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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반위, 김관영 통합 조례 제정 비판

[완주신문]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원회가 ‘전북특별자치도 통합 시군 상생발전에 관한 조례안’ 추진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완주군청에서 개최했다.

 

2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통반위는 “조례 제정은 관 주도로 통합을 강행하는 것”이라며, “통반위는 김관영 전북특발자치도지사의 일관성 없는 일방적인 행보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례 내용 또한 통합시의 자율적인 예산편성권이 침해될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급했기에 제대로 된 검토도 없이 추진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언제까지 눈을 가린채 귀를 닫고 후안무치의 자세로 완주군민과 도민을 무시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통반위는 “전북자치도의 소멸위기 해법을 찾으려는 고심은 없고 오로지 본인의 차기 지방선거 당선마을 위해 65만 전주시민의 표심만 잡으면 된다는 것인지, 10만 완주군민은 버려도 된다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우리 완주군민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날 통반위는 ▲완주군 자치권을 무시하는 통합 중단 ▲정치적 꼼수는 그문두고 완주군민 뜻을 따르라 ▲김관영 도지사는 극단적인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전북 상생발전에 힘써라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