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은 20일 완주군 운주면에 위치한 천주교 전주교구 고산성당 소속 수청 공소(公所)를 방문해 현장 점검과 함께 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권요안 도의원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유산정책팀장, 완주군 문화역사과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수청 공소의 역사적 가치와 노후화된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수청 공소는 1888년에 설립되어 병인박해 이후 숨어 들어오는 신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이다. 1927년에 현 건축물이 완공됐고 1958년에는 고산 본당 소속 공소로 변경돼 현재까지 그 기능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수청 공소는 현재 노후화로 미사용 상태에 있으며, 1993년에 건축된 교육관만 사용되고 있다. 권요안 의원은 현장을 둘러본 후 “완주 수청 공소는 단순히 종교적 의미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중요한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대로 평가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며, “문화유산으로서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고산성당 조민철 신부는 ”현재 가장 시급한 문
[완주신문]완주군 종합청렴도가 한단계 상승한 2등급을 달성한 것과 달리 완주군의회는 최하위 5등급 바로 위인 4등급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국민권익위원회는 716개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21만여명)과 기관 내부 공직자(8만5천여명) 등 약 30만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감점으로 반영하는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 결과를 도출했다. 청렴도는 1~5등급으로 구분하며, 기관별 등급은 유형별 평균점수와 표준편차를 이용해 등급 구간을 산정한다. 243개 모든 지방의회에 대한 종합청렴도 평가는 올해 처음 실시됐다. 243개 지방의회의 청렴노력도는 77.8점인데, 광역의회(92.7점)보다 기초의회(76.7점)의 점수가 매우 낮게 나타났다. 특히, ‘이해충돌 방지제도의 이행력 제고’ 지표의 점수 차(34.3점)가 가장 큰데, 기초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부패인식 중 가장 낮은 항목이 ‘이해관계 직무회피 의무 준수’(65.4점)인 점
[완주신문]올해 완주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 입교한 10세대 중 8세대가 완주군에 정착했다. 지난 19일 완주군은 제8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귀농멘토, 귀농귀촌협의회, 귀농귀촌지원센터 등 20여명이 참여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10세대가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거주하며 기초영농교육, 영농실습, 농장과 1:1 맞춤형 컨설팅 및 실습지원 등의 귀농교육 200시간을 이수하는 임시 거주시설이다. 서울에서 내려와 용진읍에 정착해 유기농 농사를 준비 중인 유모씨(50세)는 “산이 좋아서 농촌을 선택했는데 같은 생각을 가진 인연을 만나고 네트워크를 쌓아 가는 과정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에서 체류형을 거쳐 화산면에 정착하게 된 홍모씨(54세)는 “도시가 아닌 농촌에 살아보니 건강이 많이 좋아짐을 느낀다”며, “농촌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 준 군과 센터 관계자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형숙 지역활력과장은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직접 살아보며 궁금한 점을 하나씩 해소해 나가는 과정이 귀농귀촌에서는 정말 중요하다”며,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지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촌진흥청 주관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는 도내 14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업무처리와 농촌지도사업 결과를 평가하며 우수 사례연구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전문 농업인 육성 및 청년 농업인 기반구축 ▲농작업 안전 및 치유농업 활성화 ▲수요자 맞춤형 신기술 시범사업 ▲농업현장 기술지도 보급 ▲농산물 안전성 관리 및 국내육성 우량종묘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완주신문]비봉면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활발히 운영해 호평받고 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는 간호직 공무원과 통합사례관리사가 지역 내 사각지대 발굴 대상 및 취약계층 어르신을 방문해 이뤄지고 있다. 간호직 공무원은 가정에서 건강기초측정(혈압, 혈당), 치매선별검사(한국형 간이정신상태검사), 맞춤형 건강상담 및 건강교육 등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사례관리사는 상담대상자에게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타 기관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련 기관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등 복지 수요에 즉각 대처하고 있다. 심미정 비봉면장은 “건강과 복지에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보건‧복지 서비스에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연합회 산하의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은 완주군 13개 읍·면에 지역사회 중심의 맞춤 생활 지원 서비스를 운영해 장애인의 주도성과 관계를 살리는 보통의 일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사례지원 및 재가 서비스 20개 세부 사업에는 190명의 장애인이 참여했으며 1356회의 개인별 지원으로 욕구와 자원을 연결해 건강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왔다. ▲통합사례지원 ▲식생활 지원 ▲건강지원 ▲주거환경개선 ▲여가 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생활과 통합을 지원하며 경계 없는 보통의 삶을 기대하도록 복지부 주요 정책 흐름과 발맞춰 서비스를 제공했다. 복지서비스로의 접근이 취약성, 장애의 정도, 경제적 취약 계층, 고령, 독거 등 지원체계가 미약한 중복 어려움을 반영한 자원 연결로 거주하는 곳에서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힘을 썼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한편, 완주군장애인연합회가 위탁 운영 중인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평생 교육 프로그램, 재가 복지 사업, 구직 상담, 인권 상담, 보장구 수리 등 지역사회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완주신문]고산면 주민자치회가 행정복지센터에 서예반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고산면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구성된 서예반은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제27회 전북특별자치도서예전람회에서 허흥석 회원이 입선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는 총 34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 최근 열린 개막식에는 유지숙 고산면장, 박병주 고산면 주민자치회장과 위원, 고산면 주민자치 서예반, 삼우초등학교 학생 등이 참여해 전시를 축하했다. 