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이서면 일대를 대한민국 피지컬(Physical) 에이아이(AI)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실무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30일 완주군은 이서면 콩쥐팥쥐도서관에서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유의식 군의회 의장, 김재천 부의장, 심부건 의원, 전북대와 우석대 등 학계 관계자, 캠틱종합기술원 및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 연구기관 전문가,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 피지컬 에이아이 사업추진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 9월 추진단 구성에 이어, 실제 사업 대상지인 이서면 주민들에게 사업 청사진을 직접 설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단은 산·학·연·관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했으며, 이날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발대식과 함께 열린 주민 설명회에서는 이서면 전북대 부지 일원에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조성할 총 1조 원 규모의 ‘피지컬 에이아이 실증단지’ 조성 계획과 향후 일정, 기대 효과 등을 상세히 공유했다. 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역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국비 6,000억 원, 지방비 1,500억 원, 민간 2,500억 원으로 추진되며, 지방비는 전북도와 완주군이 공동으로 분담해 추진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추진단 발대식은 이서면 피지컬AI 실증단지를 완주군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를 기반으로 완주군이 피지컬 에이아이 분야의 전국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완주군 수소경제 핵심 거점 도약을 위한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진행한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KDI(한국개발연구원) 분석 결과 경제성(B/C) 1.06, 종합평가(AHP) 0.501을 기록하며 사업 타당성을 입증 받았다. 이는 2023년 선정된 15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3개 지역의 예타 면제를 제외하고 대구광역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빠른 통과 사례다. 완주군 봉동읍 구암리 일원에 조성되는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는 예타 통과 이후 사업시행자인 LH 및 전북개발공사에서 오는 4월 국가산단계획 수립 용역 수행자를 선정하고, 2027년 하반기 국토부 국가산단계획 지정 승인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당초 완주군은 50만 평 규모로 예타를 의뢰했으나, 최근 글로벌 경기 위축 및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인한 대내외 기업 투자 여건 변화 등을 감안해 19만 평 규모의 국가산단조성을 우선 승인을 받았다. 이는 대규모 재정 투입에 따른 사업 안정성 확보와 신속한 산단 조성을 위해 ‘선(先) 유치 후(後) 확장’이라는 실리를 택했다. 우선 조성되는 19만 평의 국가산업단지에 수소 저장 용기 및 수소 모빌리티 관련 앵커 기업을 조기에 안착시킬 예정이다. 또한, 예타평가시 제시된 단계적 조성 의견에 따라 잔여 31만 평 부지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해 국가산단을 확장해 나가며, 이를 통해 당초 계획했던 50만 평 규모의 수소 산업 클러스터를 최종 완성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완주군은 그동안 수소시범도시 선정, 수소용품 법정검사지원센터, 사용 후 연료전지센터 등 독보적인 수소 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이번 예타 통과된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이러한 수소 산업 인프라 기반 위에 수소 용품 및 중대형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기업 유치와 수소 관련 산업의 집적화를 이끌어낼 핵심 퍼즐이 될 전망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비록 대내외 투자 여건 악화로 인해 국가산단 규모가 조정되었으나, 사업 안정성 확보를 바탕으로 신속한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투자 의향 기업의 입주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며 “잔여 31만 평 부지 조성에도 중앙부처와 관련 기관의 긍정적인 의견이 있는 만큼 긴밀히 협력해 당초 목표했던 50만 평 규모의 ‘수소 산업 메카’로 도약할 수 있드록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이 만경강 일대 이용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생태주차장’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말 봉동읍 구만리 일원 사업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하고 사업에 착수했으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87억 원(군비 전액)을 투입해 약 6만 9,883㎡ 규모로 조성되며, 완공 시 승용차 953대와 대형차 47대를 포함해 총 1,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시설이 들어선다. 최근 만경강 일대는 자전거길과 산책로, 체육시설 등과 연계되며 군민과 방문객의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주차 인프라는 충분히 확보되지 못해 이용 불편이 지속돼 왔다. 완주군은 이번 생태주차장을 통해 분산된 주차 수요를 체계적으로 흡수하고, 만경강 전 구간 이용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당 시설은 특정 지역만을 위한 주차장이 아니라, 만경강 일대를 찾는 군민과 방문객 전체를 고려한 만경강 순환버스 환승거점으로 활용하는 등 광역 거점형 공공 인프라로 조성될 계획이다. 향후 만경강을 중심으로 한 축제 개최 및 행사 등 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시설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생태주차장은 단순한 주차 공간을 넘어 친환경 요소를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산림청 ‘2026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주차장 내외부에 녹지와 쉼터를 함께 조성하고, 수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설계 단계부터 환경적 요소를 반영해 생태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만경강 생태주차장은 증가하는 이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라며 “이미 사업이 본격화된 만큼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변 농경지에 주민과 함께 경관작물을 식재해 농업·환경·관광이 결합한 경관 자원을 창출하기 위한 ‘만경강 주변 경관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만경강 주변의 다양한 경관자원과 연계한 체험·관광·체육 콘텐츠의 확충과 기반시설 정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완주군이 태양광을 중심으로 지역이 주도하는 새로운 기본사회 정책 모델 구축을 본격화했다. 25일 완주군은 군청 어울림광장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햇빛소득 기본사회’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 소속 기본사회위원회 강남훈 부위원장(장관급)을 비롯해 김관영 도지사,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 송기헌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안호영 국회의원 등이 축사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완주군 기본사회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격려하며 힘을 실었다. 행사는 기본사회 분과위원 위촉식, 명예군민증 수여, 기념사 및 축사, 비전 및 전략 발표, 비전 선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정책 추진 기반을 다지고 대외적으로 실행 의지를 천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강남훈 부위원장, 정균승 사단법인 기본사회위원회 부이사장 등 4명의 전문가를 완주군 군정조정위원회 기본사회 분과위원으로 위촉함으로써, 완주군 기본사회 정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완주군은 그동안 태양광을 활용한 소득모델 구체화를 위해 연구 용역과 주민설명회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지난 2월에는 (사)기본사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기본사회 정책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비전 선포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공약인 기본사회 정책 방향에 따라,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맞춤형 소득모델을 구체화하고, 이를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실천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완주군은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태양광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지역 맞춤형 이익 공유체계인 햇빛소득마을을 선도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햇빛소득은 재생에너지로 발생하는 이익을 군민과 함께 나누는 기본사회의 대표 실천 모델”이라며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완주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