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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토산 침출수 처리 비용 하루 300만원

처리 보증금 7억으로는 일년도 못 버텨

 

완주군 비봉면 백도리 고화토 산에서 나오는 침출수 처리 비용이 하루에 300만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완주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침출수를 재처리하는 양은 하루 평균 약 15톤이다. 또한 곧 다가올 장마철에는 더 많은 침출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재처리 비용이 3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한달 9천만원, 일년 1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완주군이 확보한 해당 업체의 처리 보증금은 7억원이 전부이다. 이 또한 재처리 시설을 갖추며 이미 일정부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세금으로 재처리하는 방법 말고는 해법이 없는 처지에 놓인 것.

 

게다가 재처리는 근본 원인을 해결할 수 없는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천문학적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당 업체와 당시 관계자들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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