고순자 강사가 직접 작품 설명을 해주기도 했다. 박병주 회장은 “주민들의 예술적 열정과 숨겨진 재능을 보여주는 전시다”며, “앞으로 서예반 전시회가 고산면의 문화적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지숙 고산면장은 “서예를 통해 지역사회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삼례주민 이동진 씨가 유희태 완주군수를 대상으로 청구했던 주민소환 투표 신청을 취하했다. 지난 17일 완주군선거관리위원회는 주민소환 청구인 대표 이동진 씨가 주민소환투표 철회서를 제출했다고 공표했다. 공고문에는 “청구인대표자 이동진의 일신상의 사유로 인해 주민소환투표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교부신청을 철회합니다"라고 철회사유가 공표됐다. 한편, 이동진 씨는 지난 10일 자신이 운영 중인 카톡방에 ‘주민소환투표청구인대표자 증명서 접수증’을 공개하고 주민소환 청구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완주신문]신생 바둑팀 ‘수소도시 완주’가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를 휩쓸었다. 19일 완주군은 ‘수소도시 완주’를 우승으로 이끈 이창호 9단이 레전드리그 우승 트로피와 함께 MVP‧다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는 인포벨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문화체육관광부ㆍ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을,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했다. 최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시상식에서 이창호 9단은 기자단 투표 100%, 온라인 팬 투표 78%(각 부문 50%씩 반영)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데뷔 첫해 MVP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이창호 9단은 “첫 출전이라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 팀 우승과 함께 MVP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감독님과 팀원들이 편하게 해준 덕분에 결과가 좋았던 것 같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MVP로 선정된 이창호 9단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다승상은 이창호 9단이 공동 수상했다. 다승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개인 부문에 이어 열린 단체 시상식에서는 후원사인 인포벨의 김준수 부사
[완주신문]완주군이 인구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억원, 6.15% 증가한 자동차세를 부과했다. 18일 완주군은 12월 자동차세 2기분 총 2만8779건의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부과액은 44억8000만원(지방교육세 포함)이다. 자동차세 부과액 증가의 주된 원인은 인구 증가로 꼽힌다. 11월 말 기준 완주군 인구는 9만9105명(외국인 포함 10만3799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00명(외국인 포함 1798명) 증가하면서 자동차등록 대수도 함께 증가했다. 자동차세 전자송달 신청자는 신청한 앱이나 이메일을 통해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자동이체 신청자는 12월 31일 출금 예정으로 통장 잔액이나 카드 한도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자동차세 납부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고지서 없이도 은행에 설치돼 있는 무인공과금기 및 현금인출기(CD/ATM)에서 현금카드, 신용카드, 통장으로 납부가능하다. 또한 인터넷 지방세 납부시스템인 위택스나 ARS시스템, 가상(전용)계좌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2025년 전자송달 신청자는 종이 고지서가 발송되지 않는다. 종이 고지서 희망자는 위텍스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송달 해지를 신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해 탄핵정국 속 일방적인 통합 추진은 주민 갈등을 격화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치 불안정과 경기 위축으로 주민들의 불안과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통합논의는 갈등만 증폭시키고 있고, 현재는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18일 기자들을 만난 유 군수는 “일부 찬성단체의 통합 추진 시도는 군민 공감대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통합 주민투표 절차는 지방시대위원회를 거쳐 행안부에서 결정될 것이지만 군은 지난 8월 지방시대위원회에 주민투표 없이 통합문제가 종료될 수 있게 여론조사를 실시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완주군에는 통합과 관련해 부정적 여론이 우세한 상황이다. 통합관련 서명은 찬성 6152명, 반대 3만2785명이 서명했으며, 올해 초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반대가 55%로 나왔다. 관내 사회단체 대다수도 반대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군은 주민들에게 통합과 관련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완주군 발전위원회를 구성, 운영해 검증을 거친 자료를 순차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유 군수는 “전북특자도에는 정국 혼란으로 시기적으로 맞지 않은 행정통
[완주신문]완주군이 어린이체육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8일 열린 개관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윤수봉, 권요안 도의원, 김난희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완주군 체육회, 아동‧청소년 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흔드니까 청춘이다’의 공연과 어린이, 우석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합동 공연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봉동읍에 위치한 어린이체육관은 국비 18억, 도비 40억, 군비 45억 등 총 103억이 투입됐으며, 부지 1만3964㎡에 연면적 2546㎡의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다목적체육관과 e-스포츠실, 댄스연습실,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쉴 수 있는 함께쉼터가 마련됐고 2층에는 스쿼시, 탁구장, 체력단련장이 운영된다. 어린이체육관은 만 19세 미만 아동‧청소년들의 전용 공간으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사무실에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완주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체육시설 관련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으로 조례 개정 전까지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