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8월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천면에 소재한 완주독립운동추모공원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의장, 도·군의원,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헌화·분향, 기념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념관에서는 ‘기억의 80걸음, 마음에 새긴 80년’ 특별전과 함께 현판 제막식이 열려 광복 80년의 발자취와 완주독립운동추모공원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호국보훈의 도시 완주군은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매월 1650여명에게 보훈수당을 지급하고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 지원, 현충시설 보수 등 다양한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보훈가족 합동위령제와 한마음행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완주신문]이서면에 위치한 전북풋볼 아카데미 축구클럽이 운영하는 전북풋볼WFC U-12(초등부)팀이 창단 2년만에 제24회 전국 여자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경남 창녕군 창녕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대회에 김익수 감독과 장성길 코치가 이끄는 전북풋볼WFCU-12팀이 참가해 조별 예선 3승 1패로 1위로 통과했다. 8강에서는 부산아이파크U12팀을 강이솔 선수의 해트트릭의 활약으로 4대0으로 대승했다. 이후 진행된 4강전은 초등부 여자축구 24년도 5관왕에 빛나는 전국 최강의 진주 남강초를 만났다. 전북풋볼WFCU-12팀은 끈질긴 수비력과 강이솔 선수(삼례동초6)의 역습 득점으로 1대0 승리하며 이번 대회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결승전에서는 올해 여왕기 우승팀인 전남 광양중앙초와의 경기에 후반 5분을 남기고 실점하면서 0대1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기간 15득점을 한 강이솔 선수는 우수 선수상, 정예율 선수는 우수 수비상, 김익수감독은 우수 감독상, 장성길코치는 우수 코치상 등 개인상 수상했다. 한편, 전북풋볼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 스포츠클럽 및 고용노동부 지역형 인증 사회적기업이다. 전북 도내 유일한
[완주신문]완주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채미화)는 지난 13일 삼례 책마을에서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5주년 기념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헌화·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0년 8월 14일 건립된 완주 평화의 소녀상이 5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역사적 진실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단체 회장단과 실무진 15명은 소녀상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헌화·묵념을 통해 피해자를 기리고 평화를 향한 염원을 다졌다. 이어 참석자들은 삼례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아동·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올바른 인권 의식을 확산시키고,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채미화 회장은 “완주 평화의 소녀상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역사적 책임과 평화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역사 인식과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14일 대한민국 헌정회(회장 정대철)와 손잡고 토종 어종을 위협하는 블루길·배스 등 생태계 유해 어종 퇴치와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블루길과 배스는 약 40년 전 국내에 유입된 뒤 토착화 단계에 이른 대표적 생태계 교란 어종으로, 하천과 저수지 등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며 토종 치어·새우류 등을 무분별하게 포식해왔다. 환경부는 이들을 생태계 유해 어종으로 지정해 관리 중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포획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소규모 예산 한계로 지속적인 퇴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 결과 피해는 양식 어가와 농업용수를 사용하는 농업인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 이에 더해 축산농가와 양식어가는 사료비 인상과 어분 수입 증가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국내 사료·비료 업계도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완주군과 헌정회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포획한 유해 어종을 사료·비료화해 저렴한 가격으로 농·어업인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경영비 절감,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 환경오염 방지, 생태계 복원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태계 교란 어종 포획·수집 협업 체계
[완주신문]완주군청소년수련관이 5일부터 1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융합과학 상상연구소’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고, 미래형 인재로서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LED 피젯 스피너, 부력 잠수함, 호버크래프트 등 실생활과 연계된 과학 키트를 직접 제작하며 과학 원리를 탐구했다. 제작 과정에서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고, 과학 발명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완주군 청소년들이 과학을 즐겁게 경험하고 스스로 생각하며 도전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동빈·오상영)는 지난 13일 장날을 맞아 “복지탐정단, 우리 동네 미스터리 해결작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주민들을 응원하고자 완주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생수와 부채를 준비했으며, 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삼례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위원들은 피켓을 들고 상가와 장터를 찾아 전단지를 배부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이웃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당부했다. 발굴 대상은 복지서비스를 신청하지 못한 취약계층이나 질병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다. 이들은 기초 상담을 거쳐 지원 가능한 공적·민간 자원을 연계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담과 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동빈 삼례읍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상영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관심이 큰 힘이 된다”며, “우리 지역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항상 주변을 살피
