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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수소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수소경제 육성 핵심 인프라 건립 논의

[완주신문]완주군이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예정지 등 수소경제 현장에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수소경제 선도도시 도약을 다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1일 ‘2022년 현장행정의 날’ 세번째 마지막 일정으로 봉동읍 제내리의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 연구용지와 봉동 생강굴, 용진읍 행정복지센터 건립 현장과 농촌융복합지구 조성지 등 봉동읍과 용진읍 2곳의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고 관련부서로부터 현황설명을 청취하고 주민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테크노밸리 제2산단에서 가진 ‘수소경제 현장 간담회’에는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우석대, 기업 대표이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와 사용후 연료전지센터, 신재생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평가센터 등 수소경제 육성의 핵심 인프라 건립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박성일 군수는 이 자리에서 “완주에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건립되고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도 구축되면 사실상 국내 최초의 ‘수소 연료전지 원 스톱 인증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며 “이들 사업이 적기에 추진돼야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만큼 기관 간 협력과 공조를 통해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인근 낙평리의 봉동 생강굴로 이동,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된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의 대표 농업유산 보전을 통한 가치 제고와 지역 브랜드화 방안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지역주민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박성일 군수는 “생강굴 등 전통자원의 구조와 양식을 변형시키지 않고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보강하고 홍보와 전시,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경우 주민공동체 자립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생강굴 주택 보전 공사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에는 용진읍의 행정복지센터 신축 현장과 농촌융복합지구(6차) 조성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과 주요 시설의 운영계획 등을 청취한 후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2020년 6월에 착공한 용진읍 행정복지센터 건립은 올해 6월까지 내·외부 마감공사와 올 9월 내 부대토목공사를 거쳐 오는 10월게 준공될 예정이다. 

 

박성일 군수는 현장 방문에서 “신청사가 개청하면 그동안 청사 노후와 규모 협소로 부족했던 주민자치센터로서의 역할도 확대되고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적기 추진을 당부했다.

 

또 용진읍 일원의 농촌융복합 산업 지구조성 현장을 찾아 생산과 가공, 유통, 판매, 체험 등 각 분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지역농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로써 박성일 군수의 ‘2022년 현장행정의 날’은 지난달 25일 삼례읍 후정리에 있는 삼례 문화도시 현장 방문엣 시작, 이날 봉동읍과 용진읍 방문의 세번째 일정을 끝으로 최종 마무리됐다.

 

박 군수는 주요 사업장 방문에서 “군정의 주인은 군민이고, 군민이 행복한 으뜸완주가 될 수 있도록 주민과 소통하며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