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아프리카 37개국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케이(K)-농업기술 확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해충 관리와 토양 비옥도 증진, 기후변화 대응 기술 등을 중심으로 현지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며 한국 농업기술의 국제 협력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아디스아바바에서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 사업으로 추진 중인 아프리카 케이(K)-농업기술 연구 과제 평가회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KAFACI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공통으로 겪는 농업 문제 해결을 위해 2010년 한국과 가나, 가봉 등 16개국이 참여해 출범한 협의체다. 이후 회원국이 확대되면서 현재는 37개국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는 KAFACI와 에티오피아 농업연구소가 공동 주관했으며, 회원국 31개국 연구 과제 담당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은 2025년부터 아프리카 현지 105개소에서 진행 중인 연구 과제 가운데 해충 관리, 토양 비옥도 증진,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 기술 등 3개 핵심 과제를 집중 점검했다. 현재 아프리카 해충 모니터링 및 친환경 방제 기술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
농촌진흥청이 과수화상병 확산 저지를 위해 발생 지역 중심의 정밀 예찰과 공적 방제 강화에 나섰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병원균 활동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조기 발견과 신속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18일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의 과수원을 방문해 과수화상병 공적 방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충북농업기술원과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확산 차단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에 방문한 과수원은 지난 14일 농가가 자체 예찰 과정에서 의심 증상을 발견해 신고한 곳이다. 이후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실시한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됐고, 충북농업기술원의 정밀 검사 결과 같은 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승돈 청장은 현장에서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고 지역 과수산업을 지키기 위해서는 농가의 철저한 자가 예찰과 조기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가가 피해 부담이나 불이익 우려로 병 발생 사실을 숨기거나 신고를 늦추는 사례가 없도록 과수원 전체 또는 부분 폐원 기준을 재차 안내하고, 손실보상금 지원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고온 현상으로 병원균 활동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상습 발생
본격적인 콩 재배 시기를 맞아 생육 초기 병해충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면서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전망돼 농가의 철저한 예방과 적기 방제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콩 생육 초기 발생하기 쉬운 주요 병해충과 관리 방법을 소개하며, 건강한 종자 선별과 생육 시기별 정밀 예찰을 바탕으로 한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콩 재배 초기 병해충 방제는 안정적인 생산과 수량 확보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특히 종자 단계부터 병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는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먼저 종자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자주무늬병, 바이러스병, 미라병 등의 감염 가능성이 낮은 깨끗하고 건전한 종자를 선별해야 한다. 노린재 피해를 입은 종자는 품질 저하 우려가 있는 만큼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파종 전에는 베노밀·티람 수화제 등 등록된 종자소독제를 골고루 묻혀 심으면 종자 전염병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병 발생 환경도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 고온다습한 날씨와 잦은 강우가 이어질 경우 역병, 시들음병, 뿌리썩음병, 모잘록병 등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역병은 식
국내산 참당귀와 황기를 활용한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산업화가 본격 추진되면서 수입 원료 의존도가 높은 건강기능식품 시장 구조 변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 18일 충북 청주에서 건강기능식품 기업과 생산자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립선 건강’ 국산 원료 활용 우수 사례 기업 결연식을 열고, 국내산 원료 기반 건강기능식품 산업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흥헬스케어, CJ웰케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이 참석해 국내산 참당귀와 황기를 활용한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개발 성과와 산업화 가능성을 공유했다. 이번 산업화의 핵심은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이다. 해당 원료는 농촌진흥청과 경희대학교, 서흥이 공동 연구를 통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개발한 전립선 건강 특허 기술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체 적용시험에서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을 섭취한 집단은 복용 전보다 전립선 증상 점수가 약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물실험에서는 전립선 무게가 39% 줄어드는 효과가 확인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원료는 2024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전립선 건강’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이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가격안정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권 의원은 지난 15일 완주군 고산면에서 열린 전국양파생산자협회(회장 남종우)의 ‘양파 갈아엎기 결의대회’에 참석해 양파 가격 안정과 유통구조 개선, 공공비축수매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완주·정읍·남원·익산 지역 양파 농가 200여 명이 참석해 최근 가격 폭락으로 수확조차 포기해야 하는 농민들의 절박한 현실을 호소했다. 농가들은 급격한 가격 하락으로 생산비조차 건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 차원의 즉각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현재 양파 가격은 조생종 출하 물량과 저장·수입 양파 물량이 한꺼번에 시장에 유입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실제 도매가격은 올해 들어 전년 대비 1월 약 10%, 2월 약 30%, 3월 약 40%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은 전국 양파 재배면적 1만7609㏊ 가운데 11.2%를 차지하는 중만생종 양파 주산지지만,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도 정부의 출하 연기 대상에서 사실상 제외돼 농가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전국양파생산자협회는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양파 가