[완주신문]완주군이 2025년 ‘학부모매개자 AI 심화 교육과정’을 개강하며 지역 AI 교육 활성화와 학부모 교육 참여 역량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심화 과정은 2024년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기초 과정에 이어 연속성을 확보하고, 향후 ‘피지컬 AI’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AI 교육을 매개로 학부모가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촉진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실습과 프로젝트 중심의 심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약 20명의 기초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2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주간반과 야간반으로 운영된다. 심화 과정을 통해 학부모들이 지역 AI 교육을 선도하는 핵심 매개자로 성장해 학교 프로젝트 수업에 학부모 매개자로써 참여하게 된다. 지자체-학교-학부모-학생이 지역 교육문제를 공동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완주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부모들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피지컬 AI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발을 준비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열린 첫 교육에서는 학부모들이 AI를 활용한 프로젝트 기획안을 구체화하고 인터뷰 질문
[완주신문]완주군 인재육성재단이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상관유스호스텔 일원에서 완주군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한·중 학생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한·중문화교류는 중국어학교 수업의 연장선으로 마련된 자리로, 한·중 학생 간 상호 이해 증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실질적 교류와 문화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완주군 내 초등학생 40여명과 중국 학생 60여명이 함께 참여하며, 양국 학생들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교류할 예정이다. 중국어학교는 완주군 인재육성재단이 운영 중인 지역인재 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매주 토요일 4시간 동안 초·중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회화, 작문, 발표 등 실용 중심의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문화교류는 그동안 배운 중국어를 실전에서 활용해보는 기회이자, 문화적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는 환영식 및 우석대 태권도 체험으로 시작되며, 14일 오전에는 수료식과 선물 교환,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마무리된다. 참가 학생들은 완주군만의 특색있는 주요 관광지 탐방, 전통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우정을 쌓는다. 완주군
[완주신문]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청소년의 일탈 행위를 방지하고, 유해환경을 차단하기 위해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지난 12일 진행된 단속에는 완주군, 완주경찰서, 완주교육지원청,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총 15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완주군 이서면 혁신도시 인근에서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유흥·단란주점, 홀덤펍, 룸카페, 성인용품점 등 유해업소 단속을 통한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의무 위반 여부 점검 및 단속을 진행했다. 특히 청소년에게 술·담배(전자담배 포함)를 판매하는 행위 및 불건전 전단지 배포 행위 단속, 모텔·펜션 등에서의 이성 혼숙 등 청소년 유해 행위 묵인·방조 행위 등을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음주, 흡연, 가출 등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발견시 ‘청소년안전망’을 통해 즉각 지원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박기완 아동친화과장은 “여름방학을 계기로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가 빈번해질 수 있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청소년 보호 의식을 확산시키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번 합동단속을 시작으로
[완주신문]완주군이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삼례토성 발굴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조사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를 지원받아 추진되며, 조사 성과는 향후 보존·정비·활용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 지원사업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가 협력해 역사문화권별 핵심 유적을 조사‧연구하는 사업이다.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변천사를 고고학적으로 규명하고, 그 성과를 교육·관광·문화산업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례읍에 위치한 삼례토성은 최근 토성 내 지표에서 구석기 유물이 수습되며, 이 지역의 유구한 역사를 짐작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했다. 성곽은 약 1500년 전 마한 말~백제 초에 본격 축조돼 당시 지역의 행정·군사 거점으로 기능했다. 특히 삼국시대 전후에는 만경강 유역의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고대 교통망과 정치권력의 변화를 보여주는 핵심 유적으로 백제의 전북 진출 시기를 입증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또한 고도 금마 도성 방어체계의 거점 중 하나로 여겨지며, 금속문화 전래와 후백제 견훤의 오월(吳越)과의 교류 등 대외문화 유입 창구로서도
[완주신문]완주군은 지난 11일 오후 4시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80주년 광복절 기념 특별공연 ‘완주의 혼불을 켜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도·군의원,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군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연은 웅치전투, 김춘배 의사, 무궁화백리길, 만세삼창 등 완주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독립 열망을 문학과 음악으로 풀어낸 90분의 무대로 꾸며졌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군민과 보훈가족이 함께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문화예술의 힘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완주군은 이번 특별공연이 광복절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고 군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소통의 장이 됐을 뿐 아니라,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기도 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독립 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문화예술 역량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모두가 과거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