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에서 완주군의회에 전달한 2025년 예산안과 첨부서류. 완주군은 예산안 심의를 위한 본회의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 저녁 의회에 예산안과 첨부서류를 제출했다. 의원들에 따르면 모두 퇴근한 뒤였다. 다음날 본회의 당일 아침에 자료를 받은 의원들은 “예산심의를 하라는 것인지, 말라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성토했다. 통상적으로 예산안은 의원들의 검토를 위해 본회의 일주일 전에 의회에 제출된다.
[완주신문]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에서 제기한 완주군의회 의원들의 갑질 의혹으로 의회와 행정 간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또한 이를 두고 예산심의를 앞두고 의회를 압박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삼봉지구에 사는 A씨는 본지에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의 입장문이 찍힌 사진과 함께 “완주군의원들의 갑질을 취재해 달라”며, “여성의원 1명과 남성의원 2명”이라고 제보했다. 이후 A씨는 해당 의원은 심부건, 이순덕, 이주갑 의원이라고 밝혔다. 의회에 확인 결과 노조의 입장문은 사실이었고, 최근 의원들에게 전달됐다. 공무원노조 입장문에는 ‘일부 군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와 민원 등을 이유로 방대한 양의 자료를 요구하는 것과 도를 넘는 협박과 언어폭력, 사기를 저하 시키는 발언 및 행동들에 대해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고 적혀있다. 이와 함께 ‘계속해서 일부 군의원들의 이러한 행태가 계속된다면 노조입장에서 대응하겠다’는 내용도 있었다. 이에 대해 심부건 의원은 “통상적인 요구를 많다고 하는 것은 일을 안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예산심의를 앞두고 의회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시도로 보여진다”고 비판했다. 이순덕 의원도 “일하지 말라는 것이냐”며, “이는 행정을 견제하는
[완주신문]2024년이 저물어 간다. 동시에 제9회 지방선거가 1년 반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본선과 마찬가지인 이 지역 특성상 다음 완주군 수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많은 게 달라지고 결정된다. 특히 전주 정치권에서 강행 중인 행정구역 통합 시도로 소멸 위기에 처한 완주군 내에서 차기 완주군수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에 다가올 지방선거에 대한 이야기를 다섯차례에 걸쳐 해보려 한다. (글 싣는 순서) 1. 뒤돌아본 2022년 지방선거 2. 2026년, 4년전과 달라지는 점 3. 현역·도전자 혹은 동·서 대결 4. 삼례출신 군수 배출 가능성 5. 완주군에 가장 필요한 인물 전편에 소개한 것처럼 기본적으로 다음 완주군수 선거는 현역 대 도전자로 진영이 구축될 전망이다. 현재 도전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10명에 가깝다. 국영석, 두세훈, 서남용, 박재완, 송지용, 유의식, 이돈승, 임상규 등이다. 이중 국영석, 송지용, 이돈승은 지난 선거에서 여론조사와 경선 등에서 유희태 군수를 크게 앞질렀던 전력이 있다. 국영석과 송지용은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1, 2등을 차지했으며, 무소속으로도 민주당 후보와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자체 경쟁력이 강하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이주갑 의원이 문화원 이전 리모델링 허위보고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달 29일 완주군의회 제289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말미에 이주갑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 중 “군수와 의회의 신뢰가 담보돼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24년 예산 심의과정에서 수차례 논란이 있었고 아직까지도 종결되지 않은 채 2025년 예산안 심의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탄했다. 이주갑 의원은 “지난 상임위원회서 담당직원들의 답변 내용과 상이하게 예산이 집행됐다”면서 “그 과정에서 담당직원들이 곤혹스러운 일을 겪게 됐고 이런 상황에 대한 책임은 누구도 지지 않았으며, 그 피해는 군민들이 오롯이 안고 가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민을 대표하는 의회를 무시하고 의회 상임위를 농락한 처사에 완주군의회는 분노하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25년도 예산안의 원활한 심의를 위해 답변하는 모든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름없이 군정을 펼치고 명확하게 사업을 추진해줄 것을 약속해달라”며, “그래야만 완주군의회가 군수를 신뢰하고 예산을 심의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은 29일 개회한 제289회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김관영 도지사의 일방적인 완주전주 통합 추진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유의식 의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완주군의회 의원 전원은 오직 주민을 위한 통합 논의여야 한다는 기본 전제하에 완주·전주 통합 반대특별위원회 활동을 수행하며, 통합 논란을 자치분권을 강화하는 마중물로 삼아 농촌 붕괴와 공동체 위기, 식량 위기, 기후 위기와 같이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현안들을 총체적으로 살펴보고 지방정부의 자주권 문제와 균형발전에 대한 논의로 확장돼야 함을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안타깝게도 김관영 도지사의 실망스러운 행보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며, “지난 7월에는 전주시와 완주군이 통합되면 특례시로 지정해서 도지사의 권한을 대폭 이양하겠다고 나서더니 열흘 전에는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전북특별자치도 통합 시군 상생발전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발표하고 사실상 완주전주 통합을 밀어붙이겠다는 취지성 자료를 제시하며 도민 설득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 의장은 “조례 내용에 있어서도 심각한 위반 사항이 포함돼 있다”며, “도지사는 교육, 복지, 농업, 농촌 등
[완주신문]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원회가 ‘전북특별자치도 통합 시군 상생발전에 관한 조례안’ 추진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완주군청에서 개최했다. 2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통반위는 “조례 제정은 관 주도로 통합을 강행하는 것”이라며, “통반위는 김관영 전북특발자치도지사의 일관성 없는 일방적인 행보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례 내용 또한 통합시의 자율적인 예산편성권이 침해될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급했기에 제대로 된 검토도 없이 추진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언제까지 눈을 가린채 귀를 닫고 후안무치의 자세로 완주군민과 도민을 무시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통반위는 “전북자치도의 소멸위기 해법을 찾으려는 고심은 없고 오로지 본인의 차기 지방선거 당선마을 위해 65만 전주시민의 표심만 잡으면 된다는 것인지, 10만 완주군민은 버려도 된다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우리 완주군민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날 통반위는 ▲완주군 자치권을 무시하는 통합 중단 ▲정치적 꼼수는 그문두고 완주군민 뜻을 따르라 ▲김관영 도지사는 극단적인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전북 상생발전에 힘써라 등을 요구했다.
