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연초부터 전주시의 행정구역 통합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전주시장은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완주군과 통합을 선포하고, 완주군에서는 한 민간단체에서 통합 건의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그간 미풍에 그쳤던 전주시의 통합 추진이 행정과 민간단체의 협업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완주군 일각에서 전주시의 통합 추진을 수수방관하다가는 실익조차 따져 보지 못하고 완주를 내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본지는 2010년 제작된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반대특별위원회 활동 보고서’를 입수해 타 시·군 방문 보고 내용을 소개하려 한다.<편집자주>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반대 특별위원회는 지난 2009년 9월 21, 22일 원주, 청원, 함열에 출장을 다녀왔다. 먼저 원주시에서 특위는 당시 장기웅 시의원을 만났다. ■원주시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원주군은 통합 전 인구 8만에 예산규모 3000억원이었으나 통합 후 인구 5만에 예산 규모는 격감했다. 비통합지역인 양양군은 인구 3만에 예산은 4000억원 규모이다. 결론적으로 원주군은 원주시와 통합 후 인구 유출 및 예산규모 감소로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 아울러 통합 후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로 오
[완주신문]대간선수로는 만경강 수계 상류의 물(대아댐, 경천저수지)을 고산 어우보(취입구)에서 취수해 63Km의 인공 도수로를 통하여 군산 옥구저수지까지 공급하는 수로로 주로 농업용수로 사용하지만 익산 신흥정수장에서 정수된 물은 상수도로 사용된다. 본지를 통해 ▲일제 강점기 일제에 의해 수탈의 물적 토대로 건설된 대간선수로의 역사성과 상징성 ▲대간선수로의 처음 건설과정과 개량 개선에 의해 변화된 현재의 모습 등 토목과 수리 측면에서의 탐구 ▲대간선수로의 기능과 역할, 특히 식량자급 또는 풍년 농사를 위한 거대하고 체계화된 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 ▲대간선수로가 통과하거나 지나가는 인근의 도시와 마을들에 관한 이야기 ▲대간선수로의 창조적 미래, 문화적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탐구 등을 전하려 한다.<편집자주> 대간선수로(Main lrrigation Canal)는 완주군 고산면 어우보에서 군산시 옥구저수지까지 이어지는 약58Km(제1도수로<어우보~후정리> 15Km + 대간선수로<후정리~어은리> 43Km) 길이의 대규모 농업용 수로다. 풍년농사를 위한 농업용수를 완주 익산 군산의 평야부 “농산업단지(논)”에 공급하는 일이 제일 큰 임
[완주신문]대간선수로는 만경강 수계 상류의 물(대아댐, 경천저수지)을 고산 어우보(취입구)에서 취수해 63Km의 인공 도수로를 통하여 군산 옥구저수지까지 공급하는 수로로 주로 농업용수로 사용하지만 익산 신흥정수장에서 정수된 물은 상수도로 사용된다. 본지를 통해 ▲일제 강점기 일제에 의해 수탈의 물적 토대로 건설된 대간선수로의 역사성과 상징성 ▲대간선수로의 처음 건설과정과 개량 개선에 의해 변화된 현재의 모습 등 토목과 수리 측면에서의 탐구 ▲대간선수로의 기능과 역할, 특히 식량자급 또는 풍년 농사를 위한 거대하고 체계화된 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 ▲대간선수로가 통과하거나 지나가는 인근의 도시와 마을들에 관한 이야기 ▲대간선수로의 창조적 미래, 문화적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탐구 등을 전하려 한다.<편집자주> 독주항(犢走項)은 완주군 삼례읍 삼례리 마천 마을 남단 마천제수문에서 후정리 후상 마을 남쪽 후정제수문까지 약 1100m 길이의 물길(水路)이다. 1980년대 후반 약 550m 구간을 복개하여 체육공원과 산책길로 사용하고 있어 지금은 물길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없다. 독주항은 대간선수로의 중계점이자 시작점이다. 고산천 어우취입수문에서 후정제수문에
[완주신문]57년전 모악산에 들어온 벽암스님은 이곳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울러 풍수지리도 공부해 이와 관련된 전북도 설화에도 밝다. 이에 20여년전 도내 일간지에 관련내용을 1년간 기고하기도 했다. 2023년 가을, 모악산과 인근 지리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전하기 위해 스님이 펜을 들었다.<편집자주> ■장군봉(장군대좌) 올해로 모악산에 들어온지 57년째가 되니 반세기가 지났다. 12세에 김제 흥복사 선원에서 전강 선사(선종 77대)를 모시고 초파일에 출가 인연을 맺어 소양 송광사 총무를 보던 중 모악산 수왕사의 이석우 스님에게 다음 대의 주지를 부탁받고 들어와 7번째 중창주가 되어 진묵조사전과 요사채를 건립 중수하고 약수터를 정비했다. 그후 대외활동을 하며 수왕사 약수를 소개하고 전대 스승에게 일인 전승으로 전수받은 곡차인 송화백일주와 송죽오곡주를 통하여 절의 역사와 곡차에 대한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는데, 모악산인으로 기틀이 잡혀간 것은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모악의 전설과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모악산은 도내 어느 곳을 가든지 바라볼 수 있고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산으로 우뚝 서 있고
