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지역주민들의 독서 쉼터이자 문화공간인 작은도서관 육성에 적극 나선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관내에는 주민들이 운영하는 공립작은도서관 9개소를 비롯해 아파트·교회 등에서 자체 운영 중인 사립작은도서관 13개소 등 총 22개소의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군은 작은도서관의 자립적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 ▲상·하반기 작은도서관 역량강화 교육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을 통한 전문사서 파견·지원 ▲사립작은도서관 도서구입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매년 공립작은도서관 대상 종합성과평가를 실시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성과공유회 개최, 인센티브 지급으로 운영 내실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완주군 상관면의 ‘기찻길작은도서관’은 전북특자도 우수운영 작은도서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 완주군은 작은도서관 50개 육성을 목표로 사립작은도서관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립작은도서관의 예산 및 전문인력 부재 등의 상황을 해결하고자 미등록 사립작은도서관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하고 ▲우수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북큐레이션(주제별 도서추천 서비스) 공유 ▲도서 및 기자재 구입 지원 등으로 사립작은도서관과 공공도서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특정 계층에 특화된 공립작은도서관 조성에도 나선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어린이 작은도서관’ ▲노년층을 위한 ‘어르신 작은도서관’ 등 모든 세대가 차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쉼터이자 문화·학습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서관 조성에 그치지 않고 도서관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인대상 독서프로그램 활동가 양성, 찾아가는 프로그램 등도 활발하게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