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모두의 인문학’ 운영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01개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 운영기관이 선정됐다. 완주문화관광재단은 ‘완주, 사람을 읽고 삶을 잇다’를 주제로 주민의 삶과 기억, 감정과 경험을 지역의 이야기로 연결하는 사업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의 삶에서 출발한 질문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생활권 문화시설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의 지속성과 확산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 심사 과정에서 주목받았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공모사업 유치를 넘어 주민의 일상과 경험을 지역의 인문 자산으로 전환하는 완주형 인문정책의 가능성을 전국 단위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재단은 주민이 인문학의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기록자이자 창작자로 참여하는 생산형 인문학 모델을 통해 완주만의 차별화된 인문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은 아동·청소년·청년·중장년·노년 등 생애주기별 주민을 대상으로 총 80회 규모로 운영되며 약 2,000명의 참여를 목표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완주 인문학 마실 ▲완주 에코 패밀리 ▲완주 뷰파인더 ▲완주 웹툰 아틀리에 ▲완주 감정 매핑 ▲완주 사운드 스케이프 ▲완주 스케치북 ▲완주 목소리 극장 ▲나의 완주, 나의 역사 ▲완주 로컬 큐레이션 등 10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재단은 주민의 삶을 여행으로 재해석한 인문형 투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지속 가능한 인문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축적된 인문 자산을 지역 브랜드와 체류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전국 101개 기관이 참여한 공모에서 완주가 최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주민의 삶과 이야기를 지역의 자산으로 연결하고자 한 방향성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경험이 완주의 기억이 되고 미래 세대에 전해질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완주형 인문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의회가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의 완주·전주 통합 추진 중단 약속을 환영하며, 지역사회의 갈등을 넘어 완주 발전과 군민 화합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의회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9일 완주군을 방문한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임기 중 완주·전주 통합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유의식 의장은 “이번 발언은 단순한 정책 방향 제시를 넘어 완주군민과 전북도민 앞에서 한 공적인 약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도정 운영 과정에서도 일관되게 존중되고 유지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완주·전주 통합 문제는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갈등과 혼란을 초래해 왔다”며 “주민 간 의견 대립은 물론 지역 역량과 행정력을 소모시키며 공동체 화합과 지역발전에도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고 평가했다. 완주군의회는 그동안 통합 문제와 관련해 주민 의사가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견지해 왔다며, 지역의 미래는 주민 스스로 결정해야 하고 주민의 공감과 동의 없는 정책 추진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도정에 대한 신뢰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서 시작된다”며 “이번 약속이 지역사회의 화합과 상생을 이끄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군의회는 이번 약속이 완주·전주 통합을 둘러싼 장기간의 찬반 갈등을 마무리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통합 문제를 바라보는 입장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완주를 사랑하고 지역 발전을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았다”며 “이제는 통합 찬반이라는 소모적인 논쟁을 넘어 군민 모두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완주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유치, 청년 정착 기반 확대,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교육·문화·복지 향상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발전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며 “완주군의회도 군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문화관광재단이 구이저수지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2026 시나브로 치유길 × 무(無)해한 캠프’를 운영한다. 재단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구이저수지 일원에서 걷기와 친환경 캠프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증가하는 힐링·웰니스 관광 수요에 맞춰 구이저수지 둘레길과 ESG 실천 요소를 접목한 참여형 관광 콘텐츠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완주의 대표 힐링 명소인 구이저수지 둘레길 ‘시나브로 치유길’을 따라 걷는 슬로우 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구이 수상레포츠안전센터 일원에서 진행되는 친환경 캠프를 체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캠프는 단순 휴식을 넘어 환경 보호와 치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버려지는 병뚜껑을 활용한 키캡 만들기와 머그컵 전사 체험 등 ESG 체험존을 비롯해 싱잉볼 요가, 물멍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야외 영화 상영 등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는 동시에 친환경 실천을 직접 경험하며 지속가능한 여행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연내 3~4회 추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참가자들은 개인 텀블러와 ESG 체험용 페트병 뚜껑, 돗자리 등 개인 피크닉 장비를 준비해야 한다. 유희태 완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완주의 청정 자연 속에서 진정한 쉼을 제공하고 환경 보호 실천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자연 자원과 ESG 가치를 결합한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 및 세부 내용은 완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전주·완주 통합 문제와 관련해 임기 중 재추진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 당선인은 9일 완주군을 방문해 "완주군민들께서 많이 물어보시는 것이 완주.전주 통합 문제"라며 "이미 완주군민의 의사는 확인된 것으로 보고 있고 더 이상 통합을 추진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완주군민의 열정과 창의력은 완주 발전을 위해 쓰여야지 찬반 논쟁에 소모돼서는 안 된다"며 "제 임기 중 완주.전주 통합 문제를 다시 추진하거나 재점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까지의 통합 논의는 다소 소모적이었고 생산적이지 못했다고 평가한다"며 "이제는 완주군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 전략과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주는 전주대로 발전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전주와 완주가 각자의 경쟁력을 키워 상생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완주군 발전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상생하고 전북 발전을 위해서도 협력해 나가겠다"며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고 성과를 내는 스타일인 만큼 완주군이 사람 중심 도시이자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피지컬 AI 산업과 관련해서는 "이미 전주와 완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생태계가 구축돼 있는 만큼 경제적 논리에 따라 전주·완주 중심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며 "정치적 논리가 아닌 경제적 논리에 따라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 완주군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감사의 마음을 앞으로 4년 동안 성과로 갚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