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봉동읍에 이어 이서면도 단수가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한국도로공사에서 시행하는 새만금4공구 공사 중 상수도관이 파손돼 이서면 일대가 단수됐다. 공사를 맡은 남방토건 측은 완주군과 협의 없이 제수밸브를 잠갔고 주민들은 단수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이날 음식점들은 점심 장사를 하지 못했다. 민원이 빗발치자 완주군은 원인을 파악했고 오후 2시가 돼서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상인들에 따르면 민원을 제기한 곳은 생수를 받을 수 있었고, 오후 4시에 문제가 해결됐다.
앞서 지난 10일 한국가스공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완주군 천연가스 공급설비공사 도중 봉동읍 일원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상수도관을 손상시켜 단수가 됐다.
이에 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은 최근 한국가스공사 측의 소홀한 관리감독이 문제라고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