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제7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들이 모두 완주에 정착했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최근 귀농멘토, 귀농귀촌협의회, 귀농귀촌지원센터 등 30여 명의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진행했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10세대가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거주하며 기초영농교육, 영농실습, 농장과 1:1 맞춤형 컨설팅 및 실습지원 등의 귀농교육 200시간을 이수하는 임시 거주시설이다. 2017년 1기생을 시작으로 올해 7기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총 10세대 중 10세대 모두가 완주군에 정착해 100%의 정착율을 보였다. 부산시에서 체류형을 거쳐 삼례읍에 정착하며 스마트형 유기농 농사를 준비 중 김모씨는 “흙도 안 만지고 생활한 도시보다 농촌생활이 훨씬 바쁘고 궁금한 점이 너무 많았는데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이 즐겁다”며, 농부가 된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에서 체류형을 거쳐 고산면에 정착하게 된 정모씨는 “2014년에 처음 방문한 완주에 반해 꼭 완주에서 살아야겠다고 결심했고 결혼 후 아이를 낳고 정착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아이 키우기에 최고의 지역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막걸리 제조 기술을 가진 수료생이
[완주신문]전북도의회 윤수봉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제40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농지법 시행령」개정 및 「영농형 발전사업 지원에 관한 법률」제정 촉구 건의안’을 통해 농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작물 수확과 더불어 발전 수익을 낼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 사업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수봉 의원은 “영농형 태양광은 농작만으로 충분한 수익을 내기 어려운 농민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농지를 훼손하지 않고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자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고 강조했다. 윤수봉 의원에 따르면 유럽과 일본 등 해외 국가들은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예컨대 프랑스는 영농형 태양광을 농업 보호시설로 인정,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일본은 영농형 태양광 관련 법안을 제정해 현재 4,000건 이상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실증사업 형태로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했지만 영농형 태양광의 운영 기간을 최대 8년으로 규정한 ‘농지법 시행령’ 때문에 지지부진함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
[완주신문]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최근 논란이 된 선거구 변경 가능성 등으로 총선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에서도 선거 때마다 후보자들의 출신에 대한 지역별 지지 호소는 늘 있었다. 이번에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제안한 김제시와 임실군이 완주군과 같은 선거구가 될 경우도 지역 대결 양상은 불보듯 뻔하다. 특히 ‘지난 40년간 완주군 출신 국회의원이 없었다’는 주장은 지역 내 주요 화두가 되고 있다. 이에 그 원인을 유추하고 과거 완주군 국회의원 출신 등에 대해 정리했다.<편집자주> 완주군은 전북도에서 행정구역 개편이 가장 잦은 지역 중 하나다. 1935년 전주군 전주읍이 전주부로 승격되며, 전주군이 완주군으로 개칭되며 현재 ‘완주군’이라는 행정구역이 생기게 됐다. 이후 1957년 초포·우전·조촌·용진·상관면 일부가 전주시로, 초포면 일부는 삼례와 용진에, 우전면 일부는 구이면에 편입됐다. 1973년에는 익산 왕궁면 온수리 화산마을이 삼례로, 용진 신정리 일부가 전주로 변경됐다. 이어 1983년 상관면과 용진면 일부가 전주로, 김제 백구면 도덕리 일부가
[완주신문]완주군 농업인들이 농촌인력 부족 현상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19일 완주군은 농어업회의소가 주관해 최근 완주군 농업인회관 3층에서 ‘농업·농촌 인력부족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100여 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했으며, 조원지 전북연구원 박사와 차민경 아시아의 친구들 소장이 발제자로 나서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 정책동향’과 ‘마을에 새로운 사람들이 온다’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차민경 소장은 “마을에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들이 5개월 동안 머물러 살아가는데 단순한 인력으로 생각지 말고 사람이 마을에 들어온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는 교육 등을 통해 해결하고, 이들을 이웃으로 인식해 농업의 교류 및 국제 교류로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주제발표에 이어 조안태 전북도 여성청년농업인팀장이 농촌인력의 정책방향과 2024년 농업예산 증액, 전라북도 필수 농자재 조례 제정을 설명했다. 또한 완주군의회 김규성 군의원이 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숙소 제공 사업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뒤이어 유청기 완주군 농업축산과장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업 발전을 이끌 정예 농업인력 선발을 위해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과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청년후계농과 후계농업경영인에 선정되면 세대당 최대 5억 원 한도의 농지구입, 시설설치 등을 위한 후계농 육성자금을 융자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청년후계농 선발시 독립경영 기간에 따라 최대 3년간 매월 90만 원에서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조건은 후계농업경영인은 18세 이상~50세 미만, 독립영농경력 10년 이하(예정자 포함)이고,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18세 이상 ~ 40세 미만, 독립영농경력 3년 이하(예정자 포함)이다. 청년후계농은 18일부터 대상자를 모집하며, 후계농업경영인은 26일부터 시작한다. 마감일은 내년도 1월 31일로 동일하다.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은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온라인으로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후계농업경영인 및 청년후계농 선발을 통해 농업발전
