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당산제에서 기독교식 기도를 강행한 유희태 완주군수가 이번에는 기독교의 헌법에 해당하는 십계명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일부 기독교인들의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10일 열린 봉동읍 당산제에서 십계명 중 하나인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에 위배되는 내용을 기도로 했기 때문이다. 당시 유희태 군수는 당산신을 인정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다. 유희태 군수는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신께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뜻으로 진행하는 전통의식의 자리로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마을의 화합을 다지는 중요한 의미를 되새기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기독교, 천주교, 불교, 유교, 원불교 등 종교에 관계없이 마음으로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각자의 바라는 소원성취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관내 한 교회 A목사는 “이는 십계명뿐만 아니라 기독교 교리 자체를 부정한 것”이라며, “군수가 장로인 것을 감안하면 쉽게 이해되지 않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독교는 유일신 사상이 핵심인데, 다른 신을 인정하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설
[완주신문]완주군이 가을철 영농시기를 맞아 영농 부산물 파쇄를 무료로 지원하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농경지 내 수확 후 남는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않고 파쇄해 토양에 환원하는 사업으로 미세먼지 및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며 토양에 유기물을 공급해 지력을 높이고 농가의 노동력을 줄이는 1석 4조의 효과가 있다. 군은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완주군연합회를 운영 주체로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농연 사무실에서 오는 29일까지 신청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농연 사무실로 문의하거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파쇄 작목은 사과, 배 등 과수 전정가지, 고춧대, 참깨대, 들깨대 등이며,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는 비닐‧노끈 등 파쇄 저해물질을 제거 후 영농부산물을 모아놓아야 한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장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을 통해 미세먼지 및 탄소배출 저감, 화재를 예방 할 수 있다”며,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청정완주 조성과 민간중심의 환경오염 감시활동체계 구축을 위해 신규 위촉자를 포함해 총 59명을 명예환경감시원으로 위촉했다. 완주군 명예환경감시원은 13개 읍·면 주민대표를 위촉해 환경보전 참여의식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자는 취지로 2022년부터 운영돼 오고 있다. 8일 유희태 완주군수는 1층 대회의실에서 명예환경감시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명예환경감시원들은 간담회 및 소양교육을 통해 민간에 의한 자율적인 환경오염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명예환경감시원들은 2년의 위촉기간 동안 활동하게 되며 악취, 쓰레기 불법 투기, 불법 소각, 불법 매립, 폐수 무단방류, 야생동물 불법 수렵 등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하고 발견 즉시 환경신문고에 신고하게 된다. 또한 환경오염행위 감시 및 신고뿐만 아니라 군에서 주관하는 환경보전 관련 캠페인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환경보전 정책을 주민에게 홍보해 지역 환경 여론 수렴 및 환경 정책을 건의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완주신문]완주서예동행회(회장 여태권)가 6일 완주군의회 문화강좌실에서 11월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개최예정인 서예전시회 개막식과 관련된 협의를 실시했다. 완주서예동행회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복합문화지구 누에 아트홀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며, 한해 동안의 작품활동 결과물 104개의 결과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전시에는 9개 동호회에서 출품된 작품들이 주를 이루며, 전시회 기간동안, 서예에 입문하고자 하는 일반인들과 서예동호인 등을 대상으로 서예강좌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날 동행회 회원인 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서예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며, “전시회 전까지 철저히 준비해 좋은 작품들고 군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서예강좌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실시되며, 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의 특강을 시작으로 3일간 4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의 문화원 보조금 중단은 불법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방문화원진흥법 제3조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방문화원을 지원·육성해야 한다. 이는 강행규정이다. 하지만 완주군은 다른 이유로 보조금 중단을 문화원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익명을 요구한 퇴직 공무원 A씨는 “문화원 보조금 중단 선언은 적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화원진흥법 개정 과정을 살펴보면 정부나 지자체 지원을 강화해 왔다”며, “이런 추세를 감안할 때 이번 완주군 행정의 결정은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같은법 15조에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예산의 범위에서 대통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지방문화원과 연합회에 그 활동과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보조할 수 있으며, 필요한 재산과 시설을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다. 이 또한 ‘해야한다’가 아닌 ‘할 수 있다’이지만 판례상 행정관서는 ‘할 수 있다’를 강행규정으로 해석하는 게 일반적이라는 것. 이외 전북자치도 문화원 조례 제6조에는 시설기준이 명시돼 있다. 사무실, 회의실, 강당(공연장 또는 시청각실 겸용), 전시실, 도서실을 갖춰야 한다. 하지만 완주군 문화원 조례에는 해당 내용이 없다. 전북도 관계자는 “완주군 문화원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연합회 산하의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이 6일, 복지관 이용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한 끼 식사를 무료로 지원했다. 