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신문]완주군 동학농민혁명 답사 기행이 성료됐다.
26일 진행된 이번 답사에는 전국에서 37명이 신청해 이뤄졌다. 삼례역 광장에서 출발해 미륵산 사자암, 왕궁리 석탑, 위봉산성, 세심정, 삼례봉기역사광장, 동부교회 앞까지 순회했다.
완주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중요한 배경지로, 혁명의 발단과 확산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삼례동부교회는 지난해 11월 동학 2차 봉기 장소로 확정됐다. 완주군에서는 동학과 관련된 삼례지역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과 최후 항쟁지인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전적지에 대한 정비와 활용방안 등을 논의해 추진 중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유산 콘텐츠기업 닻, 완주군동학기념사업회, 동학모임 집강소, 마음디자인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완주 동학혁명 유산을 함께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들은 매년 2회 이상 정기 답사를 진행하며, 동학혁명길 걷기 등 문화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