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후원하기

김관영 전북도지사·우범기 전주시장도 피소되나?

통합 찬성단체, 완주군수·군의원 고소...통반위, 맞고소 검토 중

[완주신문]완주군수와 완주군의원들이 완주·전주 통합 반대활동으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또한 피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3일 통합 찬성단체인 완주전주상생통합협회 이사장이라고 밝힌 이동진 씨는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11명,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을 고소했다. 지방공무원법 제2조 제3항,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제8조 및 제9조 등에서 규정한 공무원의 중립의무를 위반한 불법행위에 대해 엄벌해 달라는 것.

 

이동진 씨는 고소 접수증과 관련 내용을 SNS에 공유하며 이를 널리 알리고 있다.

아울러 이 씨는 “만에 하나 고소장 접수 후에도 위와 같은 불법행위가 자행될 때는 관련법의 규정에 의해 이들은 현행범으로 긴급체포 당할 것이며, 이후 사전구속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이에 통합반대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그간 찬성단체 측에서 공격한 적은 있어도 반대단체에서 공격한 적은 없었다”며, “이런 식으로 싸움을 걸어오니 어쩔 수 없이 통반위도 통합을 추진하는 김관영 도지사와 우범기 시장에 대한 고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통합 관련 단체장들이 모두 피소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