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원회가 ‘전북특별자치도 통합 시군 상생발전에 관한 조례안’ 추진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완주군청에서 개최했다. 2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통반위는 “조례 제정은 관 주도로 통합을 강행하는 것”이라며, “통반위는 김관영 전북특발자치도지사의 일관성 없는 일방적인 행보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례 내용 또한 통합시의 자율적인 예산편성권이 침해될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급했기에 제대로 된 검토도 없이 추진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언제까지 눈을 가린채 귀를 닫고 후안무치의 자세로 완주군민과 도민을 무시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통반위는 “전북자치도의 소멸위기 해법을 찾으려는 고심은 없고 오로지 본인의 차기 지방선거 당선마을 위해 65만 전주시민의 표심만 잡으면 된다는 것인지, 10만 완주군민은 버려도 된다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우리 완주군민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날 통반위는 ▲완주군 자치권을 무시하는 통합 중단 ▲정치적 꼼수는 그문두고 완주군민 뜻을 따르라 ▲김관영 도지사는 극단적인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전북 상생발전에 힘써라 등을 요구했다.
[완주신문]지난 7월 26일 주민들이 막아섰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완주군에서 강연을 했다. 28일 아침 완주문예회관에서 열린 ‘제4회 전북CEO 지식향연’에서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강연을 통해 “통합 주민투표로 완주군이 잃을 게 무엇이 있느냐”며, 통합 투표의 정당성을 설명했다. 김관영 지사는 완주·전주 통합을 강행하는 이유로 넉달전 완주군민들에게 방문을 거부당했다. 반면, 유희태 완주군수는 당시에 꽃다발까지 주며 김관영 지사를 환영해 현장에 있던 주민들에게 지탄받았다. 이번에도 유희태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김관영 지사의 완주군 방문을 환영했다. 최근 김관영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통합 시·군 상생발전에 관한 조례안 제정’까지 시도하며, 여전히 통합 추진을 강행 중이다. 이에 완주군의회는 지난 21일 김관영 도지사에게 즉각적인 사과와 통합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관영 지사의 완주군 방문 강연을 주민들은 아니꼽게 바라보고 있다. 상관면에 거주하는 A씨는 “주민들이 완주군 방문을 거부한 도지사를 초청해서 강연까지 하는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완주신문]운주농협에서 이사회 동의 없이 5억원어치 딸기가 매입돼 논란이다. 27일 운주농협 강한규 선임이사, 이훈구 이사, 이현주 이사에 따르면 이들은 올초 농협 집행부에게 농협에서 운영하는 냉장창고에 딸기를 보관하려 한다는 보고를 받았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딸기를 보관하는 게 아니라 5억원 상당의 냉동딸기를 구매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이들은 이사회 승인 없이 해당 사업을 추진한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냉동창고에 보관돼 있다는 딸기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농협은 지금까지 보관된 딸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이사들의 주장에 대해 농협 관계자는 “감사 2명에게 보관된 딸기를 보여줬고 관리상의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주농협은 6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가 있다. 아울러 농협 관계자는 올해 사업계획에 13억2700만원 한도에서 매취 사업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운주농협 2024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서에는 과일 3억9600만원, 채소 2억7000만원 등 총 13억2700만원의 판매품통합전산 예산이 기재돼 있다. 하지만 일부 이사들은 “항간변경은 이사회 의결사안”이라며, “이사회 동의 없이 해당사업을 추진
[완주신문]2024년이 저물어 간다. 동시에 제9회 지방선거가 1년 반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본선과 마찬가지인 이 지역 특성상 다음 완주군 수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많은 게 달라지고 결정된다. 특히 전주 정치권에서 강행 중인 행정구역 통합 시도로 소멸 위기에 처한 완주군 내에서 차기 완주군수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 보다 뜨겁다. 이에 다가올 지방선거에 대한 이야기를 다섯차례에 걸쳐 해보려 한다. (글 싣는 순서) 1. 뒤돌아본 2022년 지방선거 2. 2026년, 4년전과 달라지는 점 3. 현역·도전자 혹은 동·서 대결 4. 삼례출신 군수 배출 가능성 5. 완주군에 가장 필요한 인물 2026년 완주군수 선거는 2022년 상황과 크게 두가지가 달라진다. 첫번째, 2022년처럼 민주당 대 무소속 대결이 아닌 민주당내 경선이 본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 완주군에서 선거는 그간 민주당 후보가 아니면 안된다는 인식을 강화시켜왔다. 특히 삼봉신도시 등 외부유입 인구가 많아지고 도시형 생활을 하는 주민 비중이 늘어날수록 후보자 개인의 역량, 조직, 세력보다는 중앙정치에 종속되는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 이들은 지역 현안과 정치
[완주신문]오늘 27일 아침 완주군 동상면에 첫눈이 내렸다. 오늘 동상면 기온은 최저 0도, 최고 6도가 예상된다.
