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후원하기

완주군 공무원도 수해복구 총력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 적극 협력

[완주신문]완주군 공무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운주면과 화산면 복구작업을 위해 주말도 반납하며 발벗고 나섰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주말 내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등 일 300여명이 9일부터 10일 사이 발생한 집중호우 수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가장 피해가 큰 운주면에 직원과 봉사 인력이 집중적으로 투입됐다. 보건소에서도 운주면행정복지센터 2층에 주말긴급의료반을 운영해 침수주택 소독, 감염병 예방, 건강상태 체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상수도도 대부분 복구 완료됐다.

 

유희태 군수도 주말 내 피해 현장에서 직원들과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을 점검했다.

 

또한,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의회, 안호영 국회의원과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재난지원금과 피해복구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고, 국세 납부 유예 등 공공요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피해가 컸던 운주면 소재지의 침수피해 재발방지를 위해 지난 3월 신청한 행안부 공모 ‘내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2023년도 피해 하천(고산천, 성북천, 장선천, 괴목동천) 피해예방사업 선정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내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확정되면 하천 및 세천 정비, 우수관로개량, 방수로 설치 등에 총 228억원이 투입돼 내수침수 위험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12일 기준 완주군에 접수된 주요 피해 현황은 공공시설 232건, 사유시설 684건 등 총피해액은 110억원에 육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