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우산폭행으로 논란이 일었던 이장협의회장 A씨가 결국 면직됐다. 지난 21일 면장 B씨는 관련규칙에 따라 해당마을 주민들에게 설명 후 A씨를 면직 처리했다. ‘완주군 분리의 이장 임명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이장에 대한 선출·임명·면직은 면장 권한이다. 해당 규칙에는 ▲신체·정신상의 장애로 이장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 될 때 ▲장기 출타나 질병으로 인한 장기입원으로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 ▲이장의 직무를 현저하게 태만히 할 때 ▲해당주민 주민등록상 세대주 3분의2 이상 연서하여 이장 면직을 읍면장에게 요청하였을 때 ▲해당 분리에서 타 지역(분리포함)으로 주민등록상 전출 또는 이사하였을 때 ▲품위 손상과 관련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 등 면장이 직권으로 면직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지난 14일 A씨는 우산으로 부면장 C씨 팔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공무원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폭행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폭력 없는 공직문화 조성을 촉구해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앞선 16일 A씨는 면장 B씨를 만나 상황설명을 하고 사과했으나 B씨는 자진사퇴를 권고했다. 하지만 A씨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면장 B씨는
[완주신문]완주에 위치한 수소에너지고등학교(교장 송현진)는 지역의 대표 기업·대학·공공기관과 맺은 협약을 기념해 학교 입구에 협약기관들의 깃발을 설치하고, 각 협약서를 액자로 전시하는 상징공간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에 도전하는 수소에너지고는 그동안 △우석대학교 △전북대학교 △완주군청 △현대자동차 △미원상사(주) △미원스페셜티케미칼(주) △주식회사 한솔케미칼 △(주)정석케미칼 △일진하이솔루스(주) △주식회사 비나텍 △주식회사 LS엠트론 △KCC 등 국내 대표 수소 및 첨단화학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수소에너지고와 함께 수소 및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에 뜻을 모으고 다양한 교육 및 진로 지원 프로그램에 협력하고 있다. 상징공간 조성은 학생들에게 협약의 의미를 되새기고, 등하굣길 마주하는 협약기관 깃발을 보며 자긍심과 진로 동기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송현진 교장은 “학생들이 깃발과 협약서를 마주하며 ‘내가 지역의 인재로 성장하고 있구나’를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작업”이라며, “수소에너지고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농업생산 인력 감소를 극복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농작업 단계별 로봇과 연계 가능한 기술이 적용된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아울러, 농업로봇의 농가 보급과 산업표준 개발로 관련 산업 지원에 나선다. 우리 농업‧농촌은 인구 감소, 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적 변화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농업로봇의 도입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농업로봇이 다양해지면서 각 로봇의 일일 작업 정보를 수집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통합 관리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7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아울러 올 1월에 스마트농업 육성 계획을 마련하고, 농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 중 하나로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을 촉진하여 2029년까지 스마트농업 기술과 장비 도입 온실 면적을 35%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온실에 스마트농업 기술 활용을 위한 로봇(방제, 운반, 점검(모니터링)) 3종을 개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들 로봇을 연계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작업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제어하는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통합 관리 프로그램은 농업인이
[완주신문]완주군 축산업이 축분처리를 못해 고사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완주군에서 나오는 우분은 일 400~500톤 가량이다. 여기에 돈분과 계분까지 합하면 1000톤을 육박한다. 매일 나오는 우분 500톤 중 고산농협 경축순환자원화센터에서 100톤, 축협 완주자원순환센터에서 100톤, 민간업체 4곳에서 70톤 가량 처리 중이다. 반 정도는 ‘자가처리’라는 명분으로 해소되고 있다. 축협 자원순환센터 옆에 준비 중인 우분연료화 사업이 시작되면 일 120톤 처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추진이 지연 중이다. 이중 고산농협 경축순환자원화센터 운영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지난 2022년 완주군은 폐기물 사태 등으로 악취에 시달리는 비봉면 일대에 악취 실태조사 공모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이듬해인 2023년 환경부는 악취 실태조사에 나섰고, 2024년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비봉면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라고 권고했고, 지정 권한이 있는 전북자치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비봉면 퇴비 생산업체 5곳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공고했다. 이곳에 있는 퇴비 생산업체 중 가장 큰 곳이 고산농협 경축순환자원화센터이고 나머지
[완주신문]삼례읍에 위치한 센스안경원(대표 오상영)이 22일 완주군장애인복지관에 200만원 상당의 안경을 지원했다. 오상영 대표는 “눈이 불편하신 어르신이 일상생활조차 힘들어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이웃의 삶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보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경제적인 이유로 안경을 맞추지 못하고 고통받던 어르신께 큰 선물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오 대표는 지난 2002년부터 ‘어르신 밝은 세상 안경 나눔 봉사’라는 이름으로 완주군 전역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력 검사와 맞춤형 안경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지원된 안경은 근용안경, 원용안경, 백내장 예방용 선글라스 등 다양한 종류로, 누적 금액만 약 2억원에 달한다.