[완주신문]소양면 대승리 한 농가주택에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낮 1시께 발생한 화재로 소방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거주자는 화재 초기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화목보일러에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완주신문]통합추진단체에서 완주·전주 통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대가 66%로 집계됐다. 완주전주통합청장년추진위원회는 지난 8월 삼봉지구, 이서면, 삼례시장 등에서 대면조사 방식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단체는 통합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고 있는지, 통합의 장점에 공감하고 있는지, 반대 이유 및 통합에 대한 인식 확인을 통해 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설정을 위해 이 같은 시도를 했다. 본지가 입수한 설문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완주군에서는 총 231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이중 66%에 해당하는 1526명이 통합에 반대했고, 34%인 785명이 찬성했다. 위원회는 전주시에서도 총 38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 결과 80%(305명)가 찬성을, 20%(76명)가 반대했다. 또한 완주지역에서 통합을 반대하는 이유도 물었다. 그중 혐오시설 우려가 35%로 가장 많았고, 예산감소 33%와 세금증가 29%가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통합 찬성단체에서 실시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2000여명이 넘는 표본과 대면조사 방식도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완주신문]전국 풀뿌리 지역신문 연대 모임인 바른지역언론연대는 지난 23일과 24일 충남 금산청소년수련원에서 정기연수를 개최했다. ‘풀뿌리 미디어가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정기연수에는 50개 회원사 소속 임직원 15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강은 동의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과 원숙경 교수가 ‘지역미디어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한 하이퍼로컬’을 주제로 진행했다. “저널리즘이 더 지역화하지 않거나 ‘하이퍼 로컬화’ 되지 않는다면 지역 저널리즘은 죽을 것”이라고 전제한 원숙경 교수는 지역주민의 요구 파악과 미시적이고 지역공동체를 위한 뉴스 생산을 강조했다. 지역주간신문의 생존전략으로는 ▷하이퍼로컬 시장의 공략 ▷지역미디어 네트워크화 ▷지역민 참여를 제안했다. 이어 회원사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역신문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보도부문과 사업기획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보도부문에서는 ▷최우수상 옥천신문 이현경·이훈 ▷우수상 남해시대 전병권, 당진시대 박경미 ▷장려상 뉴스서천 허정균, 울산저널 이종호, 주간함양 최학수, 진안신문 류영우, 무주신문 이진경 기자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사업기획부문에서는 ▷최우수상 당진시대 ▷우수상 고양신문
[완주신문]2024년이 저물어 간다. 동시에 제9회 지방선거가 1년 반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본선과 마찬가지인 이 지역 특성상 다음 완주군 수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많은 게 달라지고 결정된다. 특히 전주 정치권에서 강행 중인 행정구역 통합 시도로 소멸 위기에 처한 완주군 내에서 차기 완주군수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 보다 뜨겁다. 이에 다가올 지방선거에 대한 이야기를 다섯차례에 걸쳐 해보려 한다. (글 싣는 순서) 1. 뒤돌아본 2022년 지방선거 2. 2026년, 4년전과 달라지는 점 3. 현역·도전자 혹은 동·서 대결 4. 삼례출신 군수 배출 가능성 5. 완주군에 가장 필요한 인물은? 이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지난 지방선거 이후 본지에 실린 선거 총평에 관한 글을 먼저 살펴보자. 아래는 2022년 6월 2일 게재된 ‘취재수첩’ 일부다. 더불어민주당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완주군을 싹쓸이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완주군의 전통적 민주당 지지는 변하지 않는 것을 한번 더 확인했다. 완주군수 선거과정에서 잠시 부는 듯했던 무소속 바람도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하며 미풍에 그쳤다. 심지어 지난 8대 완주군의회에 있었던 소수의 야당과 무소속마저 사
[완주신문]삼례로타리클럽(회장 김태형)이 21일 ‘학교밖 청소년 수학여행 문화야! 나랑 노랑’ 프로그램 활동과 겨울 피복 구입 비용을 후원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1박 2일간 진행되며, 김태형 회장의 100만원 상당 후원으로 진행됐다. 김태형 회장은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기쁘다”면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상영 전 회장도 “학교 적응을 어려워하는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해 상담·교육·1대1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유미 재무은 청소년이 행복한 삼례을 만들기 위해서는 안전한 청소년 성장 환경의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