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만경강 환경정화 및 가족사랑 걷기대회가 오는 19일 봉동읍 상장기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30분 시작돼 상장기공원부터 신덕마을 입구까지 갔다가 돌아온다. 총 7.2km를 걷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물과 간식이 제공된다.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3년 연속 봉동읍민의날에 열리는 당산제에서 기독교식 기도를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타종교를 존중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후 기도를 시작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도전 “소원이 이뤄지기를 바라면서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유교 등 각자의 믿는대로 소원성취를 함께 나누자”고 전제했다. 아울러 기도시에도 “서로의 종교에 관계없이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면서 타종교인에 대한 존중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까지 일부 주민들의 성토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식 기도를 강행한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아울러 이날 당산제 준비를 기다리는 동안 김미숙 봉동부읍장은 찬송가 ‘내게 강 같은 평화’를 불렀다.
[완주신문]필리핀 학생을 6년간 후원키로 한 완주군 공무원이 있다. 농업축산과 강명완 과장은 지난달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절근로자 선발 사업으로 미나시를 방문했을 때 교육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하는 학생들을 보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강 과장은 귀국 후 아내와 상의해 필리핀 한 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매달 소정의 학비를 지원하기로 결심했다. 이 후원으로 학생은 학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러한 강 과장의 후원 소식이 퍼지며, 후원에 동참하겠다는 동료들이 나오고 있다. 강명완 과장은 “주변에 알리고 싶지 않았는데, 어떻게 소식이 퍼져 부담스럽다”면서 “크지 않지만 함께 하는 이들이 모이면 학생들에게 도움도 되고 완주군 이미지도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강명완 과장은 봉동읍 출신으로, 내년초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주신문]완주군 예산을 살펴보자고 모인 완주군살림살이들여다보기(이하 완주보기)가 전국예산감시네트워크 교육과 활동에 동참키로 했다. 9일 오전 김형수 예산감시네트워크 사무처장은 완주신문에서 완주보기 여태권 준비위원장 등 5인과 면담을 진행했다. 김형수 사무처장은 “‘이 돈을 다른 곳에 썼더라면?’이라는 질문에서 예산 감시가 시작된다”며, “지자체 현실이 지역주민들에게 예산을 어떻게 써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감시는 권력 감시와 연계된다”며, “집행부를 우선 감시 대상으로 두고 의회는 파트너로 함께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김 처장은 “처음에는 큰 사업 위주로 살펴봐야 한다”면서 “지방재정 운용에 주민들의 의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예산 감시가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좁은 지역사회 특성상 권력과 지인의 압력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는 독립성과 관계망이 필요하며, 지난한 정보 취득 과정을 견디는 끈기가 필요하다는 것. 아울러 김 처장은 이날 직접 살펴본 완주군 예산에 대해 ▲2023년 지방교부세 전년대비 300억원 감소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300억 적립 ▲세입 과소 예측·세출 과대 계상 ▲
[완주신문]완주산단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제19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완주군에 신생아 용품 1000세트를 기증했다. 8일 임만규 전주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유희태 완주군수를 만나 신생아 턱받이, 거즈 손수건, 아기 양말 등으로 구성된 신생아 용품 세트를 전달했다. 신생아 용품 세트는 개당 2만5000원 상당으로 구성됐다. 완주군은 기증받은 신생아 용품을 임산부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엄마와 아기의 함께 걷기’ 챌린지 이벤트 보상품과 등록 임산부 선물 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복지관이 우석대학교 재활상담학과와 연계해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직업체험에 참여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조향사를 체험했으며 지난 7일에는 의류 분류 및 관리 체험을 하며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 김정배 완주군장애인복지관장은 “우석대학교 재활상담학과와 연계해 장애인의 활발한 사회 참여를 위한 직업 능력 개발을 진행해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며, “지역사회 내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지속가능하고 다양한 장애인 일자리가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이장연합회가 7일 소양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송전선로 설치 반대’에 결의했다. 이장연합회는 이날 각 읍면 이장협의회장들이 송전탑 백지화 추진위원으로, 완주군 송전탑 백지화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성래)에 협조키로 했다. 김성중 이장연합회장은 “지역 주민들의 희생과 피해를 강요하고 지역의 수도권 식민지화, 지역 축소를 가속화할 초고압 송전선로 설치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청정 완주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완주군 이장연합회에서 송전선로 백지화가 될 때까지 완주군민들과 함께 한뜻으로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주신문]모악산 명소 수왕암에 낙석 위험을 초래했던 원인이 사라졌다. 지난달 중순 완주군은 수왕암 위쪽에 위치한 바위 틈에 자란 소나무를 제거했다. 완주군은 지난 8월 낙석 위험을 인지하고 현수막을 게시하며 등산객들에게 낙석 위험을 알리며,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해왔다. 이후 산림조합의 재난 전문가와 국립공원 관계자의 자문을 구해 산악공사 전문업체를 통해 이곳 소나무를 제거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자연 재난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암석 절리를 촬영해서 암석의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하지만 이곳에 있던 나무 뿌리가 성장하며 암석이 갈라질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 위험 원인을 제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등산객들은 전보다 안전하게 수왕암 관람과 통행을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안전을 위해 완주군은 관련 현수막 게시는 계속키로 했다. 한편, 수왕암 앞에 위치한 기존 정자도 노후돼 최근 새것으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