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한우협동조합(이사장 박일진)이 24일 완주군청을 찾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지정기탁금 2000만원을 완주군 인재육성재단에 지정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일진 이사장을 비롯해 정봉락, 권혁기, 김규식, 국민수, 김용진, 홍경학 이사와 오문상 상무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미래세대를 위한 뜻깊은 나눔의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완주한우협동조합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9억 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2년 설립 이후 정육형 식당 운영, 사료 공급, 육가공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현재 62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연 매출 240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완주한우협동조합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뜻이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키우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장학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경찰서 삼례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와 삼례파출소는 지난 23일 삼례읍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2025년도 삼례생활안전협의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삼례생활안전협의회 유봉수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최용길 삼례파출소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초등학생 12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격려하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 조성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삼례 지역 치안과 생활안전협의회 활동에 기여한 인사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완주경찰서장 감사장은 평소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생활안전협의회 활동에 성실히 참여해 온 김경신 회원에게 수여됐으며, 감사패는 지역 치안 안정과 협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최용길 삼례파출소장이 받았다. 아울러 공로패는 협의회가 어려운 시기에도 조직을 이끌며 회원 확충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최광식 전 회장에게 전달됐다. 삼례생활안전협의회는 10년째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전달식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경찰이 협력하는 대표적인 민·경 협력 단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삼례읍
완주군이 계곡 및 하천에서 일어나는 익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물놀이 관리지역 7개소에 지능형 CCTV시스템을 도입했다. 23일 완주군은 매년 반복되는 물놀이 인명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 10월에 확보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5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지능형 CCTV 시스템은 단순 영상 표출 기능을 넘어 ▲움직임·행동 감지 ▲이벤트 발생 시 알림 ▲경고 방송 ▲양방향 음성통화가 가능한 비상벨 기능 등을 탑재해 수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정보는 실시간으로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돼 24시간 관제요원의 모니터링을 받게 되며, 위급 상황 발생 시 현장 물놀이 안전관리요원과의 신속한 협력을 통해 인명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뿐만 아니라 여름철 풍수해 등 각종 재난 발생 시에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2026년에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를 적극 확보해 물놀이 위험지역 10개소에 대한 추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이번에 추진하는 지능형 CCTV시스템 구축은 일상생활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며 “
완주군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하고, 지역 전역에 흩어진 전적지의 학술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23일 완주군은 우석대학교 W-SKY23에서 ‘완주군 동학농민혁명 학술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완주군이 추진해 온 동학농민혁명 학술연구의 최종 성과를 공유하고, 완주 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와 향후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학계 전문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완주군은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 연구를 위탁해, 완주군 내 동학농민혁명 전적지를 대상으로 학술연구를 추진해 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완주군 전역에 분포한 동학농민혁명 관련 유적을 전수 조사했으며, 특히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터로 알려진 삼례 역참 일대에 대한 학술적 규명을 핵심 과제로 수행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완주 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전개 과정과 주요 전적지 현황, 삼례 2차 봉기터 위치 비정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한 제언도 함께 제시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회장 임근홍)가 최근 완주군에 성금 500만원을 전달받았다. 전달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임근홍 회장과 박찬용 부회장, 전북자치도 완주군협의회 최한영 회장, 윤현철 총무, 송인자 재무 등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성금은 완주군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지원 사업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임근홍 전북특별자치도회장은 “지역 건설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전문건설인들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매년 잊지 않고 완주군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임직원과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꾸준히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지역
완주군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특설 무대에서 지난 20일 열린 ‘제2회 완주군수배 전국 중학생 이스포츠 대회’가 전국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게임 문화를 확산하고, 이스포츠 분야의 유망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전국에서 총 154팀, 770명의 중학생이 참가 신청을 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지난주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종목별(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최종 4팀은 이날 운주면에 위치한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에서 오프라인 결승전을 통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결승전이 열린 운주면은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대둔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완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지역 이미지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첨단 게임 시설을 갖춘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의 우수한 인프라를 체험하며 이스포츠 축제를 즐겼다. 치열한 접전 끝에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에서는 서울 GGC팀이 ▲발로란트 부문에서는 대구·광주 지역 학생들로 구성된 쨈민이파워팀이 각각 우승(1위)을 차지했다. 1위 팀에는 상장과 함께
어린 시절 가난을 겪으며 자란 한 농부의 기억이 이웃을 향한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 1000평 논에서 수확한 쌀 전량을 3년째 기부한 농부의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비봉면 문장마을에 거주하는 최병용 씨는 최근 비봉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360만원 상당의 백미 20kg 60포를 기부했다. 비봉면에서 나고 자란 최 씨는 평생을 농사에 몸담으며 성실하게 논밭을 일궈왔다. 현재는 1000평 규모의 논에서 밥맛이 좋은 벼만을 재배해 매년 수확한 쌀 전량을 가난한 이웃을 위해 나누고 있다. 최병용 씨는 “가난한 농부의 집에서 태어나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못하고 자랐다”며, “그 시절 배고픔의 설움이 너무 커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과거의 기억을 마음에 새기며 정성껏 농사를 지어온 최 씨는 그 결실을 저소득층 어르신들과 나누기로 결심했다. 1남 2녀의 자녀를 모두 결혼시킨 그는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분들도 있다”며, “몸이 허락하는 한 농사를 계속 지어 쌀을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미영 비봉면장은 “자신이 겪은 어려움을 잊지 않고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어르신의 삶이 많은
완주군자원봉사센터는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2025년 제15회 완주군 자원봉사자대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자와 기관·단체 관계자, 내빈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축하공연, 화합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으며, 복지·환경·안전·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기성 완주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자원봉사자들이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과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자원봉사자들의 꾸준한 실천이 완주군을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자원봉사자대회는 자원봉사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봉사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