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신문]정리하면서 돈 버는 ‘공간‧정리수납 전문가’ 창업이 뜨고 있다.
25일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따르면 정리수납 창업팀은 지역에서 재능 나눔 활동 경험을 토대로 수익창출을 위한 사업화와 함께 교육과 연계한 사회공헌사업도 병행하고 있다는 것.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직업교육 중 하나인 빈집코디네이터(공간‧정리수납전문가) 창업과정은 지난 4월3일부터 6월2일까지(172시간) 이론, 실기, 현장실습과정을 운영해 15명 전원이 수료했다.
이중 14명이 정리수납전문가 1급 자격을 취득하며 여성 공동체창업을 이뤘다. 특히 이들은 배운 재능을 나누고자 지난 6월19일부터 시작 이산모자원, 완주군장애인복지관, 선덕보육원 등 총 7세대를 찾아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오는 8월부터는 선덕보육원 입소생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정리수납 교육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기본생활습관을 익히고 학습해 일상의 자립화를 사전에 견인한다는 목표다.
창업팀 관계자는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일 경험을 해 볼 수 있어 현장 실무 능력을 좀 더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꼭 필요한 세대에게 정리수납을 추진하게 되어 즉각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니 정말 마음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센터는 매년 취·창업자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훈련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들의 장점을 살린 창업 아이템을 선정해 매년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에 실시될 직업훈련과정은 사전 수요조사 과정을 통해 11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