고산농협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가 식료품 판매를 넘어 농촌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을 덜어주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확대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산농협은 최근 이동장터 운영 현장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칼갈이 서비스를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동장터를 찾은 주민들은 장보기를 하는 동시에 평소 무뎌져 사용이 불편했던 식칼과 생활용 칼을 손질받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산농협 이동장터는 교통 여건이 불편하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농촌 마을을 직접 찾아가 식료품과 생필품을 판매하는 사업이다. 고산·비봉·동상 등 북완주 지역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장보기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농촌지역의 ‘식품사막’ 문제 해소를 위한 공익형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번 칼갈이 서비스는 이동장터 이용 활성화와 주민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 고령층의 경우 직접 칼을 갈거나 수리점을 찾기 쉽지 않은 현실을 반영해 이동장터 현장에서 즉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다. 현장에서는 이동장터 차량 옆에 간이 작업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이 가져온 칼을 순차적으로 손질했다. 주민들은 필요한 생필품을 구매하고, 기다리는 동
완주 고산농협이 도시 소비자와 농촌을 연결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농 상생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완주 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은 지난 13일 고산면과 동상면 일원에서 광명농협(조합장 최인락) 주부대학 12기·14기 회원 및 임직원 70여 명과 함께 올해 두 번째 ‘소비자 맞춤형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 지원으로 고산농협이 매년 운영하는 체험 행사로, 도시 소비자들에게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농촌에는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이 추진하는 ‘농심천심 운동’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참가자들은 이날 마늘쫑 제거와 밭 정리 등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하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이어 딸기 수확 체험과 대아수목원 탐방, 에코백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농촌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또한 고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견학하며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살펴보고, 지역 먹거리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광명농협 주부대학 회원은 “직접 농촌에 와서 일손을 돕고 지역 농산물을 접하면서 농업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며 “
완주 고산농협이 도시 소비자와 농촌을 잇는 맞춤형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농 상생에 나섰다. 완주 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은 지난 13일 고산면과 동상면 일원에서 광명농협(조합장 최인락) 주부대학 12기·14기 회원과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두 번째 ‘소비자 맞춤형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 지원으로 매년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도시 소비자들에게 농업·농촌의 가치와 농업인의 노고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도농 교류를 활성화하는 취지도 담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마늘쫑 제거와 밭 정리 등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하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이어 딸기 수확 체험과 대아수목원 탐방, 에코백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농촌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고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견학하며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살펴보고, 지역 먹거리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광명농협 주부대학 회원은 “직접 농촌에 와서 일손을 돕고 지역 농산물을 접해보니 농업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됐다”며 “생산자들
완주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업용 저수지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완주군은 지난 14일 고산면 화정저수지 일원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와 함께 ‘2026년 재해 대비 농업용 저수지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와 지진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 발생 시 농업용 저수지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신속한 상황 대처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군은 재해 발생 시 단계별 대응 절차와 상황 전파 체계를 점검하고, 피해 위험지역 주민들의 대피 동선 확보와 이재민 발생 상황에 대비한 대응 방안까지 포함해 실전형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농업용 저수지 전문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가 현장에서 복구 장비를 동원해 응급조치 과정을 시연하고, 완주군이 행정 지원을 맡는 방식으로 진행돼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완주군은 앞서 올해 1분기 저수지 제방과 무넘기 상태, 누수 여부, 균열 및 침하 발생 여부 등 농업용 저수지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다. 이를 토대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저수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최병춘 완주군
완주군이 농지 투기 방지와 농지 이용 실태 파악을 위해 대규모 농지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완주군은 오는 18일부터 농지의 효율적 관리와 농지법 위반 행위 근절을 위한 농지 전수조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농지법 시행 이후 취득한 농지를 중심으로 중점 점검에 나선다. 올해 조사 대상은 1996년 농지법 시행 이후 취득한 농지 총 7만 9,891필지(9,118ha)다. 군은 5월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기본조사와 심층조사를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기본조사에서는 농지 소유 관계와 실제 경작 여부, 농지 이용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위법이 의심되는 농지를 선별한다. 이후 심층조사 단계에서는 실제 농업경영 여부를 비롯해 무단 휴경, 불법전용, 불법 임대 등 농지법 위반 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확인된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이번 조사 추진을 위해 읍·면별 1명씩 총 13명의 전담 조사원도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이며, 근무를 희망하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받는다. 기본조사 수행에 필요한 컴퓨터 활용 능력을 갖춘 지원자를 우대할
완주군이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과 초기 정착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귀촌 행복 멘토단’을 운영한다. 완주군은 지난 14일 ‘2026년 귀농귀촌 행복 멘토단 위촉식’을 열고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선배 귀농인 6명을 멘토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멘토단은 블루베리 등 특화작물 재배를 비롯해 청년농 창업, 시설채소, 유기농업 경영, 식용꽃 재배 및 치유체험, 스마트팜, 친환경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구성됐다. 멘토단은 현장에서 축적한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비 귀농·귀촌인과 초기 정착민들에게 영농기술은 물론 농촌 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지역 주민과의 관계 형성과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과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멘토들의 전문 분야를 적극 활용해 상담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종훈 완주군수 권한대행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에게는 행정적 지원뿐 아니라 먼저 정착한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과 조언이 큰 도움이 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