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선수로11]나무로 읽는 대간선수로
[완주신문]대간선수로는 만경강 수계 상류의 물(대아댐, 경천저수지)을 고산 어우보(취입구)에서 취수해 63Km의 인공 도수로를 통하여 군산 옥구저수지까지 공급하는 수로로 주로 농업용수로 사용하지만 익산 신흥정수장에서 정수된 물은 상수도로 사용된다. 본지를 통해 ▲일제 강점기 일제에 의해 수탈의 물적 토대로 건설된 대간선수로의 역사성과 상징성 ▲대간선수로의 처음 건설과정과 개량 개선에 의해 변화된 현재의 모습 등 토목과 수리 측면에서의 탐구 ▲대간선수로의 기능과 역할, 특히 식량자급 또는 풍년 농사를 위한 거대하고 체계화된 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 ▲대간선수로가 통과하거나 지나가는 인근의 도시와 마을들에 관한 이야기 ▲대간선수로의 창조적 미래, 문화적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탐구 등을 전하려 한다.<편집자주> 대간선수로에 관한 글이 완주신문에 연재된 후 완주, 익산, 군산에서는 지역의 역사인문학 모임으로부터 개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엔 작은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차츰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면 이 인공수로의 가치와 역사적인 맥락 등을 이해하게 될 것이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가 클 것이라는 생각이 시작
- 김태휘 전국역사지도사모임 대표
- 2024-02-29 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