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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자체보다 적은 완주군 농업예산 비율

전주·군산·익산 제외하고 가장 적어

[완주신문]완주군 농업예산 비율이 타지자체보다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7일 김규성 완주군의원에 따르면 완주군 농업예산은 전북도에서 가장 큰 도시인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를 제외하고 가장 적다.

 

올해 전북도 농업예산 비율은 ▲장수군 31.43% ▲진안군 28.23% ▲부안군 26.00% ▲고창군 24.99% ▲무주군 24.50% ▲임실군 24.00% ▲순창군 22.62% ▲김제시 24.17% ▲남원시 23.21% ▲정읍시 20.53% ▲완주군 16.24% ▲익산시 13.35% ▲군산시 12.45% ▲전주시 3.86% 순이다.

 

연도별로도 ▲2018년 17.00% ▲2019년 16.79% ▲2020년 16.36% ▲2021년 16.89% ▲2022년 13.86% 완주군 농업예산 비율은 감소 추세다.

 

게다가 올해 1회 추경 기준, 전체 농업예산 1401억원이지만 순수 군비 사업은 412억원이다. 이중 실제 농업현장에 투입되는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축산과 예산은 100억정도다.

 

특히, 농업인구 1인당 예산은 더 낮다. 완주군 농민은 현재 총 1만8494명으로 집계된다. 완주군 농업예산과 규모는 비슷하지만 고창을 제외한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부안 등은 농업인구가 완주군보다 적다.

 

김규성 의원은 “기후위기에 대응할 농업예산 확보는 단순히 농업과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우리의 일상을 책임지는 식량 안보의 문제인 동시에 완주군의 소멸을 막는 대안을 모색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