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삼례로타리클럽(회장 김태형)이 17일 비비정 만경강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김태형 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가정에서 내다버린 것으로 보이는 냉장고, 씽크대, 스트로폼, 병 등을 수거하고 주변을 정리했다.
삼례타리클럽은 매년 4회이상 정기적으로 만경강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만경강 신천습지에는 천연기념물이며, 멸종위기종인 큰고니와 노랑부리저어새 등이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다. 또한 강추위로 금강하구가 얼면 가창오리떼가 군무를 추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한국의 희귀 식물인 낙지다리와 꼬리명주나비의 서식처로도 유명하다.
김태형 회장은 “만경강 일원에 낚시 금지구역 표지판을 설치하고 경찰의 순찰을 강화하는 등 행정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환경정화 봉사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 생태자원을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물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