[완주신문]2023년 1월 본격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자치단체에 기부금을 내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 내에서 지역특산품, 지역사랑상품권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각 지자체는 이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답례품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원조인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10년 이상 앞서 고향납세 제도를 도입했고, 각종 시행착오를 거쳐 2020년 고향납세 기부액이 7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제도를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7회에 걸쳐 국내 지자체들의 고향사랑기부제 추진현황과 일본 고향납세 제도를 취재, 보도함으로써 고향사랑기부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본다.<편집자주> 일본은 초고령화 사회,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등 현재 한국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보다 일찍 맞이했다. 홋카이도 최북단에 위치한 소도시가 전국적인 흐름을 피해갈 방법은 없었다. 광업이 발달하며 어느 곳을 가도 사람들이 북적거리던 과거의 영광은 급속도로 빛을 잃었다. 이런 상황에 처한 몬베츠 시에게 고향납세제는 한줄기 희망이었다. 고향납세제가 시행된 2008년, 몬베츠 시의 기부실적은 5085만 원에 불과
[완주신문]대간선수로는 만경강 수계 상류의 물(대아댐, 경천저수지)을 고산 어우보(취입구)에서 취수해 63Km의 인공 도수로를 통하여 군산 옥구저수지까지 공급하는 수로로 주로 농업용수로 사용하지만 익산 신흥정수장에서 정수된 물은 상수도로 사용된다. 본지를 통해 ▲일제 강점기 일제에 의해 수탈의 물적 토대로 건설된 대간선수로의 역사성과 상징성 ▲대간선수로의 처음 건설과정과 개량 개선에 의해 변화된 현재의 모습 등 토목과 수리 측면에서의 탐구 ▲대간선수로의 기능과 역할, 특히 식량자급 또는 풍년 농사를 위한 거대하고 체계화된 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 ▲대간선수로가 통과하거나 지나가는 인근의 도시와 마을들에 관한 이야기 ▲대간선수로의 창조적 미래, 문화적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탐구 등을 전하려 한다.<편집자주> 최근 들어 대간선수로에 대한 관심이 싹트고 있습니다. 대간선수로가 지나는 완주와 익산의 시민활동가들에 의해 조명이 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군산에서도 익숙한 이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필자를 포함하여 군산시민들에게는 ‘대간선수로’ 자체가 생소한 이름이었습니다. 토박이들에게 물어봐도 고개를 갸우뚱할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이
[완주신문]2023년 1월 본격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자치단체에 기부금을 내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 내에서 지역특산품, 지역사랑상품권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각 지자체는 이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답례품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원조인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10년 이상 앞서 고향납세 제도를 도입했고, 각종 시행착오를 거쳐 2020년 고향납세 기부액이 7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제도를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7회에 걸쳐 국내 지자체들의 고향사랑기부제 추진현황과 일본 고향납세 제도를 취재, 보도함으로써 고향사랑기부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본다.<편집자주> 일본의 ‘고향납세제 성공’을 이야기할 때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도시가 있다. 인구 2만 명의 소도시 홋카이도 ‘몬베츠시’다. 2021년 일본 전체 1780개가 넘는 지자체 중 고향납세 모금액 1위를 기록했다. 그해 기부금으로만 한 해 예산의 절반에 달하는 1530억원을 모았다. 기부 건수만 110만 건에 이른다. 2020년에는 86만건, 1300억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몬베츠의 고향납세 정책은 민관
