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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위, 의료폐기물 소각장 토론

“주민 의견이 먼저다”“우리 쓰레기는 우리가 해결”

[완주신문]완주신문 독자윤리위원회는 16일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홍양 위원장과 이종수, 이정엽, 윤창영 위원이 참석했다.

 

먼저 독자위는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보도와 관련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위원들은 “주민 의견이 먼저다”, “주민 동의가 가장 중요한데 이를 간과했다” 등 진행 과정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우리 쓰레기는 우리가 해결해야 한다”, “지역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언제까지 타지역에 떠넘겨야 하냐”, “현실적인 합리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 등 반론도 나왔다.

 

아울러 완주군 행정이 그간 요식행위로만 주민들을 기만한 사례가 있어 신뢰를 잃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외에도 독자위 차원에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지역현안에 대한 입장과 공약에 대해 질의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독자위는 “해당사안은 전문성 등을 감안해 완주신문에서 보도하고, 독자위에서 이에 대한 후보별 평가 후 내용을 정리해 완주신문을 통해 발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독자위 인원 확충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독자위는 논의를 통해 “현재 상황에서 인원이 많아지면 현실적인 준비사항 등 어려움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20여명까지 확대해서 자체 역량을 강화하자”면서 “독자위는 외부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자생단체로 운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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