[완주신문]지난 7월 26일 주민들이 막아섰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완주군에서 강연을 했다. 28일 아침 완주문예회관에서 열린 ‘제4회 전북CEO 지식향연’에서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강연을 통해 “통합 주민투표로 완주군이 잃을 게 무엇이 있느냐”며, 통합 투표의 정당성을 설명했다. 김관영 지사는 완주·전주 통합을 강행하는 이유로 넉달전 완주군민들에게 방문을 거부당했다. 반면, 유희태 완주군수는 당시에 꽃다발까지 주며 김관영 지사를 환영해 현장에 있던 주민들에게 지탄받았다. 이번에도 유희태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김관영 지사의 완주군 방문을 환영했다. 최근 김관영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통합 시·군 상생발전에 관한 조례안 제정’까지 시도하며, 여전히 통합 추진을 강행 중이다. 이에 완주군의회는 지난 21일 김관영 도지사에게 즉각적인 사과와 통합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관영 지사의 완주군 방문 강연을 주민들은 아니꼽게 바라보고 있다. 상관면에 거주하는 A씨는 “주민들이 완주군 방문을 거부한 도지사를 초청해서 강연까지 하는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완주신문]운주농협에서 이사회 동의 없이 5억원어치 딸기가 매입돼 논란이다. 27일 운주농협 강한규 선임이사, 이훈구 이사, 이현주 이사에 따르면 이들은 올초 농협 집행부에게 농협에서 운영하는 냉장창고에 딸기를 보관하려 한다는 보고를 받았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딸기를 보관하는 게 아니라 5억원 상당의 냉동딸기를 구매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이들은 이사회 승인 없이 해당 사업을 추진한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냉동창고에 보관돼 있다는 딸기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농협은 지금까지 보관된 딸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이사들의 주장에 대해 농협 관계자는 “감사 2명에게 보관된 딸기를 보여줬고 관리상의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주농협은 6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가 있다. 아울러 농협 관계자는 올해 사업계획에 13억2700만원 한도에서 매취 사업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운주농협 2024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서에는 과일 3억9600만원, 채소 2억7000만원 등 총 13억2700만원의 판매품통합전산 예산이 기재돼 있다. 하지만 일부 이사들은 “항간변경은 이사회 의결사안”이라며, “이사회 동의 없이 해당사업을 추진
[완주신문]2024년이 저물어 간다. 동시에 제9회 지방선거가 1년 반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본선과 마찬가지인 이 지역 특성상 다음 완주군 수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많은 게 달라지고 결정된다. 특히 전주 정치권에서 강행 중인 행정구역 통합 시도로 소멸 위기에 처한 완주군 내에서 차기 완주군수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 보다 뜨겁다. 이에 다가올 지방선거에 대한 이야기를 다섯차례에 걸쳐 해보려 한다. (글 싣는 순서) 1. 뒤돌아본 2022년 지방선거 2. 2026년, 4년전과 달라지는 점 3. 현역·도전자 혹은 동·서 대결 4. 삼례출신 군수 배출 가능성 5. 완주군에 가장 필요한 인물 2026년 완주군수 선거는 2022년 상황과 크게 두가지가 달라진다. 첫번째, 2022년처럼 민주당 대 무소속 대결이 아닌 민주당내 경선이 본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 완주군에서 선거는 그간 민주당 후보가 아니면 안된다는 인식을 강화시켜왔다. 특히 삼봉신도시 등 외부유입 인구가 많아지고 도시형 생활을 하는 주민 비중이 늘어날수록 후보자 개인의 역량, 조직, 세력보다는 중앙정치에 종속되는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 이들은 지역 현안과 정치
[완주신문]오늘 27일 아침 완주군 동상면에 첫눈이 내렸다. 오늘 동상면 기온은 최저 0도, 최고 6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