영재교육기관 27개 기관은 총 1864명의 학생을 선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년에 이어 올해도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학생 지원 접수기간은 오는 11월 11~18일까지로,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를 통해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입학전형은 해당 영재교육기관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이성혜 KAIST과학영재교육연구원 영재교육센터장 초청 특강도 진행됐다. 이 센터장은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한 교육’이라는 주제로 AI의 발전 등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로 자랄 수 있는 핵심역량을 키우는 구체적인 방법을 전달했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영재교육은 학생이 가지고 있는 영재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중요한 교육의 일환”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영재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