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용진읍이 김장나눔에 나섰다. 3일 용진읍은 12월 중순까지 한 달여 동안 ‘내 이웃의 김장통을 채워줘’라는 주제로 김장김치 나눔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캠페인은 겨울 김장철을 맞아 김장을 하는 각 가정에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김치 한 포기씩을 나눠 김치통에 채워주는 사업으로, 나눔을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읍사무소 입구에 놓인 김치통을 가져가 김장김치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채워진 김치통을 읍사무소로 가져오면 기부하는 분들의 이름으로 다양한 이유로 김장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 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 캠페인은 용진읍 직원들의 참여를 시작으로, 용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협의회 및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회정 용진읍장은 “지역사회 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많은 분들이 김장나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참여가 모여, 누군가에는 큰 희망과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진읍은 김장김치를 담그거나, 김장나눔 캠페인 등을 통해 매년 동절기 김장하기 어려운 저소득세대에 김치를 전달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완주신문]봉동읍이 장애인가구 주거환경 개선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일 봉동읍은 직원들을 비롯해 지역단체와 함께 각종 물건과 쓰레기를 방치하며 거주하는 장애인가구의 주거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대상가구는 홀로 지내는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으로 거동이 불편해 집 안 청소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묵은 쓰레기와 음식물 찌꺼기를 대량 적치해 놓아 악취가 심각하고 벌레가 생기는 등 주거 상태가 매우 불량해 환경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봉동읍 맞춤형복지팀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상 가구를 방문한 뒤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해당 사례를 논의했다. 민관협력 맞춤형복지서비스 ‘주거환경 희망家꾸기 사업’ 일환으로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완주군장애인복지관, 봉동로타리클럽, 마음꽃복지센터, 호롱불봉사회 등 각 단체들이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힘을 보탰다. 봉사활동을 위해 참석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비롯한 각 단체 회원 20여명은 대상 가구에 방치된 재활용품 분류, 집기들을 정리하고 주방, 화장실 등 찌든 때를 벗겨내기 위해 구석구석 청소했다. 또한, 집안 곳곳에 쌓아둔 각종 쓰레기도 모두 수거·처리했다. 봉사에 참여한 봉동로타리클럽에서는 장롱, 수납장, 식탁 등을 지원했으
[완주신문]상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중증장애인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해당 가정은 집 마당에 오랜 기간 못 쓰는 물건을 비롯해 집 안에 각종 생활 쓰레기를 쌓아놓고 있어 환경이 열악한 상태였다. 지난 1일 상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상관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드림사회서비스센터 직원 포함 총 20여명이 힘을 모아 청소와 주변을 정리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병윤 위원장은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용진읍에 10년 주기로 찾아온다는 대운설이 퍼지고 있다. 10년 대운설의 시작은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이었다. 하이트 공장은 지난 1989년 9월 조선맥주 전주공장으로 용진읍 신지리 일원에 준공되었다. 2017년 한때 매각설이 있었으나 2018년 극적으로 맥주생산설비가 전주공장으로 이전되는 등 지역에 그대로 남게 되었다. 두 번째 대운은 공동주택 건설로 찾아왔다. 지난 97년에 용진읍 신지리에 297세대 규모의 원주아파트가 준공된 것을 필두로 2년 뒤에 대영아파트(572세대)가, 다시 2년 뒤인 2001년에 덕천하이트 아파트(298세대)가 차례로 준공되어 용진읍 인구증가를 견인했다. 이 시기에는 완주 나들목(IC)을 건립하면서 상운리 고분군이 발견되기도 했다. 상운리 고분군은 올해 9월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세 번째 대운이 있었던 2012년에는 전주시에 있었던 완주군 청사가 용진으로 이전했다. 청사가 옮겨오면서 용진면은 2015년에 용진읍으로 승격되었는데, 읍 승격은 봉동읍 승격 이후 42년, 도내에서 20년만의 일이었다. 군 청사 이전 후 10년이 지난 올해에는 용진읍 신청사가 건립되어 오는 8일 개청식을 목전에
[완주신문]소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 위원장 박태욱, 오희홍)가 어르신들을 위해 농업용 작업의자를 배부했다. 1일 소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정기회의를 갖고, 하반기 사업 결과 보고와 동절기 대비 연탄 및 반찬 나눔 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소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어르신 무릎 관절 보호사업’을 추진해 농업용 작업의자를 어르신들에게 배부했다. 오희홍 위원장은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주변을 살피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항상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태욱 소양면장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위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완주신문]비봉면 평치마을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외부의 지원 없이 마을공동체 수익금으로 매달 5만원씩 지급하게 됐다. 31일 비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평치마을공동체 마을연금 지급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조한승 비봉우리콩두부영농조합법인 대표, 윤공순 평치마을 이장, 비봉면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마을연금 지급 개시를 축하했다. 