[완주신문]전북도의회 권요안 의원은 11일 우석대 완주 전세사기 피해 접수 창구 현장을 찾았다. 전세사기 피해 접수 창구는 완주 전세사기 피해자 가운데 우석대 재학생과 외국인 교환학생 등이 많은 것으로 파악해 우석대에서 이뤄졌다. 권요안 의원은 완주 전세사기 피해 접수 지원을 위해 전세 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에 적용받을 수 있도록 피해 신청접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세사기 피해 접수는 지난 7일 완주군 삼례 A아파트 현장에서 5건 접수했으며, 이날 우석대학교 현장에서도 중국인 유학생 전세사기 피해 13건을 추가로 접수했다. 권요안 의원은 “완주 전세사기 피해자 가운데 우석대 외국인 교환학생이 있기 때문에 통역사를 지원하여 전세사기 피해 접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교환학생의 경우 기간이 끝나면 본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외국인 교환학생의 전세사기 피해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완주 전세사기 피해 현장 접수 창구를 운영하여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완주 전세사기 피해 접수 현황과 지원 상황을 점검하여 피해자 지원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이서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되면서 완주군이 고강도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서 종오리농장(8000수)에서 AI항원이 검출됐고, 이를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H5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AI 항원 검출 즉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예방적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아울러 소독차량 4대를 활용해 발생농장 및 관내 가금농장의 소독을 진행하며 가금농가 위주의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담관제를 통한 전화 예찰 및 가축질병 재난 특별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북지역 가금류 농장 8곳에서 AI가 확진됐고 익산과 김제 등에서 의사환축이 발생하는 등 전북에서 AI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군 내에서 AI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생한 만큼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가금 축사, 축산차량 등을 집중 소독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다”며 “가금 관련 종사자에게는 철새 도래지 방문금지 및 다른 축산관계자와의 접촉을 철저히 금지해 달라”고
[완주신문]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이 생산농가와 직매장 인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완주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W푸드테라피센터에서 삼락로컬마켓 인근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2023 지역먹거리계획 아카데미 로컬푸드 식농교육’을 총 2부로 구성해 진행했다. 1부에서는 로컬푸드 생산농가의 농사를 짓는 과정, 애로사항을 이야기하고, 소비자는 농산물 안전성, 생산과정 등 궁금했던 사항에 질문하며 상호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요리전문가와 함께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배우며, 로컬푸드를 활용한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알렸다.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한 주민은 “직매장에서 이름으로만 접했던 생산자를 직접 만나 농산물이 어떻게 생산되서 매장까지 오는지 이야기를 들으니 완주군 로컬푸드에 대한 신뢰가 더 커졌다”며, “무엇보다 지역에 함께 사는 사람들과 로컬푸드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서 지역농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미경 경제식품과장은 “로컬푸드 식농교육이 농업·농촌·지역먹거리가 지닌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업과 지역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
[완주신문]완주군의회가 완주군에서 편성한 2024년 예산안에 대해 25억4106만2천원을 삭감 후 통과시켰다. 12일 완주군의회는 전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된 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2024년 완주군 예산 총규모는 8220억948만원으로, 전년도 본예산 8186억9686만원 대비 0.4%인 33억1262만원이 증액됐다. 일반회계예산은 7765억8121만3천원으로 전년 본예산 7751억5888만3천원보다 0.18%인 14억2233만원이 늘었고, 특별회계예산은 454억2826만7천원으로 전년도 435억3797만7천원보다 4.34%인 18억9029만원이 증가했다. 아울러 2023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3년 기금운용계획변경안, 2024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서는 원안가결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된 완주생강 전통농법 시스템 아카이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완주생강 전통농법과 관련한 자료 수집과 영구보존을 위한 분류체계의 정비, 기록물 관리 및 정보제공을 위한 통합플랫폼 구축 제안 등 정부가 제시하는 새로운 농업유산 지원정책에 부응하는 활용 방안이 제시됐다. 이유직 (사)한국농어업유산학회장은 “완주생강 전통농법 시스템과 관련된 농업유산 아카이브 구축은 향후 자료의 수집과 분류, 공유를 위한 로드맵의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이다”며 “특히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준비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백승석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부 차장은 “이번 용역은 국가중요농업유산의 보전 관리 및 활용을 위해 꼭 해야 할 중요한 작업이다”며 “용역 이후 농업유산 아카이브 자료의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농업유산 관리 로드맵을 제시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조영식 완주부군수는 “완주생강 핵심보전구역을 중심으로 전통농법 시스템의 보전 관리 매뉴얼을 정리하고 향후 아카이브 구축 자료를 활용해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