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기동대가 지난달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휴일을 반납하고 지난 25일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봉동읍 지사협 위원 및 복지기동대 대원 20여 명은 이른 오전부터 집중호우로 주거 침수 피해를 입은 2가구를 방문해 집안 내부를 정리하고, 생활폐기물 수거와 함께 실내 도배·장판 교체 등의 활동을 벌였다.
이번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 취약계층 가구로 스스로 복구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고, 집중호우 이후 지속적으로 비가 내려 정리가 쉽지 않았던 탓에 시기가 미루어졌다.
이 소식을 들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복지기동대 대원들은 마음을 모아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피해가구 어르신은 “큰비가 내린 이후로 생활 터전이 침수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계속 찾아와 신경을 써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며, “더운 날씨에도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금방 정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국인숙 공동위원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위원들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노력해 준 위원, 대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김종년 복지기동대장은 “오늘 봉사활동을 통해 피해 가구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내시기를 바란다”며, “일상 속 불편함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이 있다면 복지기동대가 앞장서서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의철 봉동읍장은 “호우피해 가구를 위해 주말도 반납하고 나와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복지기동대원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호우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재해 취약지구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기동대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은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하는 등 봉동읍 복지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