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지난 5일 소양면 주영광교회 마당에서 ‘입양가족 쉼터 개소식 및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입양가정의 정서적 지지와 소통 공간 마련을 위해 조성된 쉼터의 문을 여는 자리로,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서동해 동해금속 회장, 홍경민 한국입양홍보회 회장 및 강명복 지부장, 전북 입양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쉼터는 한국입양홍보회 전북지부가 서동해 동해금속 회장의 후원금 5000만원을 통해 조성한 공간으로 입양가정들이 모여 교류하고 휴식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장학증서 전달식을 비롯해 감사편지 낭독, 테이프 커팅식,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오찬을 함께하며 건강한 입양문화 확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학증서 전달은 총 11명의 완주군 자녀에게 입양아동 입학축하금으로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장학금은 완주군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입양아동 입학축하금사업으로 총 1000만원의 지정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 공간이 지역사회와 입양가정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며, “통 큰 나눔을 실천해주신 동해금속 서동해 회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은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찬대 국회의원을 만나 완주군의 핵심 현안인 ‘완주·전주 행정통합’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전달했다. 유 의장은 이번 면담에서 완주군의회의 공식 입장을 대변해 전주시와 행정통합은 현재 시점에서 결코 추진돼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현재 완주군은 세 차례에 걸친 행정통합 추진이 주민 갈등과 지역사회 분열만 초래한 바 있으며 이는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완주와 전주는 행정·지리·사회문화적 측면에서 서로 다른 발전 방향을 갖고 있는 만큼 각 지자체의 자율성과 특성을 살리는 개별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유 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과 국정운영 기조에 따라 전북자치도의 성공적인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를 위해서라도 완주·전주 행정통합은 논의 자체가 중단돼야 하며, 중앙정부는 자치단체 간 통합을 강요하거나 유도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전달했다. 유 의장은 앞서 지난 5월 김두관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직속 지방분권혁신위원장과도 면담을 갖고 완주군민의 입장과 행정통합의 부작용, 향후 지역 발전 방향 등을 깊이 있게 논의한 바 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대파를 수확한 뒤 뿌리째 필름 포장하면 저장성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대파는 ‘채소가격안정지원’ 사업 해당 품목이다. 기후에 따른 작황 변동성과 가격 급등락에 대응, 정부에서 비축과 방출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보통 수확한 대파는 선별장으로 보내져 0도(°C)에서 24시간 예비 냉장한 뒤 뿌리에 묻은 흙과 이물질을 제거한다. 이어 뿌리를 5mm 남기고 자르거나, 자르는 과정 없이 뿌리째 그대로 포장한다. 또, 중간 부위를 끈으로만 묶거나 구멍이 뚫린 필름에 담아 출하하기도 한다. 연구진은 대파 수확 뒤 손실률을 줄이기 위해 뿌리를 절단한 것과 남긴 것, 필름으로 포장한 것과 끈으로 묶은 것 총 4개 실험 구로 나눠 1도(℃)에서 5주간 저장하며 품질 변화를 비교했다. 그 결과 뿌리째 필름 포장한 대파는 뿌리를 자른 후 끈으로 포장한 대파보다 수분 손실이 10.4% 줄고 잎이 노랗게 되는 황화 지수와 시듦 지수*가 각각 0.52, 0.66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특히 뿌리를 자르지 않고 필름 포장한 대파는 ‘상’ 등급이 92.6%로 나타나 61.1%~69.6%에 머문 다른 처리 구보다 최대 23%포인트 높았다. 대파 잎이 노
[완주신문]삼례로타리 김태형 회장이 54대에 이어 55대 회장에 취임했다. 김태형 회장은 “제55대 회장으로서 다시 한번 중책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1년간 제54대 회장으로서 회원 여러분과 함께한 경험은 제게 큰 자산이 됐고 이번 연임은 더 나은 변화와 봉사로 보답하라는 뜻으로 깊이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태형 회장은 올내년 삼례로타리클럽 슬로건 ‘변화하는 행동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삼례로타리클럽’이라고 선포했다. 김 회장은 “로타리의 정신은 결코 혼자 이룰 수 없다”며, “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협력, 작은 양보와 따뜻한 희생이 모여 클럽을 더욱 단단히 세우고 더 큰 나눔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완주신문]동상면이 무더운 여름을 날려줄 특별한 축제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대아천계곡 일원에서 열린 ‘제3회 동상계곡 물소리축제’가 주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한층 다채롭고 풍성해진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존 등이 축제장 곳곳을 가득 채우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메인무대에서는 신나는 댄스 공연과 어린이들의 환호를 자아낸 버블쇼가 펼쳐졌고,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인 물풍선 게임, 신발 멀리 던지기, 댄스 경연대회 등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수영장. 무더위를 식혀주는 물놀이 공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시원한 여름의 추억을 쌓는 장으로 자리잡았다. 유경태 동상계곡 물소리축제 추진위원장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뜻깊은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동상계곡의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여름 축제를 이어가겠다”
[완주신문]소가 웃을 일들이 우리 완주군민들에게 들려 왔다. 완주군민회의가 전주시민위원회에 107개의 선물을 요구했는데 전주시민위원회가 2개는 빼고 105개 씩이나 주기로 했다는 보도였다. 언론들은 앞다퉈 보도를 해댔다. 마치 불쌍한 완주군민들을 잘사는 전주시가 안 불쌍하게 해줄 것처럼 말이다. 어이가 없는 것은 필자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며칠전(2025년6월5일) 모 방송 보도가 귀에 쟁쟁하다. “심각한 재정난을 겪는 민선 8기 전주시, 부도 위기에 처하지 않으려면 내부 재정 진단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KBS). 전주시의 부채가 6천억원을 넘어섰다.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재정부실 주의 단계인 25%에 육박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전주시가 추진하는 사업들에는 중단등의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고 보도됐다. 조국혁신당에서도 민선8기 4년차의 첫날에 부쳐 “지금 전주시는 예산 폭탄이 아니라 빚폭탄”에 놓여있다며 조롱에 가까운 논평을 하였다. 이런 전주시가 부채라고는 300억원에 불과한 완주군민에게 105개의 선물을 준다고 하니 허세가 도를 넘었다. 더욱 가관은 책임없는 전주시민위원회라는 민간단체로 하여금 완주군민을 꼬셔보라고
