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해 실전형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했다. 군은 13일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유관기관, 축산농가, 방역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6·2027년 동절기 대비 조류인플루엔자 가상방역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완주소방서 등도 참여했다. 훈련은 농림축산식품부 상황실과의 실시간 토론 훈련과 완주군 현장 시연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금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신고된 상황을 가정해 △의심 신고 접수 △초동 방역팀 투입 △의심 농가 출입 통제 △일시이동중지 명령 발령 △거점소독시설·통제초소 설치와 운영 △살처분과 사체 처리 △방역 소독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무인통제초소의 차량번호 인식과 자동 개폐 시스템도 시연했다. 완주소방서는 초소 용수 긴급 지원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농장 소독을 진행하며 기관 간 협조 체계를 점검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는 초기 차단 방역과 유관기관 간 협조가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이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완주소방서와 함께 관내 공장과 창고 1,229동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실태조사에 나선다. 군은 12일부터 2027년 12월까지 공장과 창고를 대상으로 건축법 위반 여부와 화재 안전관리 상태를 단계별로 전수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최근 타 지역 공장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화재 취약 요인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국토교통부의 공장 화재 안전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관련 분야 고급 기술자와 담당 공무원 등으로 건축·소방 합동 조사반을 편성한다. 조사 대상은 산업재해 이력 등 위험 점수가 높은 사업장과 위험물·유해화학물질 보관 사업장, 연면적 500㎡ 이상 공장·창고 등이다. 위험도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점검한다. 1단계는 위험물을 보관하는 초고위험 사업장 228동, 2단계는 초고위험 사업장 470동, 3단계는 그 외 공장과 창고 531동이다. 합동 조사반은 설계도면과 인허가 자료, 항공사진을 토대로 사전조사를 진행한 뒤 현장점검에 나선다. 현장에서는 △내화구조 △방화구획 △마감재료 △피난시설 △무단 증축 등 건축 분야 28개 항목과 화재 예방조치, 소화설비 등 소방 분야 22개 항목을 점검한다.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행 여부를 관리하는 등 사후관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는 국토교통부의 공장·창고 안전관리 제도 개선과 통합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화재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개선해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주문화관광재단이 오는 24일 삼례책마을과 예술인마을 일원에서 ‘2026 스테이삼례 브런치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할로윈 피크닉 파티’를 주제로 브런치와 할로윈을 결합한 가족 체류형 행사다. 삼례의 문화공간과 지역업체를 연계해 방문객들이 먹거리와 공연, 체험, 놀이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어린이 에어바운스 놀이시설은 오전 10시부터 사전 모집과 현장 접수를 통해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브런치·디저트·커피 플리마켓 △마술쇼·버블쇼·풍선아트쇼·버스킹 △어린이 에어바운스 △가족 공예·브런치 체험 △완주미디어센터 연계 가족 영화 상영 △가족 피크닉 등이다. 행사장에는 할로윈 테마 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삼례 예술인마을이 주요 행사장으로 활용된다. 잔디마당에서는 가족 피크닉과 어린이 놀이시설,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례책마을에서는 지역업체 플리마켓과 공예체험이 진행되고, 예술인마을 체험관에서는 가족 영화를 상영한다. 청춘공작소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브런치 만들기 체험을 총 3회 진행한다. 재단은 삼례책마을과 예술인마을, 청춘공작소 등 지역 문화공간을 프로그램으로 연결해 방문객들의 삼례 방문과 체류를 유도할 계획이다. 유희태 이사장은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예술인마을을 비롯한 삼례의 다양한 공간에서 가족들이 가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브런치와 공연, 체험, 놀이가 어우러지는 행사에서 가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군이 오는 14일 오후 4시30분 삼례읍 구 만경강철교 일원에서 ‘만경강 물고기철길 준공식’을 연다. ‘만경강 물고기철길’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완주군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함께 추진한 상생협력 사업이다. 완주군은 구 만경강철교 상부에 405m 길이의 보행로와 스카이워크, 전망쉼터를 조성했다. 전주시는 화전동 일대에 진입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구 만경강철교는 1928년 일제강점기 당시 삼례 일대의 쌀을 군산항으로 실어 나르던 철교로, 현재 국가등록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2011년 철도 운행이 중단된 뒤 완주군은 2016년 폐열차를 활용한 비비정예술열차를 조성했다. 이번 물고기철길 준공으로 방문객들은 철길 보행로를 걸으며 만경강과 비비정 일대를 조망할 수 있게 됐다. 전망쉼터에서는 비비정과 만경강 주변 경관을 볼 수 있다. 완주군은 물고기철길과 비비정, 삼례토성 등을 연계해 생태·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만경강철교가 생태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활용될 수 있게 됐다”며 “물고기철길이 완주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비정예술열차도 새로운 모습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완주군은 물고기철길과 연계한 관광객 유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