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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공립어린이집 2억 횡령 혐의 고발

퇴직금·운영비 빼돌리고 해외 도피

[완주신문]완주군 한 공립어린이집이 횡령 혐의로 고발됐다.

 

지난달 중순 완주군은 해당 어린이집의 문제를 발견하고 경찰에 고발해 현재 수사 중이다.

 

어린이집 원장의 동생으로 알려진 A씨는 퇴직금과 운영비 총 2억원을 빼돌리고 문제가 불거지자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완주군은 어린이집 원장의 자격을 박탈하고 피해금액 2억원을 청구했다.

 

하지만 원장 B씨는 감액을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따라 행정의 원장 자격 박탈 처분이 중지돼 지난달 29일 복직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수사 결과가 6월 이후에나 나올 것 같다"며, 사건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한편, 해당 어린이집은 30년간 B씨가 위탁 운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