이번 무료급식은 완주군장애인연합회에서 소고기와 떡국떡을 후원받아 소고기떡국을 제공했다. 쌀쌀해진 가을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소고기떡국을 제공해 면역력 향상과 근육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사랑의 한 끼 식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배)은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주민 대상 무료 급식을 정기적으로 진행함으로써 결식 사각지대를 방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군장애인연합회가 위탁 운영 중인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평생 교육 프로그램, 재가 복지 사업, 구직 상담, 인권 상담, 보장구 수리 등 지역사회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원이 제288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완주에 유치해 청년 취업은 물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서남용 의원은 “삼성전자가 고창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면서 전북에 대한 삼성의 최초 투자 사례가 됐다”라며, “삼성이 전북 특별자치도에 첫 투자를 함에 따라 모처럼 찾아온 이번 기회를 완주 발전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이어가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 의원은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국내 정보기술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만 29세 미만 미취업 청년 누구나 소프트웨어 무료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라며, “이 교육 프로그램의 성공은 취업률이 잘 대변하고 있어 교육이 시작된 2018년 이후 수료생들이 실전형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성장하면서 누적 취업자 수는 4000명을 돌파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 의원은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가 완주에 설치되면 전북 청년들도 폭넓은 소프
[완주신문]완주군이 행정의 신뢰성, 주민 편익을 위해 원격검침단말기 880개를 설치 완료하고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을 11월부터 시행한다.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은 디지털 계량기와 무선 통신단말기를 통해 사용량이 실시간 전송되는 시스템으로, 검침원의 방문 없이 상수도 사용량 확인이 가능하다. 수집된 데이터는 상수도 요금 산정과 유수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 그동안 상수도 검침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계량기 검침값을 확인하고 요금을 부과했지만 물건적치, 출입제한 등으로 인한 검침 곤란, 누수 조기 발견의 어려움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완주산업단지사무소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2023년에 무선원격검침단말기 105개를 우선 설치했으며, 올해 10월 중 775개를 추가 설치 완료하면서 11월부터는 신속하고 정확한 수도사용량 확인이 가능해졌다.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본지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지난 10월 11일자 보도된 ‘타종교 존중 발언 후 당산제서 “아멘”’이라는 기사를 두고 “사실과 다르다”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언론조정 신청서에 따르면 유희태 군수는 당산제에서 미리 양해를 구하고 기독교식 축사를 했고, 인근에서 별도로 진행된 ‘신나는 예술버스’ 프로그램의 사회를 진행한 김미숙 봉동부읍장이 당산제 제례식 본 행사에서 찬송가를 부른 것처럼 보도했다는 것. 하지만 이러한 유희태 군수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먼저 유희태 군수가 이날 ‘미리 양해를 구했다’는 주장부터 문제가 있다. 현장에서 기자가 본 모습은 양해를 구한 게 아니라 일방적인 강행에 가까웠다. 관련 영상 또한 본지를 통해 보도됐고, 영상을 보면 ‘기독교식 기도를 해도 되겠느냐’고 묻고 참석자들이 동의해주는 모습이 없었다. 또한 유희태 군수가 취임한 지난 2022년에도 당산제에서 기독교식 기도를 감행해 참석자들의 지탄을 받았고, 지난해에도 당산제에서 눈을 감고 ‘하나님 아버지’를 외치며 기도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도한 바 있다. 유희태 군수의 종교편향적 행위는 이뿐만 아니다. 취임식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다’고 발
[완주신문]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완주군 일원에서 열린 ‘제25회 국창 권삼득 전국국악대제전’이 3일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권삼득 생가에서 열린 ‘권삼득 추모제’를 시작으로 △조선 힙쟁이 with 2024 풍류대장 콘서트 △권삼득 덜렁제 장기자랑 △권삼득 소리길 투어 △덜렁제 포토존 △권삼득 미디어체험관 △권삼득 삼행시마당 등 3일간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제11회 권삼득 국악대제전의 권삼득상 수상자이자 JTBC 풍류대장2에 출연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최예림이 이번 풍류대장 콘서트에 출연해 큰 관심을 받았다. 경연대회에는 총 174명이 참여했으며, 최고상인 권삼득상(국회의장상)에는 중앙대학교 1학년 양현태 군이, 문화체육부 장관상인 종합대상에는 무용부문의 최유정 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판소리, 무용, 기악, 타악 등 4개 전통예술분야에서 45명이 상을 받았다. 또한 완주미디어센터(센터장 안충환)는 조선비가비 권삼득을 다룬 방송다큐, 기획공연, 영상물 등 10종을 엮은 ‘권삼득 미디어체험관’을 운영해 관심을 끌었다.
[완주신문]완주군보건소에서 성인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유료 파상풍·백일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완주군은 건강생활 실천(맨발걷기 등) 및 외부 활동 증가에 따라 군민의 파상풍 예방접종 수요 증가와 백일해 환자 수가 작년 대비 올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해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상풍은 파상풍균이 생산한 신경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흙이나 동물의 분변에 있던 균이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될 수 있고 화상이나 못 찔림, 동물에 의한 물림 사고 등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제2급 감염병인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유아는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 심각한 경우에는 뇌염,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임신 중 백일해 예방접종은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하며 전달된 항체는 신생아를 보호해 생후 첫 백일해 예방접종(2개월) 전까지 영아의 백일해 입원 및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신생아를 돌보는 조부모나 돌봄인은 백일해 접종을 권장한다. 파상풍·백일해 접종을 원하는 완주군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