[완주신문]도지사의 통합건의권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4일 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5일 통합반대 집회 평가와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 완주군 사회단체 대표 등 120여명이 모인 회의에 앞서 하승수 변호사의 강연이 있었다. 하승수 변호사는 이날 “완주와 전주 통합논의는 중단돼야 한다”면서 “이런 소모적인 논의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려면 전북특별자치도법을 개정해서 도지사의 통합건의권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자치법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간 협력이 필요하면 행정협의회도 만들 수 있고 지방자치단체조합도 만들 수 있게 돼 있다.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인데, 지방자치단체간 통합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 변호사는 “완주·전주 통합논의는 바람직하지도 못하고 지역 내부에서 소모적인 갈등만 초래할 뿐”이라며, “다른 곳에 써야 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비수도권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행정통합 논의의 근본 원인은 수도권 일극집중 체제에 있다”며, “오히려 전북도민들의 의견을 모아서 강력한 지역분산 정책을 중앙정치권에 요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기존 ‘혁신개발과’를 ‘하천기반과’로 명칭 변경하고 통합 하천관리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수변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다. 하천기반과는 ▲만경강 프로젝트팀 ▲하천관리팀 ▲하천시설팀 ▲기반조성팀으로 구성되며, 각 팀은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해 하천과 농업기반시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국가하천, 지방하천, 소하천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의 효율적인 유지관리 및 개선으로 군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만경강 프로젝트팀’은 수변공간 개발 및 통합 하천사업을 본격화한다. 공원, 산책로, 체험 공간 등 친수공간을 조성해 군민이 자연과 함께하는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소하천 정비와 종합계획 수립으로 하천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하천관리팀’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의 유지관리 및 재해 예방을 담당하며, 하천 점용허가, 재해복구 사업, 협의 업무 등을 통해 하천환경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재난 대응력을 높인다. ‘하천시설
[완주신문]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박현정)가 최근 완주군청소년수련관 3층 다목적실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체험형 바자회 ‘예감마켓’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예감마켓’은 2024년부터 시작된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새롭게 발굴된 5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술·감성 체험과 생활물품 지원을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판매 중심의 바자회를 넘어,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체험 기반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친환경 원예 클래스(파쇄용지 화분 만들기, 다육이 심기) ▲자화상 그리기 클래스(지역 예술인 협업) 등을 통해 환경 감수성과 예술적 자기 이해를 체험했다. 또한 현장에는 ▲칼슘존 ▲비타민존 ▲게임존 ▲힐링존 등 4개의 참여형 부스가 마련돼, 청소년들이 각종 게임과 미션을 수행하며 멸균우유, 블루베리, 생활용품, 아로마 목걸이 등 다양한 물품을 획득했다.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마음사랑병원이 참여해 정신건강 퀴즈 부스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올바른 정신건강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특히, 청소년 동아리 ‘화채’는 직접 만든 화채를 현
[완주신문]화산면에 소재한 화산중학교(교장 심웅택)가 지난 3일 지역사회를 위해 80만원 상당의 닭볶음탕 밀키트 20세트를 기탁했다. 이번 후원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어르신들의 영양 보충과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기탁된 밀키트는 화산면 내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화산중학교는 평소에도 학생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과 나눔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도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정성을 모아 준비한 후원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임미정 화산면장은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준비한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며, “이러한 작은 나눔이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바른 구강관리 습관형성 위한 ‘즐거운 치과체험교실’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치과 체험을 통해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스스로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올바른 습관을 기르도록 돕고 있다. 치과체험교실은 완주군보건소 2층 구강보건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치과체험교실은 교육동영상 시청, 치과장비를 활용한 치과의사 역할놀이, 개별 구강검사를 통한 내 입속 상태 알기, 치아모형을 활용한 올바른 칫솔질 체험 및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치과체험과 함께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구강위생용품을 배부해 꾸준한 구강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유미숙 보건관리과장은 “치과체험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구강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이 3일 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전북형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도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 전북형 농촌기본소득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내년부터 전북자치도가 시행할 예정인 ‘전북형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정책적 필요성과 효과적인 추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좌장을 맡은 권 의원은 “전북자치도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청년 유출이라는 복합적이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 공동체 붕괴ㆍ경제 침체. 생활 인프라 약화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라며,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는 기존 정책 틀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기에 과감한 정책 전환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전북연구원 황영모 실장은 발제에서 “농촌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농민 생산자를 대상으로 한 농민공익수당과 농촌 지역 주민 전체에게 지급하는 농촌기본소득, 그리고 농촌생활돌봄 정책을 제안하며 농촌이 일터이자 삶터, 쉼터로서의 역할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기본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북형 농촌기본소득은 농어민공익수당과 차별화된 ‘보편적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