마을연금 지급 주체인 비봉우리콩두부영농조합법인은 지역에서 재배된 우리콩을 활용한 두부, 콩물과 찌개류 즉석식품 등을 생산하는 완주군 우수 마을기업으로, 2011년 마을법인 설립 후 완주군뿐만 아니라 전북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등 16개소 거래처에 출하하며 꾸준한 매출 신장을 이뤄 올 들어 현재 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성장한 이 법인은 창립 11주년을 기념해 조합원 전원의 동의를 거쳐 평치마을 내 75세 이상 어르신 15명에게 매월 5만원의 마을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연금재원은 100% 전액 마을공동체 수익금에서 충당하는 등 외부 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마을에서 자체 해결한다. 이날 지급을 시작으로 매월 말일에 연금을 지급하는 ‘평치마을 모델’은 수급인
[완주신문]완주군의 군청 소재지인 용진읍이 30여년 만에 인구 1만 명을 넘어서는 극적 반전을 모색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인구 기준으로 13개 읍면 중에서 4번째에 해당하는 용진읍의 올해 9월말 주민등록상 인구는 6918명으로, 최근 소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60년대 한때 1만4000명을 기록하는 등 최정점에 비하면 인구가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뚝 떨어진 것이다. 군청 소재지인 용진읍의 인구는 롤러코스터와 같았다. 70년대 초반까지 1만4천명을 유지하다가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했다. 73년에는 산정리 석소마을, 89년에는 금상리와 산정리 전 마을이 전주시에 편입되면서 용진읍 인구는 속절없이 추락해 급기야 1만명 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90년대 중반까지 7천명대로 뚝 떨어진 용진읍 인구는 90년대 말부터 건설경기 붐을 타고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원주, 대영, 덕천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2000년 초반에는 인구 9천 명대를 회복하는 신(新) 전성시대를 맞게 됐다. 하지만 ‘용진읍 9천명 시대’는 오래가지 않았다. 젊은이들이 취직과 학업을 위해 대거 수도권으로 주소를 옮기는 전국적인 ‘향(向)서울 바람’이 거세게
[완주신문]지난 25일 비봉면주민 10여명은 정읍시 정우면에 있는 샘골농협 가축분뇨자원화센터를 견학했다.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과 김규성 의원이 함께 참여한 현장견학에서 주민들은 악취포집 집진기와 바이오필터 등 악취저감 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들었다. 정읍 샘골농협 가축분뇨자원화센터는 우분과 돈분을 활용한 가축분뇨 유기질 퇴비 생산시설로 2018년 환경부시범사업 1호로 지정되었으며 악취와 분진을 포집하는 집진기와 우드칩을 활용한 바이오필터 등 악취저감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유희빈 비봉면 폐기물대책위원장은 “비봉면은 각종 폐기물과 가축분뇨처리시설, 우분연료화사업으로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번 시설 견학으로 악취저감 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되었다”는 말을 전했다. 안형숙 비봉면장은 “현장견학에 동참해준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악취저감 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이서면 삼우중학교 학부모회가 20일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매년 이루어지며, 4년째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소상공인 업체들과 학부모들의 따뜻한 온정이 담긴 물품 기부와 학부모들과 이서면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원들의 봉사로 이뤄졌다. 이날 발생된 수익금은 삼우중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며 전년도보다 20% 정도 늘었다. 오미정 학부모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물품을 후원해 주신 지역업체와 학부모들, 물품 판매를 도와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정일 운영위원장도 “행사에 동참해 주신 분들과 삼우중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장소를 제공해 주신 이서 청소년 문화의 집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벼 수확기를 맞아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수매를 시작했다. 올해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은 신동진, 해품으로, 매입물량은 산물벼 1180톤, 건조벼 2577톤, 시장격리곡 2377톤으로 총 6134톤이다. 산물벼는 벼 수확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지난 11일부터 완주영농RPC, 이서농협DSC, 고산농협DSC, 용진농협DSC 4개소에서 11월 30일까지 매입하며, 건조벼는 10월 말부터 12월까지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한다. 수분함량은 13.0~15.0% 이내로 건조 되어야한다.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매입대금은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 포대(40kg)당 3만원을 지급하고, 12월 중 매입가격을 확정한 후, 12월 31일까지 지급한다. 지난해 가격은 1등 기준 7만4300원이다. 또한 쌀값 안정을 위해 완주군 배정된 시장격리곡 물량은 2377톤으로 이 물량은 평년대비 추가물량으로 창고여석 부족이 예상되어 구곡 정리 및 임시창고 계약 등 창고보관여석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품종검정제 시행에 따라 적발된 농가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5년간 제외되므로, 농가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다른 품종혼입차단관리에 대한 적극 홍보와 지게차·차량 운전자, 포대 적
[완주신문]봉동읍민의날 행사가 열리던 지난 10일 오전 바람에 뒤집힌 천막이 18일 오후 만경강에서 발견됐다. 방치돼 표류하는 천막은 누가 구조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