[완주신문]여성가족부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25회 전국 농어촌청소년 문예제전’이 내달 2일부터 8월 8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이번 문예제전은 농어촌청소년의 창작활동 지원과 문예자질 향상을 통한 문화적 소양 함양을 목적으로 하며, 읍·면 소재 각종학교(초중고, 특수, 대안학교) 재학생 및 동일연령대(2007년~2018년생) 농어촌 읍·면 거주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문학작품으로, 자유주제로 작성하면 된다. 부문별 응모 방법은 초등부는 장르 구분 없이 1편 이상, 중등부는 시(1인 3편 이상)와 수필(1인 1편 이상), 고등부는 시(1인 3편 이상), 수필(1인 1편 이상), 소설(1인 1편 이상, A4 1매 내외 줄거리 첨부)로 나뉜다. 응모작은 전문작가로 구성된 예선 및 본선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52명 내외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대회대상(국무총리상장, 장학금 100만원) 1명,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장, 장학금 초등부 60만원, 중고등부 100만원) 4명, 최우수상(이사장상장, 장학금 초등부 40만원, 중고등부 50만원) 6명, 우수상(이사장상장, 장학금 30만원) 14명, 장려상(이사
[완주신문]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 중 ‘대선 후 바로 행정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아싸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 4명이 참여했다. 홍준표는 이철우 지사에게 “TK 행정통합을 어떻게 마무리할 생각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이번 대선 끝나면 행정통합 중앙에 권한을 받아야 한다”며, “지난번에 대통령이 없어서 못했지만 이번 6월 3일 대선으로 대통령이 생기면 바로 TK, 부산경남, 충청, 전라 다 (행정통합을) 해서 지방시대를 열겠다. 꼭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홍 전 시장은 “고맙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을 통합해 ‘대구직할시’로 만들자는 제안을 하며, 2026년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을 선출하자고 주장했고 이철우 경북지사도 이를 환영했다. 하지만 통합 방식과 절차를 두고 이견이 발생했다. 홍 시장은 빠른 추진을 원하며 주민투표나 추가 공론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고, 이 지사는 주민투표와 공론화를 통해 시·도민의 공감대
[완주신문]부면장을 우산으로 때린 이장협의회장에게 면장이 “이장을 그만두면 사건화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장협의회장 A씨는 본지 보도이후 자신의 입장을 더 보도해달라고 요청했다.(관련기사: 우산으로 부면장 때린 이장협의회장) A씨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장회의 시간에 A씨는 주민참여예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장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했다. 당시 A씨는 “공무원들에게 밥도 사주고 먹을 것도 가져다주면 더 잘 된다”며, “밥 한끼라도 사주는 이장 동네는 시멘트 포장이라도 해준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회의에는 면장이 참관하지만 이날 면장은 다른 일정으로, 부면장 B씨가 이장회의를 대신 참관했다. 이 이야기를 듣던 B씨는 “우리가 밥 얻어먹고 해주는 게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에 A씨가 “당신이 이장 회의에 왜 끼어드냐”고 화를 냈다. 이게 다툼의 시작이었던 것. 비가 내린 14일에 A씨는 우산을 들고 면사무소를 찾았다. B씨를 만나 “나한테 감정있냐”고 물었고, B씨는 “우리가 언제 밥 얻어먹고 해주느냐”고 답했다. 이후 언성이 높아지며 A씨는 홧김에 들고 있던 우산으로 B씨를 때렸다. 그날 오후부터 B씨는 병가 냈고 B씨는 A씨의 연락을
[완주신문]완주군 한 면사무소에 근무하는 부면장 A씨가 이장협의회장 B씨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4일 B씨는 A씨를 우산으로 팔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충격으로 A씨는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이에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환희)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폭행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폭력 없는 공직문화 조성을 촉구했다. 노조는 “지역을 대표하는 이장이 정당한 업무 수행 중인 공무원에게 물리력을 행사해 피해 공무원은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은 상황”이라며, “이번 사건은 단순한 폭행이 아닌 공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중대한 공권력 침해이자 공직사회 전체의 안전과 존엄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상황을 목격한 타 직원까지 정신적인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상황”이라며, “해당 이장이 공개적인 사과를 하고 책임있는 모습으로 이장직을 사퇴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조는 경찰에 고발할 계획을 밝히고 조합원의 안전과 권익을 위해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B씨는 “감정이 있거나 일부러 그런 게 아니고 A씨에게 사과하려고 했지만 출근을 안하고 전화도 받지 않아 문자메세지로 사과하는 내용을 보냈다”
[완주신문]NH농협은행 완주군지부(지부장 김대호)는 완주군 교육발전 및 인재육성을 위해 완주군 관내 초·중학교에 교육발전기금을 17일 전달했다. 이번 교육발전기금은 완주군 관내 봉서중, 삼례중, 완주중, 삼우중, 삼례동초, 봉서초, 봉동초, 이서초, 청완초, 용봉초 10개 학교에 각 5백만원씩 총 5천만원이 기탁되며, 이 기탁금은 완주군내 학생들의 교육용 기자재 구입 및 학생체육활동 등 교육활동지원에 쓰여질 예정이다. 김대호 지부장은 “아이들이 완주의 든든한 재목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협은행 완주군지부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