[완주신문]2023년 1월 본격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자치단체에 기부금을 내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 내에서 지역특산품, 지역사랑상품권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각 지자체는 이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답례품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원조인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10년 이상 앞서 고향납세 제도를 도입했고, 각종 시행착오를 거쳐 2020년 고향납세 기부액이 7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제도를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7회에 걸쳐 국내 지자체들의 고향사랑기부제 추진현황과 일본 고향납세 제도를 취재, 보도함으로써 고향사랑기부제의 발전방향을 모색해본다.<편집자주> ■ 아사히카와 고향납세제 201억 어떻게 활용되나 홋카이도 중심부의 분지로 되어 있는 지대에 위치한 아사히카와시는 삿포로에 이어 홋카이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자생지의 환경을 최대한 살린 동물복지 동물원으로 유명한 아사히야마 동물원이 있는 지역이자 일본 5대 가구 생산지이다. 아사히카와시의 인구는 2023년 7월 1일 현재 총 32만1천975명이며 19세 이하가 4만5천여명, 20세부터 59세까지 14만
[완주신문]대간선수로는 만경강 수계 상류의 물(대아댐, 경천저수지)을 고산 어우보(취입구)에서 취수하여 63Km의 인공 도수로를 통하여 군산 옥구저수지까지 공급하는 수로로 주로 농업용수로 사용하지만 익산 신흥정수장에서 정수된 물은 상수도로 사용된다. 본지를 통해 ▲일제 강점기 일제에 의해 수탈의 물적 토대로 건설된 대간선수로의 역사성과 상징성 ▲대간선수로의 처음 건설과정과 개량 개선에 의해 변화된 현재의 모습 등 토목과 수리 측면에서의 탐구 ▲대간선수로의 기능과 역할, 특히 식량자급 또는 풍년 농사를 위한 거대하고 체계화된 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 ▲대간선수로가 통과하거나 지나가는 인근의 도시와 마을들에 관한 이야기 ▲대간선수로의 창조적 미래, 문화적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탐구 등을 전하려 한다.<편집자주> 전북 만경강 북쪽에는 전주 익산 군산을 아우르는 너른 평야가 있다. 전북평야나 호남평야로 불린다. 이곳에 생명수를 공급하기 위한 완주 고산(어우보)과 군산 옥구(옥구저수지)를 잇는 63Km의 수로를 통칭 ‘대간선수로’라고 부른다. 올해 준공 100년을 맞이한 대간선 수로는 일제강점의 역사, 근대 농업의 역사를 증언하는 ‘근대농업유산’이라고 할
[완주신문]대간선수로는 만경강 수계 상류의 물(대아댐, 경천저수지)을 고산 어우보(취입구)에서 취수하여 63Km의 인공 도수로를 통하여 군산 옥구저수지까지 공급하는 수로로 주로 농업용수로 사용하지만 익산 신흥정수장에서 정수된 물은 상수도로 사용된다. 본지를 통해 ▲일제 강점기 일제에 의해 수탈의 물적 토대로 건설된 대간선수로의 역사성과 상징성 ▲대간선수로의 처음 건설과정과 개량 개선에 의해 변화된 현재의 모습 등 토목과 수리 측면에서의 탐구 ▲대간선수로의 기능과 역할, 특히 식량자급 또는 풍년 농사를 위한 거대하고 체계화된 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 ▲대간선수로가 통과하거나 지나가는 인근의 도시와 마을들에 관한 이야기 ▲대간선수로의 창조적 미래, 문화적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탐구 등을 전하려 한다.<편집자주> 경천저수지, 대아저수지, 동상저수지에서 흘러나와 모여져 만경강으로 흐르던 물이 고산 어우리에 이르러 어우보를 만나 그 일부가 다른 곳으로 흐르게 되니 바로 대간선수로이다. 보를 넘어서 흐르는 물은 바다를 향해 만경강으로 흐르며, 보 한쪽에 모여 대간선수로로 들어선 물은 옥구저수지로 향하는 과정에 들판을 적시고 익산사람들의 식수로도 사용된다. 간
[완주신문]2023년 1월 본격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자치단체에 기부금을 내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 내에서 지역특산품, 지역사랑상품권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각 지자체는 이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답례품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원조인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10년 이상 앞서 고향납세 제도를 도입했고, 각종 시행착오를 거쳐 2020년 고향납세 기부액이 7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제도를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7회에 걸쳐 국내 지자체들의 고향사랑기부제 추진현황과 일본 고향납세 제도를 취재, 보도함으로써 고향사랑기부제의 발전방향을 모색해본다.<편집자주> ‘고향사랑기부제 교과서’를 저술한 한국공학대 신승근 교수는 책에서 “2019년 기준 소득세 납부하는 납세자 인원이 1600만 명이 넘기 때문에 이 중 60%인 1000만 명만 세액공제 기준인 10만 원을 기부해도 1조 원의 기부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전국 1분기 통계에 따르면 지자체 평균 모금금액은 약 5천3백만 원이며 상승세가 없다면 1조가 아닌 479억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 한국지방재정논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