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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추진단체 설문조사 반대 66%

완주전주통합청장년추진위, 2311명 완주군민 대면조사

[완주신문]통합추진단체에서 완주·전주 통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대가 66%로 집계됐다.

 

완주전주통합청장년추진위원회는 지난 8월 삼봉지구, 이서면, 삼례시장 등에서 대면조사 방식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단체는 통합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고 있는지, 통합의 장점에 공감하고 있는지, 반대 이유 및 통합에 대한 인식 확인을 통해 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설정을 위해 이 같은 시도를 했다.

 

본지가 입수한 설문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완주군에서는 총 231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이중 66%에 해당하는 1526명이 통합에 반대했고, 34%인 785명이 찬성했다.

 

위원회는 전주시에서도 총 38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 결과 80%(305명)가 찬성을, 20%(76명)가 반대했다.

 

또한 완주지역에서 통합을 반대하는 이유도 물었다. 그중 혐오시설 우려가 35%로 가장 많았고, 예산감소 33%와 세금증가 29%가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통합 찬성단체에서 실시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2000여명이 넘는 표본과 대면조사 방식도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