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용진읍 일대에서 진행된 국도 교차로 개선공사 이후 빗물 배수 문제와 보행로 단절로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주국도유지사무소가 시행한 국도17호선 용진교차로 개선공사가 마무리된 이후, 비가 내릴 때마다 도로에 물이 고여 통행이 불편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공사 이전에는 기존 수로를 통해 빗물이 자연스럽게 배수됐지만, 공사 과정에서 수로 일부가 복개되고 도로가 확장되면서 물이 원활하게 빠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비가 조금만 내려도 도로에 물이 고이는 일이 반복돼 차량 운전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민들은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일시적 문제가 아니라 공사 이후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문제로는 인도의 단절이 지적되고 있다. 인도가 중간에 끊겨 보행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아 주민들의 보행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인근에는 주택과 농경지가 있어 평소 주민들의 이동이 잦은데도 보행로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불편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주민은 “공사를 통해 도로가 넓어지고 교통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비만 오면 물이 고여 다니기 힘들어졌다”며 “수로를 막고 도로를 넓히면서 배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도도 중간에 끊겨 있어 주민들이 이동하기에 위험하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관계 기관이 현장을 직접 점검해 배수로 정비나 추가 배수시설 설치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또한 단절된 인도 구간을 연결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조치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역 주민들은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도로인 만큼 작은 불편이라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전주국도유지사무소가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