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완주군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며 ‘원팀 선대위’ 구축에 힘을 보탰다. 유희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유의식 의장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대위에는 송지용 전 전북도의회 의장, 임상규 전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 서남용 군의원, 박재완 전 전북도의원, 김정호·두세훈 전·현직 정치인에 이어 유 의장까지 참여하게 되면서 지역 주요 인사들이 함께하는 ‘원팀 선대위’ 체계를 갖추게 됐다. 유 의장은 완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이라는 큰 틀 아래 유 후보 선대위에 동참하기로 결정했으며, 향후 군민 중심 정책 추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유희태 후보는 “완주의 미래와 군민을 위해 동행을 결정해 주신 유의식 의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민의 뜻을 받들고 화합의 길을 함께 걷겠다는 이번 결단은 완주 발전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이제 ‘완주 대도약 완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였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완주의 백년대계를 책임감 있게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유 의장의 합류로 유 후보가 강조해 온 ‘군민 우선 행정’과 지역 화합 메시지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유희태 후보 선대위는 이번 원팀 체제 구축을 계기로 ▲국내 최초 피지컬 AI 클러스터 조성 ▲수소상용 모빌리티 특화단지 조성 ▲완주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미래 성장 핵심 공약을 중심으로 군민 소통과 정책 홍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희태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가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원의 지지를 확보하면서 완주·전주 통합 이슈가 선거판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서 의원이 완주군의회 완주·전주 통합반대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온 점에서,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된 유 후보의 통합 입장 논란에도 일정 부분 변화가 예상된다. 유 후보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어제 임상규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에 이어 오늘은 서남용 의원이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아주기로 했다”며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던 마음들이 완주의 미래를 위해 하나로 모이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 서로 다른 생각과 상처가 있었지만 완주의 미래 앞에서 화합의 길을 선택한 결단이 군민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며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번 서남용 위원장의 합류는 단순한 선거 지원을 넘어 정치적 상징성을 갖는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유 후보가 완주·전주 통합 문제에 대해 명확한 반대 입장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완주군의회 내에서 통합 반대 활동을 주도해 온 서 의원이 유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하면서, 유 후보의 통합 관련 입장에 대한 불신이 일정 부분 해소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히 유 후보가 ‘주민 동의 없는 통합 반대’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해 온 점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유 후보 측은 “통합 여부는 군민 뜻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국영석 전 완주사랑지킴이 운동본부장이 13일 완주군수 선거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당보다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선민후당(先民後黨)의 신념으로 완주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국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초월해 오롯이 완주군민만을 믿고 군민과 함께 완주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며 완주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국 전 본부장은 출마 배경에 대해 “37년 동안 민주당과 함께하며 희로애락을 겪어왔지만, 당이 군민의 뜻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며 “완주를 지키고 완주의 백년대계를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한 정치적 경험도 언급하며 “군민을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유희태 후보를 향해 “완주-전주 통합 문제에 대해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여왔다”며 “선거를 앞두고 뒤늦게 반대 입장을 밝히는 것은 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국 전 본부장은 “이제는 ‘완주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군민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사명감과 책임감, 혁신과 추진력을 갖춘 강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정착, 노인 복지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이 돌아오고 싶은 완주, 어르신들이 행복한 완주를 만들겠다”며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완주의 새로운 전환기를 열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과정에서 제기된 단일화 논란과 관련해서는 유의식 의장과 수차례 만남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국 전 본부장은 “단일화 목적과 방식에 대한 합리적 차이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했다”며 “결과적으로 단일화 취지가 훼손됐고 유 의장이 마음을 비우게 된 점에 대해 배려가 부족했던 부분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높은 지역 지지율 극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며 정당보다 지역 민심에 기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출마 선언으로 완주군수 선거는 민주당 후보인 유희태 후보와 무소속 국영석 전 본부장이 맞대결을 펼치며 두 명의 후보가 경쟁하는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이 12일 완주군수 출마를 공식 철회했다. 반복된 후보 단일화 합의 파기와 신뢰 붕괴 속에서 더 이상의 논의가 군민 혼란만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유의식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반복된 단일화 합의 파기와 신뢰 붕괴 속에서 더 이상의 논의는 군민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깊은 숙의 끝에 출마를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 의장은 지난 8일 완주·전주 통합반대 완주군민대책위원회로부터 ‘완주를 지켜낼 범군민후보’로 추대받아 완주군수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출마 배경에 대해 “개인의 정치적 욕심이나 자리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 완주의 자치권과 정체성을 지키고 군민의 뜻을 끝까지 대변해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특히 범군민후보 추대의 핵심 전제였던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영석 전 고산농협 조합장과의 단일화 논의 과정과 관련해 “추대 수락 직후 직접 만나 장시간 대화를 나눴고,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구체적 실행방안까지 합의에 이르렀다”며 “다음 날 양측 대리인이 만나 합의문을 작성하기로 했지만 또다시 합의가 번복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 전 조합장 측이 당일 아침 기존 합의사항 변경을 요구했고, 이후 대리인이 일방적으로 협상 중단과 사퇴 의사를 밝히며 논의가 파탄났다”며 “이는 지난 5월 3일 있었던 단일화 합의 파기에 이어 두 번째 번복”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장은 “정치는 최소한의 신뢰와 약속 위에 서야 한다”며 “군민 앞에서는 완주를 지키자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입장을 바꾸고 합의를 번복하는 모습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또 “이후 유선전화 방식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제안도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실행이 어려운 방식이었고, 이미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더 이상의 논의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출마 철회 결정 과정과 관련해서는 완주·전주 통합반대 완주군민대책위원회 송병주 대표와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협의와 숙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의 상황이 더 이상 군민들에게 혼란과 갈등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결국 모든 책임을 안고 출마를 내려놓는 것이 맞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 의장은 최근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만나 완주·전주 통합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유 의장 측은 이 후보가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통합은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공감했으며, 완주 자치권 수호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도지사 캠프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의장은 “비록 출마는 철회하지만 완주를 지키겠다는 마음은 결코 변하지 않았다”며 “남은 완주군의회 의장 임기 동안 완주·전주 통합 문제를 비롯한 주요 현안에서 군민의 자치권과 완주의 정체성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완주의 미래를 지키는 일에도 마지막까지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 의장은 “완주·전주 통합반대 완주군민대책위원회 송병주 대표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짧은 기간 동안 조언과 격려를 보내준 이돈승 선배님과 무엇보다 믿고 응원해준 완주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송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